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해본 IT쪽 폐급 직원들 유형꼽아봐?

1. 세달짜리 속성개발자 교육 받고 온 신입이 자기는 어려운것도 가능하다고 시켜달라고함.

실무랑 학원은 다르니까 쉬운거 부터 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이런 쉬운거 할려고 입사한게 아니라고 어려운거 달라고함.

그래서 시켜보니까 한달만에 잠수타고 런. 

- PC비번 걸고 튀어서 소스 받을려고 연락했더니 자기는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선배라는것들이 일 가르쳐준답시고 갈궈서 때려친다고 문자 옴. 

2. 담당하는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는데 수습 못함. PL보고 자기 자리로 오라고 하더니 자기는 이거 못고친다고 다른 사람보고 시키라고함.

어이 가출한 PL이 다른팀 개발자 호출해서 장애 수습하고 있는데 담당자는 퇴근시간이라고 칼퇴. 도와주러온 개발자랑 PL은 다음날 아침에 집에감.

- 어차피 나 있어봐야 도움안되는데 먼저 간게 뭔죄냐? 라고 항변. 과거에도 비슷한 전적 다수있었음. 높으신분 조카였는데 보다 못한 사장이 짤라버림.

3. 개발자 교육받고 온 신입. 다른 팀에서 교육하다가 GG때리고 우리팀으로 토스함. 유지보수팀이라서 간단한거 위주로 시켰는데 업무 숙달하는데 반년걸림.

이제좀 써먹겠다 싶었는데 스토킹하다가 걸려서 짤림. 경찰에 신고 엔딩.

4. 타기업 개발팀 소속 과장. 코딩 할줄 모름.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나서 코딩교육받음. 프로젝트 시작하고 반년이 지나서 자기 이제 PING날릴줄 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미치는줄 알았다. 다행히 우리팀은 아니었음.

5. 4번과 같은회사이며 옆 개발팀 소속 여자대리. 서울대 나옴. 머리 존나 좋음. 근디 변태임. 뻑하면 코딩하다가 방화벽 건들여서 블락 걸린거 풀어달라고 호출하는데.

풀어주러 갈때 마다 정장 치마 올리면서 허벅지 노출하면서 실실 웃고 여튼 변태같았음. 술만 마시면 개가 되서 저거 누가 데려가나 했는데 결국 시집가긴했다더라.

6. 4번과 같은 회사인 다른 프로젝트 유지보수팀 과장들. 자기 PM인 부장이 뇌물 공여했다고 신고해서 감옥보내고 그자리에 본인들이 올라감. 이게 왜 폐급이냐면 지들도 뇌물 공여하는거 발담궜거든. 일터지니까 짬처리 당하기전에 선수친거.

대기업과 ↗소의 차이? 대기업은 누가 사고쳐도 그거를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인재들이 있음. 이거 차이가 진짜 넘사벽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