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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84)


그렇게 그들이
그 곳으로 가고 나서
얼마 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조직 쪽에서
미리 준비해둔
1차 안전가옥이 있는
오사카 니시나리 신이마미야 역 근처의
아이린지구에 있는
동남아시아, 중국계 불법 이주 노동자들이 하룻밤 즐기는 용도의
킹 코브라라는 이름의
싸구려 술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단순히 하룻밤을 즐기려는 듯한
평범한 취객의 모습으로
그 술집 바 근처의
매춘부를 끼고 들어간 뒤
술집 2층에 있는 싸구려 방 안에서
한숨 돌리면서
코고로의 추격으로 인해서
방금 전에 부상당한
붕대를 감은 왼손을
탁자 위에 올려놓은 뒤
오른손으로 구두끈을 푸는 순간!
마치 유령처럼
방 구석에 숨어 있던
신이치의 큰 사촌형이 들고 있던 코만도 나이프가
순식간에
탁자 위에 있던 얼간이의 붕대를 감은 왼손을
말 그대로
탁자에 못박아버리고
그런
신이치의 큰 사촌형의 기습에
그 얼간이는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한 채로
나지막할 정도의
낮은 ㅅㅇ만을 내벹고
그 모습을
놀란 토끼 눈으로 바라보던 매춘부가
비명을 지르려고 하는 순간
신이치의 큰 사촌형 옆에 있던
모리 코고로가
"꺼져."
라고
짧게 말하자
그 매춘부는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면서
방 밖을 뛰쳐나가고
왼손에 칼이 박힌 얼간이가
헐떡헐떡 거리면서
덜덜 떨리는 눈으로
정면을 바라보자
신이치의 큰 사촌형과
코고로 옆에 있던
신이치가
입가에 싸늘한 웃음을 머금은 채로,
"물건은 어디있어?"
라고
천진난만하게 물어보자
얼간이는
"몰....몰라.....!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아!
평소에도 모르는데!"
그 말에
신이치의 큰 사촌형은
짜증난다는 모습으로
그 얼간이의 손에 박힌 칼의 손잡이을 망치로 내려치듯이
주먹으로 내려치고
얼간이의 왼손에 박아넣은 칼이
더 깊이 박히는 것과 동시에
그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아까보다
더 큰
ㅅㅇ소리를 내벹자
신이치의 큰 사촌형은
철모르는
젖비린내 나는 건방진 애송이를 비웃는 듯한 얼굴을 하면서
"장군님께서
친절하면서도
젊잖고 예의바르게 물어보는데
건방지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물건이 어디있냐는 질문이
너같은 돌머리에게는 이해가 힘든 말인가 보지?"
라고
이죽거리고
그리고
그런 고문아닌 고문이
방 안에서 벌어지는 동안
방금 전
방에서 도망친 매춘부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야쿠자 단원은
저 겁없는 친구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들어오다가
코고로에게
단숨에 팔이 꺾이면서
방 밖으로 쫓겨나고 (?)
그렇게
볼품없는 모습으로 쫓겨난 뒤
분노에 찬 모습으로
다시 방 안으로 들어오려던
야쿠자 단원에게
코고로는
검지손가락을 내밀면서
"만약에.....
너가 다시 이 방에 들어오게 된다면
그 때는
왼손으로 바꿔달라고 빌 때까지
오른손으로 때려주지."
라고
비웃듯이 말하고
거기에 맞추듯이
신이치의 큰 사촌형도 이죽거리는 말투로
"쉽게 말해서

