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당시까지는 게임이 단순했고 특징으로는 운명별 특징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다
수렵은 정말 한놈만 패고 지식은 광역만 패고 보존은 실드만 주고 풍요는 회복만 한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메인딜러 / 서포터(화합&공허) / 탱커 / 힐러로 왕도적인 파티 포지션을 취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시절에도 화합은 신이었다는 점, 이 둘은 1.6버젼까지 해먹는다
지금도 좋지 않은 지식의 인식이 최악이던 시절이기도 하다
반대로 지식이상으로 평이 좋지 않은 수렵의 전성기 시절이기도 하다
1.0 픽업캐릭터의 특징은 상기한 기존의 틀을 넘어선다는 점에 있었다
수렵이지만 쫄정리를 잘하는 제레, 지식이지만 단일보스에게도 강력한 경원이 그러하다
1.1은 큰 특이사항이 없던 버젼이다
놀랍게도 아직까지 나부스토리가 흥미로웠고 나부3장 왜 안주냐고 기대하던 시절이다
지금도 비슷한 캐릭터를 찾기 힘든 웰트를 제외하고 첫 공허 5성 픽업캐릭터 은랑이 출시된다
캐릭풀이 좁고 만인의 그녀 제레와의 궁합과 약점부여라는 특이점으로 인권취급을 받을 정도로 고평가 받는다
오늘날 퓨어 디버퍼의 입지가 위태로운걸 생각하면 재밌는 일
덤으로 스파클까지 내려오는 길고 긴 양자팟 떡밥의 시작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스킬포인트 덜먹고 긴급회복과 디버프 해제 등 다양한 유틸을 가진 나찰도 인권급 성능캐로 평가받는다
전체적으로 육성이 완료되고 나찰까지 출시하며 오늘날의 힐탱 자리를 하나로 좁히는 빌드가 늘어난다
페라와 나찰만의 아이덴 티티이던 버프해제 기믹은 오늘날 잊혀졌다는게 아쉽다, 재미있는 기믹이었는데
1.2 나부 3장 출시와 함께 스토리 논란의 시작이자 경원 마지막 전성기
이때까지만 해도 5성 파멸 클라라와 블레이드를 기준으로 파멸은 딜탱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
망각쪽에서 적들 데미지도 1힐로는 빡세지고 단일에서 광역으로 메타가 옮겨가기 시작하며 제레의 입지가 위험해진다
오늘날까지 지딜팟을 이끌어주시는 마망이 출시하며 지속딜 공허+서벌의 주가가 올라간다
지딜팟이라는 특화팟 개념이 처음 생겨났고 투딜체제의 기반이 다져지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경원과 카프카의 성능평가가 카프카가 저점은 높으나 경원이 고점은 더 높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1.3 스타레일 암흑기이자 전환기
나부 스토리를 어떻게 수습하나 했는데 정운이랑 같이 관에 못을 박아버렸다
당시까지의 데미지 수치의 단위를 바꿀정도로 파급력이 크긴 정말 컷다
나찰까지 유지되던 힐탱은 힐탱만 한다라는 개념에서 데미지 버프를 주는 다른 의미의 인플레를 보여준다
곤충 떼 재난 또한 등장하며
스타레일이 앞으로 제시하게될 장기도전컨텐츠의 기틀을 잡기도 했다
1.4는 생각보다 무난무난하게 지나갔다
경류가 음월급 성능으로 나오며 음월이 특이케이스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시작됬다는 사실만 확인된다
복순이와 계네빈도 같이 출시되며 본격적인 추공팟, 지딜팟 파츠 추가 등
특화팟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당시 음월, 경류가 워낙 단위가 달라 일종의 컨셉파티 장난감같은 취급에 가까웠다
1.5 이래저래 과도기의 실험적이었던 버젼
오늘날까지 풍요원탑 곽향이 출시되면서 풍요가 힐만하는 시절의 끝을 시사한다
아젠티마저 음월, 경류급으로 나오며 음경아로 묶여 불린다
여담으로 음월은 일반공격, 경류는 전투스킬, 아젠티는 필사기 등 나름 각자의 특성을 담고 있기도 한다
의외로 한아의 전투스킬 수급, 단일속도 증가 버프가 꽤 고성능이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야릴로, 나부 후문이 2연타로 호평을 받으며 스토리떡밥에 나름 활기가 생겼으며
추공과 지딜팟의 영원한 친구, 대공셋과 죄수셋이 나오며 두 파티에 대한 실전성있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1.6 세기말
