한 일주일만인가요?
최근에 다시 연락이 와서 친구로 지내는 겸,
미련을 없애고자 그리고 지금까지 참아왔던거나, 고마웠던걸 얘기했습니다.
그러니, 여자친구도 왜 시간을 갖자고 했는지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여자친구가 혼자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요.
여자친구는 새직장으로 이직하고 나서, 회사일을 하고 뭔가를 할 힘이 없어서 집에 누워있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 2~3회는 여자친구와 같이 보내고 싶어했습니다.(여자친구가 9시면 칼같이 잠들었기에 단순히 여자친구집에 가서 자기만해도 좋았죠.)
하지만 요새 업무가 좀더 바빠짐에 따라 너무 피곤해서 저의 집에 오거나 자신의 집에 오라고 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서운해할때도 피곤해서 오라고 하기가 뭐했다고..
아직 사랑과 미련은 남아있지만, 다시 이어진다면 이런 고민을 또 할것을 알기에 마음을 단도리 쳤다고 합니다.
저도 이 아이의 말을 듣고 왜 헤어짐을 결심했는지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드디어 미련의 한을 풀수가 있었네요. 저는 제가 뭘 잘못한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오늘에서야 드디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것 같습니다.
지고지순하고, 헌신적이였던 연애가 드디어 마침표를 끊었군요.
언젠가 더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기를, 전 여자친구에게도 몸이 덜필요한 날이 찾아오길 기도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PS)아마 마지막 글일것 같군요.
에궁 5년이라니 그냥 잡고 결혼하시징..
굿럭~
칼쑤마졍이
2024/08/11 21:53
굿럭~
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2024/08/11 22:19
그냥 딴놈 생긴거라니까요
서르
2024/08/11 22:30
에궁 5년이라니 그냥 잡고 결혼하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