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남궁루리배 유희왕 영창대회 후기

최종성적은 준우승!

이야...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사용한 덱입니다!

홀라에 엑덱을 칠황+바리언으로 구성한 욕심가득 조합!

덕분에 영창거리가 많아서 좋았네요ㅋㅋㅋㅋ

다만 솔직히 영창을 애니꺼 가져오면 되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영창 없는 애들이 많아 당황

일단은 샤크나이트의

나타나라 no.○○○! A여, B하라! [몬스터 이름]!

이라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기에 다들 어찌어찌 짜서 가져왔습니다

기망향 로열을 우연찮게 먹은 덕에 짤까 싶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어센션까지 로열이 나와 이건 운명이다 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사르갓소도 잊지않고 챙기고, 실제로 코스트로 잘 써먹었습니다

나름 도르베 컨셉잡고 하긴 했는데

듀링에 도르베가 나오고 왔더라면 더 대사가 풍부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32강-푸른눈

갤럭시아이즈(사이퍼)vs갤럭시아이즈(타키온)이라는 로망 넘치는 매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판이 이번 대회중 가장 실수가 많았는데...

서몬 프리스트는 릴리스가 안된단걸 깜빡하고 네오 타키온 효과 코스트로 쓰려다 불발났다던가

세스터스 효과는 배틀스탭이라 제트 드래곤에 비해 우위에 있단걸 몰라서 날린다던가

그래도 상대분도 그걸 몰랐던 덕에 세스터스로 카운터 먹여서 어찌어찌 승리

상대분은 카이바컨셉이셨고

바리안이니 명계로 돌아가라 시전하셨는데

너도 라이벌 잡자고 명계 가지 않았냐고 받아칠껄...!

16강-베어루크티

일단 전날 발생한 마이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지인에게 마이크를 빌려 새마음으로 스타트

다른 분들 경기도 봤다보니 상대 덱은 미리 알고 있었는데

그런만큼 베어루크티가 상대란 생각에 셉텐트리온 뜨면 죽는데 어쩌지 하고 걱정이 태산...

이었지만 천만다행히도 이기는게 목적이 아닌 대회인 만큼 상대분이 셉텐을 아예 안써주셔서 덕분에 멋진 매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엄브럴 컨트롤이 빅디퍼로 빼앗겨서 벡터 배신 재현된게 킬포

마지막에 상대 빌드가 뚫기 좀 어려워보였는데

공격력 700의 약소몹이 공격표시로 있는게 보이고...?

상대 라이프는 1700이고...?

유희왕은 상대 라이프를 0으로 만드는거다!!! 를 시전하며 승리

8강-전황

중국집 컨셉 잡으셨길래 배달시킨것처럼 받아치며 되도록 RP를 진행하고

삼국지 덱인 만큼 그에 맞게 받아치고 싶었는데 잘 모르는 인물들이 많아서 그만...!

어센션-세븐스 원 서치-묘지효과로 타키온 소환 후 삼연타로 승리

기망향을 넣을까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그래도 로열이니까 넣었는데 대활약해준 판이었네요ㅋㅋㅋㅋ

다만 상대분도 막을게 있었는데 영창대회다보니 그냥 맞아주셨다고

전반적으로 상대분들이 많이 봐주신 덕에 이긴 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4강-게이트 가디언

오합지졸+배신자 집단이라는 트래쉬 토크를 받으며 시작

분하지만 맞는 말이다... 하지만 분하다! 이 울분은 듀얼로 풀어주마!!

를 시전하며 기세등등하게 입장했으나

내리 3판이 패가 잘 잡혀 넘버즈를 잔뜩 뽑아댄 부작용으로 귀신같은 패말림을 격으며 패배

그나마 어센션으로 세븐스 원을 가져와서 네오 타키온 뽑은건 좋았지만 그마저도 섀도우 구울로 격파당하고

더블 마신에 더블 충격파에 패배

하지만 마지막에 칠황 이름을 하나하나 외치며 무능한 날 용서해줘를 시전한 덕인지 영창으로 판정승

상대분 RP가 진짜 대단했어서... 이길거라 생각하질 못했던지라 실감이 안났네요

이전 매치들도 그렇고 영창대회라 가능했던 성적이었습니다

결승-패왕술사

칠황덱을 들었지만 결승까지 오도록 바리언을 못 뽑았다는 슬픔...

그런만큼 마지막 매치는 바리언을 뽑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상상만 하던 글로리어스 헤일로(노블 데몬)+라그나 제로 콤보를 완성하고

노블 데몬 위에 겹쳐 공4000 바리언을 뽑으며 소원성취!

허나 다음턴 패왕천룡으로 나온 즈아크에게 싹 쓸리며 가뿐하게 킬났습니다☆

RP적으로도 이기고서 즈아크의 대사를 외치며 만족하지 못했다 외치는 상대분에게 압도당한... 여한이 없는 매치였네요

영창대회라는 목적에 맞게 상대분과 티키타카가 가능해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남궁루리님과 해설자님들

그리고 즐거운 듀얼로 만들어주신 상대분들과 모든 참가자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듀얼 듀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