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적이 경북 북부지역 산간이며
초등(국민학교)~고교를 경북 해안지역 에서 마친 40대 아저씨입니다.
명절이라 큰댁에서 모였는데요.
집안 어르신 중 옛날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때 당원하신 분이 계시고
(직책이 있으셨는지는 몰라도 무슨 모임만 다녀오시면 수건이며, 국회의원 시계며 많이 나눠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베트남전 참전하신 분이 계시고요. (고엽제 피해 전우셨던가 아리까리..)
오늘 차례를 지내고 아침식사를 하던 중 어김없이
여당의원들을 성토하고 503 대해 안타까워 하시더군요.
(근데 503이 무죄다. 죄가 없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은 한 분도 없음.)
503시절 여당의원들도 술안주 삼아 막 씹으시고요.
특이했던건 일본쥐에 대해 호의적인 분들이 한분도 없었다는 것 예요.
당장 응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신 분도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503에 대해서도 불쌍하다는 얘길 하시던데 말이죠.
죄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이 준비된다면
처벌해도 역풍은 하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추가로 문대통령 씹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하시더군요!
아침식사때를 돌이켜보는데 진짜 신기합니다???
그 분들이 문재인을 안씹네??
https://cohabe.com/sisa/38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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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과 비슷한데 다른 점은 "정치인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 앞으로는 정부 정책을 이용해먹겠다" 는 야심을 당당하게 말씀하시네요.
수입이 많아서 노인연금 탈 수 없는 분인데 받으시면서 자랑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꼭 붙이는 사족은 "이 나라가 (이런 복지때문에) 언제라도 망하겠지만 내가 죽기전에만 안 망하면되지"
문통정부 반대하는 사람들도 진화한달까요...도덕과 신의는 내 기준으로, 선택적으로 지킨다는 자칭 보수주의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2째 작은아부지(촬수 뽑으심)+
막내외숙모(삼정 아짐)빼곤 저희집안은
친가,외가가 죄~다 노빠,문빠였어서^^
사촌동생들 말에따르면 문빠 아니셨던 두분도
2~3달즘 전부턴 뉴스에 문프 소식뜨면
문프 칭찬만 하신다고^^
실질적으로 다른사람한테 표를준 2분까지도
이젠 문빠되셔서^^ 저흰 올~~문빠^^
진짜 공감 박근혜의 야윈모습에 걱정? 하는 말은해도
무죄다 라고 말은 안함..
예전엔 이명박근혜 약간 비아냥? 거리기만해도 니가 뭘아냐 라는 씩으로 나오던 분들이
주식이야기 할때 명박이 디스 한번 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래? 그러고 보니 우리집도 이번 명절에 그랬네 헐 이번 총선 기대됨ㅋ
저희 집은 다들 엄청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2008년에 일가 친척이 다 MB 찍었거든요. 지금도 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지금 MB 수사받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대해서도 정치인들은 다 저런다 권력 쥐니까 또 수사 들어간다 뭐 이런 기류이긴 한데요. 근데 이 분들도 MB를 옹호하지는 않네요. MB가 깨끗하다든가 무죄라든가 그 사람이 잘못한 게 뭐 있냐 라든가 아무도 그런 말은 안 하시네요..
저는 찜질방 갔다가 누워서 그알보는데
누워있던 한 가족떼?가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면서
그 집 어머니?쯤 되시는 분이
저저!!! 저 놈 잡아야되는데 잡을수 있을까?!!
하시면서 나가시더라구요
새벽에 찜질하러 들어간 사우나 안에서
어떤 아재 한분은 스마트폰으로 정숙씨 영상 보고 계셨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