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해상도에 리미트를 걸어놓은것과
그림판이라는 특수성으로 특징적인 스타일이 나오긴 하지만
단순히 그것을 넘어
최소한의 리소스로 스크린에 정보들을 담는 재주가 남다름
지금까지 직접 커미션을 넣어 본 결과
상상력에 제한을 거는 방식으로 주문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원본이 있거나 구도에 제한을 걸면
특유의 정보전달 능력이 드러나지 않지만
제한을 최소화할 경우
그 특유의 절제되었지만 풍성한 특징이 살아남
당장 직접 만든 모델링만 하더라도
한번 보면 뇌리에 박히는 수준의 특색있는 그림체인데
거기에 절제된 기법으로
최대한의 정보량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포텐셜이 진짜 장난없음
괜히 숲속수달이
"님 2호점 땅땅" 하고 인증마크 박아준게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