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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M] 방앗간

오랜만에 시그마동에서 시그마 사진 올려봅니다.
봉지 뜯지도 않은 찹쌀 4키로에 쌀벌레가 창궐하여
그냥 버리려는 마누라를 말리고
벌레 제거하고 떡이나 만들자고 했습니다.
벌레 제거하는데 1~2시간 걸렸습니다.
정말 수천~수만마리 되는 듯...
일요일인데 마침 하는 방앗간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사당동 남성시장에 있는 곳이죠
스스로 방앗간 찾아가는 거는 처음.
어쩌다 고향가면 어머니가 시켜서 몇번 운반만 한게 다인데...
45년간 방앗간 일을 하셨다는 노부부가 계셨습니다.
DP2M3160.jpg
이런저런 옛날 얘기 들어주셔서 1시간이 금방 흘러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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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폰으로
20240804_0740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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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선풍기...
DP2M315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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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M31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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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사장님이 젊을적 사진을 찍으셨다네요
방해될까봐 조심스레 찍거 있는 저에게 이리 오라더니
떡 사진을 구도도 잡아 주시면서 찍게 해 주셨네요
DP2M31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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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뽑는 거와 달리 손으로 도장을 이용해 하나하나 눌러 무늬를 만들고
손으로 썹니다.
요거는 손님이 주문한 쌀떡, 제 떡은 사진엔 없습니다만 찰떡 만들었네요
DP2M31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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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M31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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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베온은 구름(자리가 남아서...)
DP2M31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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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M31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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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M3137.jpg

댓글
  • 백화 2024/08/05 11:52

    추억이 돋는 방앗간이네..산에 갈때, 쑥떡을 가져갑니다.
    요즈음. 날씨때문에 김밥보다 떡이 좋습니다^^
    그거 맛나겠다.

    (i4QWkj)

  • 퍼실리 2024/08/05 12:27

    네 아침에 찰떡 한덩이와 우유나 커피 한잔이면 거뜬합니다~^^
    바로 한 떡은 정말 입에서 녹더군요.

    (i4QWkj)

  • OrganikSerein 2024/08/05 11:59

    아니.. 손떨방 없는 메릴로 실내에서 이 퀄리티는 무엇입니까.. 대단하십니다.
    점심시간 앞두고 따끈한 떡을 보니 침이 흐릅니다.

    (i4QWkj)

  • 퍼실리 2024/08/05 12:26

    노이즈 무시하고 자동 ISO로 ㅎㅎㅎ
    요즘 필름에 관심이 좀 가더니
    노이즈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
    네 점심 맛나게 드셔요~~~

    (i4QWkj)

  • 연필⅔ 2024/08/05 12:05

    신일 혹은 골드스타!!!
    기억하신다면 최소 반백년 인생...ㄷㄷㄷㄷㄷㄷ

    (i4QWkj)

  • 퍼실리 2024/08/05 12:25

    ㅎㅎㅎ 선풍기가 젤 눈에 띄었습니다.

    (i4QWkj)

  • [CALAF] 2024/08/05 12:35

    전 벌레
    엄청 무서워해서 와이프 분 의견에 조심스럽게 동참을...

    (i4QW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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