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xpress 메모리선택 가이드

고성능 R5m2 발표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에 제가 그 동안 알게된 것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잠깐 제 소개를 한다면 저는 고등학교 때 필카를 시작으로 45년이 넘게 사진이 취미였던 동호인입니다.
그렇기에 slrclub 초창기부터 활동했는데 2000대 초반인가? slrclub 직원이 회원 ID로 회원을 사칭한 사건이 있었지요.
하필 그때 제 ID를 가지고 장터 거래를 시도하길래 피해를 막고자 급하게 제가 회원 탈퇴를 해서 막았습니다.
사건 이후에 slrclub을 찾아가서 당신들 잘못이니 다시 회원에 가입하면 회원 레벨을 복구시켜 줄것을 요청했지만
시스템 구조상 그렇게 안된다 우기길래 꽤 오랫동안 slrclub을 잊고 살았습니다.
회원 레벨이 뭐라고 당시엔 어린 마음에 제가 회원 레벨을 중요하게 봤었던것 같습니다...ㅎㅎㅎ
slrclub 활동도 안하고 휴대폰 카메라가 나오면서 DSLR이 장롱에서 안나오길래 카메라 장비를 다 정리 했습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다음 캐논 R5가 나올 때 요즘 미러리스는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너무 궁금했고 R5를 구입하면서
결국 오래된 사진 욕구가 다시 발생하고 다시 장비들을 다 모았네요.
그런데 R5를 제대로 쓰려다 보니 CFexpress 메모리가 필요한데 웬 메모리 값이 고급 렌즈 값에 해당되는지 놀랬습니다.
저의 직업이 IT 장치들 연구 개발로만 35년이 넘었고 그 중 20년 가까이는 USB를 이용한 저장장치 분야였습니다.
그때 CFexpress 메모리가 PC용으로 쓰이는 NVMe 규격과 같다는걸 알게되고 매니아들이 DIY CFe에 관심을 둘때 였지요.
그래서 나도 CFe 메모리를 자작해서 사용하자고 시작했던게...지금은 CFe 관련 업체까지 운영하게 됐네요.
진짜 어쩌다보니 취미가 직업이 됐는데 예전부터 취미가 직업이 되면 안 좋다고들 말하지요 ?
그걸 찐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 관련은 좋은데 정작 출사 나갈 시간이 전혀 없더군요...ㅠㅠ
필카 시절엔 니콘을 오래썼고 DSLR로 넘어 오면서는 캐논을 썼는데 지금은 캐논과 니콘의 좋은 기종을 가지고 사무실에서 테스트로만 쓰고 있다는게 참 우울하기도 합니다.
제 직업의 첫번째는 미국의 보안 저장장치 회사의 CTO이고 은퇴 이후를 고려한 두번째로 한국에 CFe 전문 작은 업체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CFe DIY를 시작으로 정말 어쩌다보니 CFe 리더기를 만들고 얼마전엔 CFe 메모리도 만들며 업자 2년차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게된 내용을 토대로 CFe 메모리 선택시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을 적어 봤습니다.
어쨋든 업자 주제에 포럼에 글을 써 ? 그럴까봐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글을 썼습니다.
혹여 관심있는 분은 링크를 한번 타보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cftek/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