이 방에
그런 식으로
건방지게 다시 들어오게 되면
그때는......
심하게 다쳐.......!
알아들었어?"
그렇게
그런 두 사람의 비웃는듯한 표정에
야쿠자 단원은
단단히 화가 난 표정으로
어디론가 달려가고
그런
그를 한심하다는 듯한 모습으로 보던
신이치의 큰 사촌형은
필사적으로
왼손에 박힌 칼을 뽑으려는 얼간이의 모습을 보자
그의 손에 박힌 칼의 손잡이를
다시
손바닥으로 내려친 뒤
그가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또다시
짧은 ㅅㅇ을 내벹는 것과 동시에
아예
칼의 손잡이에
오른손 팔뚝을 대고
지그시 내리누르면서
ㅅㅇ 정도가 아닌
비명을 지르려는
그의 입과 턱을
팔뚝으로 누르고 있는 오른손으로 움켜쥐고는
그 자세 그대로
그의 고개를 치켜올린 뒤,
화등잔만하게 떠진
그의 눈과
겁에 질린 얼굴을 비웃듯이 쳐다보면서
"더 따끔하게 혼이 나고 싶니?
아니면.......
니가 알고 있는 것들을 다 불래?
저 분은
생각보다 몹시 참을성이 모자라신 분이시라서......
빨리 결정을 내려야 될 거야......?"
그렇게
그런
지옥의 악마도 질려서 도망갈 정도의
신이치와
다른 두 사람의 무시무시한 모습에
결국
그 얼간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신이치에게 이실직고 (?) 한 뒤,
"내....내가 아는 사실은.......
다 말했다....습니다.....
하지만......
늦...늦었을 거...지도 모른다....니다.....
제가 거기에.......
이미 가 있어야 되는데......
제가 가지 않으면
6시간 내로
다른 곳으로 물건을 이송시키도록
프로토콜이 맞춰져있어서.........
저...저도...."
거기까지 듣던
쿠도 신이치는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방 안으로 다시 들어온 야쿠자들을
말 그대로
맨손으로 피떡을 만든 뒤
다시 덤비려는 야쿠자들에게
소음기가 부착된 자동권총을 겨누는
그의 큰 사촌형과
모리 코고로를 뚱한 얼굴로 보다가
마치
주머니에서
츄파춥스 사탕이라도 꺼내는 것 처럼
교복 허리춤에 차고 있던
현재 독일연방군이 쓰고 있는
파편발생용 외피가 장착된 DM51 세열수류탄을 꺼낸 뒤
안전핀을 뽑고
그런 신이치의 모습을 보고
입이 접시 저리가라 급으로 벌어진
야쿠자 조직원들과
매춘부의 놀란 눈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악의 표정을 한
그 얼간이의 오른손에
신이치가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덥썩 쥐여주자
그 모습을 본
야쿠자 조직원 중
그들을 이끌고 온 조장으로 보이는
얼굴에 흉터가 난 남자는
"젠...젠장....!
저....저...꼬마.....
아니.....
저.....저 고등학생 탐정 애새끼는........
제정신이 아냐!
완전히......
미쳐도 단단히 미친 애새끼라고!
그거 알아?
당장 도망쳐!"
하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부리나케 달아나고
그 뒤를
그 조장의 부하들과
매춘부도 뒤따르듯이 달아나자
신이치는
수류탄을 쥐고 있는
그 얼간이의 오른손을
두 손으로 꼭 잡으면서,
"혹시 살아남거든......
니 패거리들에게 전해.
'It's Time To Die....'
라고 말이야."
라고
비웃듯이 말한 뒤
방을 나서고
그 뒤를 따라서
그의 큰 사촌형과 모리 코고로가 나선 뒤에도
그 얼간이는
온 몸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자신의 오른손에 쥐여진 수류탄을
떨리는 눈으로 보고 있다가
다급한 동작으로
창문 밖으로 쥐고 있던 수류탄을 던지고
그 수류탄은
재수없게도
아까 전
모리 코고로와
신이치의 큰 사촌형에게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두들겨맞은
그 야쿠자 조장의 벤츠를 박살내버리고
그 황당한 꼴을 보는
그 차 주인인 야쿠자 조장과
조직원들은
일본어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말을 동원해서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그 얼간이와
신이치, 그의 큰 사촌형과
모리 코고로를 욕하는 것 말고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다...........

댓글

  • 컨트리볼매니아
    2024/07/25 06:55

    매춘부의 공포가 제대로 보입니다.

    (YzhgqF)

(Yzhgq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