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10에서 D750으로 기변 간단 후기

아주 만족하던 810을 기변하게 된 이유는 모아레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용도의 사진 이외에 제품사진을 종종찍는데 모아레가 문제가 좀 되는 경우가 있어
이곳 포럼에서 D750 추천 받고 리뷰 찾아보고 기변 결정을 했는데 확실히 모아레느 잘 억제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만족합니다.
간략한 차이점은
1. 해상력 810>750
: 너무 당연하겠지만 810이 많이 좋습니다. 첫 이미지 열어보고 바로 알겠더군요.
2. 계조 810>750
: 수치화해서 직접 비교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장면, 세팅으로 촬영해보고 느낌으로는
색의 깊이나 범주가 확실히 810이 앞서 있습니다. 특히 풍경위주의 촬영이라면 810이 많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3. DR 810=750
: 과하게 노출을 변형시키는 편은 아니라 아직 정확한 감은 없지만 둘 다 아주 훌륭하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4. 기본 색
: 750이 기본적으로 마젠타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마젠타가 조금 있긴하더군요.
810의 기본 색 밸런스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750은 로편집시 색조를 그린쪽으로 조금 옮기게 됩니다.
5. 저조도 af 750>>810
: 810에서 모아레와 더불어 가장 불만인점이 저조도 af인데 750은 정말 편하더군요
적당히 어두운 곳에서의 af퍼포먼스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6. 그립감 810>750
: 810이 조금 무거운 감은 있으나 딱 맞는 느낌이어 파지감이 상당히 좋았는데
제 손에는 750이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오래 쥐고 있으면 좀 피로한 느낌이 있습니다.
몇가지 적다보니
810과 750의 장점을 두루두루 갖춘 바디가 d850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사진용으론 750을 계속 사용하게 될듯하고
아마 추후에 850을 추가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