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생리대 면세 혜택이 수년동안 주장해서 결국 이루어낸 것처럼.
양성징병 청원도 몇달 사이에 어떤 확실한 답변을 듣자고 하는 주장이 되서는 안됩니다.
들어주는 사람 없어도 계속 주장하고 여러 곳에 전파하고 하다보면 어느 시기가 되면 누군가(정치인 또는 단체)가 이에 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양성징병을 정치적 도구나 단체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 먹으려는 세력들이 분명히 발생한다는 거죠.
수단은 어쨌거나 우리가 원하고 바라던 게 아니었지만, 결과는 양성징병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적이 아닐까요?
그렇긴하지만 웃긴 농담거리,응 20만 모아와 하는 태도에 화가 난거죠
바로 단기간에 내년에 당장 하자고 주장하시는 분은 못본듯
양성평등은 영원히 추구하고 영원히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할 문제니까요
항상 하는 말입니다만
감정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하죠.
감정을 앞세우면 치졸한 감정 싸움으로만 비춰지게 됩니다.
아무리 급하다한들 수십년간 행해져 온것을 하루이틀에 바꿀 수 없습니다.
바꿔야 한다고 절대 다수의 합의가 있어도 실제로 바꾸기는 힘든 사항인데
그렇지 않은 지금은 더욱 힘들지요.
급하다고 감정을 앞세우다가는 오히려 일을 그르칠 뿐입니다.
철저하고 차근차근 끈기있게 동조자를 하나 둘 씩 만들어나가는게 가장 빠른 길 입니다.
정상적인 양성 평등 주장을 망치는 악성 메갈, 남성 상위 주장하는 일베.. 이런 인간들이 많은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말 진정한 평등을 위해 남여 모두 군대 가자는 주장이 꼭 반영 되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확실한 답변 바라지도 않고, 바란적도 없습니다. . .어짜피 원하는 답변 듣는다고 해서 딱히 제 인생이 크게 달라질 것도 없으니까. . .
근데 최소한. . . 10만명 이상이 청원한 일에 대하 "재밌네? ㅋ"라고 평가하절하며 무시하지만 말았어아죠. . .아니면 최소한 그 얘기 하면서 희희덕 거리지라도 말던가. . .내가 말하는데 누가 이딴식으로 반응하면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딨음?. . .솔직히 사적인 자리에서 친구가 저딴 식으로 하면 귓방맹이 한대 날라감. . .이건 답변을 듣고 말고를 떠나서 최소한의 예의. . .
최. . .소. . .한. .
공감합니다. 20-30대 여성으로, 해당 문제에 공감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양성징병제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넌 해당사항 없으니 그렇게 말하는거다' 혹은 '어차피 인구절벽 때문에 미래엔 답이 없다. 다 망할거다.' 식으로 공감대 형성, 다수를 위한 논의의 시작점부터 흐리는 글들을 정말 가끔, 가끔씩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답이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이기에 진즉부터 포기 하기 위해 이 문제에 함께 머리를 맞대로 고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해당 사항 없는 현재의 20-30대 여성이기에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구요. 양성징병제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꾸준히 건전한 토의가 가능한 주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답답하네요. 제 주변에는 양성징병 이야기 하면 일x충으로 낙인 찍힙니다.
이게 정답이죠.... 장기전으로 봐서 사회적으로 대토론도 하고 어느 정도 수긍 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쯤에나 가능한 거지, 당장 안된다고 정부 헐뜯는 태도는 안됩니다. 본질을 떠나서... 벌레 프레임이 이걸 이용해 먹고 있어요. 우리의 의견은 이건데 다른 동네 적폐들이 종북 프레임이 안먹히니 분열 시키려고 수작 부리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