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 - "운리 아가씨는 별개이지만 보통은 힘만 기른다고 강해지는 건 아니라구요!"
운리 - "너처럼 쫄랑쫄랑 도망가기만하는 보법은 전투에 전혀 도움 되지 않거든!"
연경 - "마치 세븐스씨가 기본 역량이 좋긴하지만 힘만 믿고 상대를 제압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구요! 무식하게 힘만 믿고 덤비다가 오히려 잦은 실수들이 발생 할 수있다는 거 모르세요!"
운리 - "상대를 제압할려면 역시 힘이 최우선이잖아! 마치 세븐스처럼 기본 역량이 좋다는 건 너처럼 도망가기만 바쁜 보법을 안 익혀도 상대 공격쯤은 충분히 피할 수 있을테고 힘이 더 쎄지면 선방필승으로 빠르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잖아!"
연경 - "계속 보법을 도망치는 수단으로만 말씀하시지 마시죠!"
운리 - "너야말로 힘만 쓰는 건 바보만이 하는 식으로 말하지 말아줄래!"
삼칠이 - "에구... 수행 시작 전부터 두 사부끼리 다투기만 하네..."
며칠 후
운리 - "연경!"
연경 - "운리 아가씨!"
삼칠이 - "에구구... 아침부터 두 사부들이 또 다투는 건가..."
운리 - "어제 할아버지랑 너의 스승 앞에서 왜 그런 말을 한거야!"
연경 - "운리 아가씨야말로 어째서 그 두분께 그런 말씀을 하신 건가요!"
운리 - "있는 그대로 말한거 뿐이거든! 애초에 어제의 자리는 너가 그런 말을 꺼낸 것부터 시작한거잖아! 내가 사람 손에 익숙한 귀여운 길고양이 같다고? 사람을 동물 취급하지 말아줄래!"
연경 - "저는 운리 아가씨를 보고 떠올린 대로 말한거 뿐입니다! 운리 아가씨야말로 저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작은 강아지 같다고 했잖아요! 어디가 강아지 같다는 겁니까!"
운리 - "내 기준으로 너한테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라는거 몰라? 어른들 앞에서는 격식 차리는 척하던가 하면 칭찬 받으면 실실 좋아하는 녀석 주제에, 나랑 같이 있을때는 나부 거리를 소개해준다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강아지 마냥 행동하면서!"
연경 - "또 강아지라고... 운리 아가씨야말로 툭하면 툴툴거리면서 막상 같이 돌아다니면 즐거워했잖아요! 그러면서 항상 대답은 나쁘지 않네라고 하고, 그럴때는 그냥 솔직하게 대답 좀 해주세요! 정말... 변덕거리는 고양이도 아니고..."
운리 - "동물 취급하지 말랬잖아!"
연경 - "아가씨도 하고 있잖아요!"
삼칠이 - "... 이건 또 뭔 대화래!?"
쩡글리안
2024/08/03 00:29
목소리가 들린다...
L(ie) 스텔라
2024/08/03 00:29
했나? 한건가?
lsh3d
2024/08/03 00:30
사겨라 사겨라
반디집
2024/08/03 04:12
왜 아직 결혼안함?
마그넷트
2024/08/03 07:05
어느날 갑자기 둘이 얼굴 빨개진채로 어색하게 시선 피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