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니네 왜 갑자기 대화란걸 하냐?

갑자기 모.분 하려는거 아니지?

버스에서 대화도 안했잖아 니들...

오!

이건 좀 궁금하긴 하다.

일개 버스 노동자랑 회사 탑 티어랑 친구 먹었던 사연은.

근대 우리 이러고 있으면 황금가지 놓치는거 아냐?

니가 말하면 인연의 '연'이 아니라 연 날리기 할때 '연' 끊어진 줄 알겠다.

혹시? 현학적 개그을 첨가한 블랙유머 같은거야?

아니 뭔... 저기요? 의뢰주님? 혹시 뭐 이상한 성적 취향같은거 있으세요?

아니 취직도 안한 애 책상을 왜??????

야이 그럴리가 있나. 회사에 부서마다 빈자리 있는걸 제일 싫어하는게 높으신 분들인데 굳이 자리하나를

비워놓고 헤드헌팅 준비하는게 말이되?

그냥 뽑고 있던 애 해고장 던지고 나가게 한 다음 저기가 니 자리야 하는게 더 임펙트있지.

그래 진짜 환장하겠다. 지금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다 정 신 나간 사람들 뿐이란거.

지금 여기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매운 하드한 취향의 직원인걸로 알겠습니다.

그거 회사기밀 아니니? 타회사 직원있는데 그걸 언급하면 계약위반 조항으로 베르길리우스가 두동강 낼수도 있어!

절박한 사람에게 온것은 구원이 아닌 계약에 의한 차디찬 쇠사슬의 속박이겠지.

에휴... 그놈의 성위가 뭔지 진짜.

롤에서는 무슨 불멸자로 승천하던건데...

니는 아닌것 처럼 굴지마라.

니 전용곡 이랍시고 내가 맨날 뇌가 가렵게 듣던거 가사 보니까 좀 살벌하더라.

깡통 대가리 녀석, 너 도대체 뭔짓한거냐?

진짜 이상씨는 이상해씨로 진화하는거 마냥 이상해서 관리자는 이상하게 돌아버릴꺼 같아요 이상씨.

파우스트는 모든걸 알고있어요

하지만 단테는 계급이 낮으니 몰라도 되요 ㅎㅎ

아싸 료슈가 한방 먹였다!

그리고...

불안한 여운을 지금 팍팍 남겨주시고 계시는 이상씨....

제발 큰 사고없이 동랑인지 동패인지 통발인지 패서 잡고 황금가지 먹고 버스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