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칼국수 보고 생각나서 끄작이는데..
제주시내의 3500 원 칼국수.
저렴하게 양 많게...동네 있음 갈만한...적당한 맛인데...
솔직히 찾아갈 곳은 아님.
근데 누군가의 시작인지...블로그들 인스타들에 올라오기 시작한 이후로..
(여기 할머니가 마케팅 했을리는 없...맨날 주변 직장인들로 꽉차니..)
육지사람들 겁나 옵...
이 식당에서 여행용 트렁크를 볼 줄은;;
보다시피 작아서 후딱먹고 후딱 자리 비워줘야는데..
인증샷 찍고 업로드 하고 핸폰 하고...세월아 네월아....
제주도 오는 내국인들 마인드가 ..
"섬분들...저 관광객이에요. 도시사람임 ...나의 기분을 깨지 말아요..훗~"
운전부터 시작해서 뭐 이런 왕 마인드라...
(남들 출근길에...좀 천천히 구경하자. 나 관광객이야. 허씨 안보임? 훗)
암튼 주변직장인들 갈데가 한군데씩 사라짐.
점심시간 내로 먹어야는데...ㅡ0ㅡ
그 할머니 대박나서 함박웃음..
영업시간 짧고 테이블도 열개 정도에요.
원래 꽉참;;
할머니 입장에서도 힘듬
인증샷 찍는게 이해안간다고 하시면..눈으로 담고 오면 되나요..
그래도 무언의 머시기가 있지요.
야 기다린다 후딱 일어나자.
관광객들은 그런거 없... 먹고 수다도 떨고 여유자적 ㅎㅎㅎ
서울맛집가도 그러지 않나요 ㄷㄷ
오늘 제주도 가는데,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ㅋ
자게이는 어딜가도 욕하기 땜새...불가능 합니다.
제주도는 여행객들 뜨네기들이 대부분이라 맛집을 잘모르니 블로그 검색으로 많이 가죠. 그게 블로그 작업해 놓은걸 알면서도 가는거죠
자전거 여행하면서 해변가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맛나고 좋아뜸. ㅎㅎ 괜히 광고된곳 굳이 안가도...
여긴 그냥 -_-;; 현지 직장인들 찾는 동네 밥집..ㅎ
어쩌면 이게 가장 큰 매리트일지도.
그래놓고 이렇게 사진올리면 또 홍보하는격
이 글보고 찾아가는 사람 있을 듯 하네요
이제 곧 욕쟁이 할머니로 돌변하실듯~~
이런걸 바이럴 마케팅이라 합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 중에
싸고 양많고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소문났는데
차비와 시간들이고 전혀 갈 필요 없죠
주변에서 제값주고 먹으면 되는데
근데 거기가면 사람 미어터지고
가격도 올리고 ㅋㅋㅋㅋ
제주도 맛집 다 거기서 거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