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존제,zzz) 로프넷 40 찍고 난 뒤에 적는 소감

원신 이나즈마 나오기 직전에 접고 미호요 게임 손도 안대다가 보던 인방에서 주연이 너무 이쁘길래 저번주에 시작함

초보자 50뽑, 반천장에서 둘 다 리카온 나와서 리카온1돌 됨

천장에서 주연 먹고 상시뽑 130뽑 쯤에 리나 먹어서 s급은 주연, 리카온, 리나 이렇게 셋임

메인퀘, 서브퀘 다 깨고 제로공동 40렙들, 시유방어전 7단계까지 S찍음

이정도 진행한 다음에 후기 써봄

스토리

미호요 게임 특유의 고유명사가 이번에도 많았지만 세계관이 현대에다가 웹소에서 흔히 보이는 현판 설정이라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음

메인퀘에서 전체 스토리를 보여주고 서브퀘에서 캐릭터 서사를 잘 풀어주는데다가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대화와 서사에 개입하다보니 몰입감이 좋음

다만 흔한 설정에다가 현대 배경이라 그런지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없는건 아쉬움

연출

이 게임에서 최고로 공들였다고 생각하는게 전투씬에서의 시각적 디테일인데 액션게임 잘 안하는 내가 보기에도 대단하다는게 느껴짐

전투 끝나고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는 대화씬이나 컷인도 이 게임 몰입감에 깊이를 더 해줌

게임성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액알못인 내가 해도 쉽게 느껴질만큼 쉬운데 이게 잘만든 연출이랑 더 해져서 내가 잘하는거 같이 느껴지게 착각하게 만듦ㅋㅋㅋㅋ

여태까지 하다가 막혔던게 제로공동 쌍둥이전 때 딱 한번 있었는데,

레조니움 잘 고르고 침식 덜 쌓아가니까 또 클리어 되니 로그라이크를 하는거 같은 만족감을 느꼈음

다만 tv파트는 개선이 필요해보이는데

TV파트 퍼즐이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음

이렇게 쉬울거면 자동 길찾기를 넣는게 낫지 않나? 싶을정도

그나마 3장 퍼즐이 맞출 맛이 났는데 그것도 어렵진않고 좀 귀찮은 수준이라...

주인공의 로프꾼이란 직업도 그렇고 tv파트가 젠존제의 핵심이자 아이덴티티같은데 좀 더 어렵고 재밌게 내줬으면 좋겠음

총평

 주연에 혹해서 맛만 보러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빠져버렸음 ㅋㅋㅋㅋ

내가 주로 하는 장르가 퍼즐, srpg, 로그라이크, 시뮬레이션이라 취향에 안 맞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같은 유저층을 노리고 만든 느낌

스타레일은 동생이 하는거 보니 너무 쉽고 밋밋해서 손도 안댔는데 오히려 젠존제는 액션 쪽이 쉬워서 취향저격함

당분간은 안접고 계속 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