올타임 레전드, 화합의 신이자 개인적으로 현 모든 캐릭터 중 최고성능의 완.매가 왔다
이 시점으로 브로냐 중심의 하이퍼딜러 파티, 완매 중심의 투딜파티가 확실히 구분되기 시작했다
전에도 없었고 아마도 이후에도 없을 호요버스 최대의 똥꼬쇼 레이시오 배포도 진행되었다
곽향부터 굴러오던 투딜메타가 완매와 토파즈+레이시오로 완성되었다는 느낌
이 조합은 오늘날까지 추공파티의 대표적인 파티로 자리잡는다 (완매자리는 로빈으로 대체된다)
큰 주목은 못 받았지만 나름 격파파티의 프로토타입인 설의의 등장버젼이기도 하다
곤충 떼 재난 이후 오랜만에 장기도전컨텐츠 황금과 기계가 추가되며 지식 축복의 추가
망각의 정원 급 컨텐츠 허구 이야기가 등장하며 나름 지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버젼이기도 하다
2.0 스타레일 부활
페나코니가 출시되며 정말로 게임이 뒤집혔다
5성 지속피해 딜러가 추가되며 카프카와 함께 지딜파티가 완성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브로냐 적폐를 끝내고 하이퍼딜러 파티의 메인 서포터 자리를 스파클이 가져가기도 한다
대충 이때를 기점으로 구분하기 애매했거나 성능격차가 컷던 하이퍼캐리/추가공격/지속딜러 파티가 각자 완성되었다
2.1 스타레일 황금기
낙동강 오리알이던 퓨어 디버퍼들을 견인하며 하이퍼캐리, 아니 아케론파티가 부상한다
아마도 스타레일 서비스 종료까지 이 파티는 건재하리다
아마도 오늘날까지 보존, 풍요 안에서 최고 선택율이지 않을까 싶다
여담인데 오늘날까지 보존 4성은 출시되지 않았다, 예고도 없다
2.2 페나코니 스토리가 훌륭하게 마무리되며 개인적인 최전성기
추공전문 서포터로서 상술한 토파즈+레이시오+어벤츄린까지
순수 추공기믹조합으로 5성픽업만으로 구성가능한 파티가 완성된다
다만 다음픽업 반디, 수렵남캐 등 다양한 요인으로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
또한 앞뒤로 단일이고 광역이고 약점이고 나발이고 쌈싸먹는 아케론과 반디덕에 더 묻히는 감이 있다
당시까지는 연구단계였으나 격파전문 서폿인 화척자까지 추가되었으며
슈퍼격파피해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디를 좋아하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도 차분화 우주도 종말의 환영도 추가된 유물마저 너무 반디 위주가 아니었나 싶다
준 아케론급의 성능으로 격파파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반디가 출시되었다
오랜만에 지식에서도 제이드가 등장하였으나 반디와의 성능정면비교 밑 허구원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스타레일의 미드크기와 노출도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걸 생각하면 반디이상의 파급력이라 개인적인 평가를 내린다
제이드 뽑아
곤충 떼 재난, 황금과 기계를 이어나가는 장기도전컨텐츠로서 차분화 우주가 출시되었다
여러 편의성이나 보상 시즌제 등 지난 시뮬류보다도 장기적 컨텐츠를 겨냥한 듯 싶다
다만 지나친 격파밀어주기, 공식모으기나 다중기물요소 등 호불호 요소가 비교적 크다고 느껴진다
허구처럼 수렵의 접대컨텐츠라 예상된 종말의 환영도 출시되었다
다만 이쪽도 격파밀어주기, 소환수 왕창소환기믹 등 수렵의 접대 컨텐츠인지는 다소 물음표
그리고 지금까지 준전용유물, 장신구같은 느낌은 있었으나 완전히 반디전용에 가까운 장신구의 등장으로
앞으로 더욱 전용유물, 장신구라는 개념이 강해질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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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스파클까지 추가되었으나 기존의 음경아 하이퍼캐리의 평가는 썩 좋지않다
아케론, 반디로 이어져오며 음경아때에서 한번더 파워 인플레이션이 생겼다는 평이 많다
