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최근 캐성능이나 페스편중으로 화내는 선생들 이해감

덕질을 스토리만 가지고 할 거면 라노벨 코믹스 애니를 보겠지 캐릭터 게임을 왜 하겠음 귀찮게

비록 총력전 대결전이 크리운빨↗망유사게임수준이긴 해도 내 애정캐로 게임플레이가 되는 건 의미가 큼

예전에 최애 히나일 때 시가지 카이텐에서 히나가 주인공이라는 얘기 듣고 히나 한 번 활약시켜 보겠다고 반년 동안준비함

이때 1등이랑 스펙차는 우이 성작하고 인연랭밖에 없었음 나머지 다 퍼펙 

배리어 ㅈㄹ만 아니었어도 ㅅㅂ...

심지어 이 총력전이 히나 등판하는 유일한 기회라는 거 알고 오히려 더 열심히 키움 

왜냐면 그게 내가 캐릭터 "게임"을 덕질하는 방식이라서

히나가 이쁜 거랑 스토리에서 활약하는 거랑 별개로

나에게 있어 블루아카라는 캐릭터게임에서 히나 덕질을 완성하는 지점은 이스보셋으로 카이텐져를 지워버리는 바로 그 순간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외모가 성능이다 어쩐다 해도 결국 메인컨텐츠에 내 애정캐 등판 못시킬때의 섭섭함에 공감함

그래도 몰루정도면 총력전 대결전 종전시 제결전? 뭐 이렇게 컨텐츠 쪼개서 가급적 사용처 늘리려는 노력은 하고 있는 게 보이는 편이지만 

게임이 연차 쌓이면서 캐릭이 워낙 많아져서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 수준인듯

나만해도 고즈 빼고는 인게임컨텐츠 거의 다 웬만큼 열심히 하는 편인데 한 번도 안쓴 애들이 대여섯줄은 될 거임

캐릭터 실장은 사실 지금도 청휘석 면에선 꽤 빡빡한 속도인데 문제는 스토리에 신규캐릭 추가되는 속도가 더 빠름

사실 이건 사료를 존나 뿌리면서 캐릭 출시 속도를 올리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결국 돈을 잘 벌어야 가능한 방식이라는게... 

전에 어떤 유게이 말로는 일섭 이번 페스 전에 매출이 그리 좋지 않았다더만

결국 구조적으로 화나는 센세들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긴 함

그냥 스토리랑 일러 덕질로 만족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분탕으로 보일지 몰라도 겜덕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공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