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보니까 이거 가지고 꾸준히 프랑스가 배 인원도 조정못했다느니 여자농구 대표팀을 엿먹였다느니 하면서 까고있던데, 이거 프랑스랑 아무 관련없는 사건임. 애초에 범인이 나이지리아 대표단 내부인원이야.
https://apnews.com/article/olympics-2024-nigeria-dcebf727add529ffedd0f2dd968bbfa7
일단 위의 링크는 해당 사건을 알린 최초기사임. 즉 저게 원본임. 사건개요를 대충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음.
나이지리아 대표단의 높으신 분이 여자농구 대표단한테 '배에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쫓아냄
-> 그러나 사실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탄 배는 자리가 매우매우 널널했음
-> 그럼에도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아무런 항의성명을 내지 않는 걸 보고 여자농구팀은 속았다는 걸 깨달음
-> 결국 누군가가 익명으로 AP통신과 인터뷰해서 해당 사건을 내부고발함
-> AP통신은 나이지리아 언론 담당자에게 해명을 요청하고 있으나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답변이 없음
즉 프랑스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나이지리아의 높으신 분 누군가가 여자농구팀이 맘에 안들어서 개막식 보트에도 못타게 만들고 괴롭혔다는 거임.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탄 배의 자리가 널널했다는 부분은 기사에 언급되있지 않긴한데, 그냥 개막식 영상에 남아있음.
여기서 가운데 초흰초 국기가 나이지리아임. 자리가 널널하다 못해 탑승인원의 2배는 들어가고도 남을 수준이지.
참고로 나이지리아 대표단의 여성농구팀에 대한 차별이 생각보다 꽤 깊은 문제더라고.
'FIBA(국제농구연맹)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2022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농구협회가 아닌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직접 결정을 내린 사안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해외에서 자란 선수들에게 국가를 대표하는 자격을 주는 걸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월드컵 출전 포기는 나이지리아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다.'
즉 유럽리그에서 뛰는 나이지리아 이민자 2~3세들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주 전력이 된게 대통령님 보기시에 ㅈ같아서 수년째 괴롭히고 있다는 거임. 근데 저번에 저렇게 대놓고 ㅈㄹ하다가 FIBA한테 제재먹었었으니까, 음습하게 티안나게 괴롭히다가 내부고발 크리 맞은 거임.
새벽에 처음 이 사건에 대한 왜곡된 글이 올라왔을때는 사실관계 지적하니까 바로 글삭튀 당했었고,
또 왜곡된 글이 올라올거 같아서 사실관계 정정하는 글 썼었는데 그냥 묻혔음.
다시 쓸까 싶었지만 그래도 베스트 갈때까지 또 올리기도 그렇고 걍 누군가가 정정하겠지 하고 넘겼었는데...
하루종일 정정이 안될줄은 몰랐다 진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