페나코니를 기점으로 추공캐릭터가 정말 많이 늘어나며 가장 완성된 컨셉파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가장 파츠가 출시된지 오래된 지속딜러파티에도 슬슬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격파파티의 미래는 다소 불투명하다, 상술한 반디는 정말 반디가 특수한 케이스로 남을지도 모른다
다음버젼 출시예정 운리는 페나코니에서 한바탕 또 튀어오른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보여줄 캐릭터이다
표면적으로는 또 추공조합 파츠같아 보이지만 테섭연구에서는 하이퍼캐리 조합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하며
추공도 추공이지만 필살기 비중도 높다는 점에서 속성도 그렇고 아젠티와의 경쟁상대일 수도 있다
추공안에서 클라라와 함께 반격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분류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특이하다
아케론의 디버프파츠, 혹은 블랙스완과 비슷한 지속피해 뉴멤버로 보이는데
공허는 공허끼리만 파티를 짜게되는 일종의 갈라파고스화가 다소 보인다
수렵과 지식은 파멸과는 경쟁을 포기하고 투딜, 혹은 딜포터로서 화합과 경갱하는 스타일로 노선을 바꾼 듯 하다
스타레일이 보존과 풍요의 캐릭터 출시에 굉장히 보수적이다
전 버젼 합해서 보존도 풍요도 단 두명씩 밖에 5성 신캐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의미에서 곽향이후 오랜만에 나올 새로운 풍요, 영사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반디-초구-영사까지 3연속 불속성이라는 점이 조금 걸리는 정도
어벤츄린이 그랬듯이 영사도 어떤 파티에 특화된 풍요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블레이드 이후 정말 오랜만에 바람딜러이기도 하며 화제성이 아쉬웠던 부트힐 이후 수렵의 새로운 다크호스이기도 하다
앞으로 수렵딜러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4성 번개수렵 맥택도 나오긴 하나 솔직히 4성이 메타에 변화를 가져올 기대는 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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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의식의 흐름으로 길게도 썻다
필자는 스타레일 명함만 뽑는 소과금, 0라클이나 12난제같은거 못하는 스알못이니 틀린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스타레일에서 제일 꼴리는 운명의 길은 히메코와 제이드가 있는 지식이다
제이드보다 히메코가 더 크다, 하지만 제이드의 흔들림은 일류다
보존 4성.. 너 삼칠이를 잊은거니?
모드레드
2024/07/20 23:50
흔들림은 일류!
중요한 말이니 메모해야지
아이신발
2024/07/20 23:52
보존 4성.. 너 삼칠이를 잊은거니?
MoonT
2024/07/21 08:27
풍요 4성도 선택지가 셋인데
보존 4성은 꼴랑 삼칠이 하나인게 문제 아닐까요?
사나에
2024/07/21 08:30
하지만 완벽하죠?
MoonT
2024/07/21 08:33
안 완벽해요! 그리고 삼칠이도 이제 수렵으로 빠지잖아요!
사나에
2024/07/21 08:30
보존 4성 갓캐를 벌써 잊으신겁니까?
MoonT
2024/07/21 08:33
검칠이를 쓰는데 어떻게 삼칠이를 쓰죠?
사나에
2024/07/21 08:35
뎃... 그럼 내 삼칠이 투자는 어떻게 되는 것?
MoonT
2024/07/21 08:38
확정 풀돌인 허수수렵캐인 검칠이를 버려야죠(...)
개척자 굴려보셨으면 예상하셨을텐데...
사나에
2024/07/21 08:39
괜찮아요 난 기억 운명의 길 삼칠이도 풀돌이니까
MoonT
2024/07/21 08:41
그러니까 검칠이를 고르는순간 그 풀돌풀재 삼칠이를 쓸수 없게된다는 겁니다...
그게되면 불척자 화척자 빠척자 삼인팟도 가능했겠죠(...)
사나에
2024/07/21 08:42
검칠이를 안쓰면 되겠지... 아마도..
에렐라스
2024/07/21 14:01
ㅇㄷ
에렐라스
2024/07/21 14:01
스타레일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