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냉면 말고 이 세상에 냉면은 많다
근본없는 평냉 원리주의자들 때문에
평냉이 조리돌림 소재로만 사용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냉면을 차가운면이라고 보고 추천해본다.
취향별로 냉면 추천 들어간다
-평양냉면의 본류의 맛에 가까운 냉면집 : 장충동 평양면옥(점바점 있으니 본점 가시길)
-육향이 진한 평양냉면 : 우래옥(불고기도 추천함)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평양냉면 : 봉피양 (원래 평냉 좋아하는 사람에겐 별로 추천 안함)
-찐~ 북한식 평양냉면 : 동무밥상(일산)
-함흥냉면(비냉) : 오장동흥남집(본점)
-찝지름한 해산물육수와 고기육수의 만남 거기에 육전까지 진주냉면 : 하연옥(마포지점 있음)
-명태회 냉면은 서울에 확 와닿는 곳 없으니.. 속초놀러가서 드세요 : 속초 낙천회관
-친절하지는 않지만 먹을 수 밖에 없는.. 콩국수 : 시청역 진주회관
-차가운 츠케우동 : 이나니와요스케 (세이로 우동 참깨소스 추천)
-한국식 메밀소바 : 시청 유림면(본점가세요)
-새콤하고 해산물이 풍부한 중식냉면 : 롯데호텔 도림 중식냉면(비싸지만 어쩔 수 없음)
-닭육수의 감칠감칠한 맛 초계탕(닭육수 냉면) 맛집 : 을지로 평래옥
솔까 몇군대 더 생각나지만
많은 곳 추천하면 못 정할까봐 각각 한 군대만 추천해봄(평냉 제외)
더운 여름철 일단 한번 잡쒀봐
난 평냉 너무 맛있던데 그냥 먹어도 좋고 다데기 겨자 식초 넣어도 좋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더라
난 평냉 너무 맛있던데 그냥 먹어도 좋고 다데기 겨자 식초 넣어도 좋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더라
고춧가루 치고 먹어도 맛난게 평냉이지
회냉면 좋아.
비냉은 회 들어간게 진리여
진주냉면 추천
처음 진주 내려가서 먹었을 때 충격 아직도 잊지 못함
진주가면 메밀소바도 유명해서 메밀도 먹고 오면 좋음
갠적으로는 우래옥을 아주 좋아함.
서울에 올라온 이래 여름철에 달에 한두번씩 우래옥을 갔었음.
근데 비싸긴 진짜 비싼 편이니까 가성비를 따진다면 우래옥은 추천하긴 어렵긴 함.
한편 집근처에 한 10분 거리에 을밀대가 있긴 한데 갠적으로 을밀대는 나랑은 안맞드라...
우래옥은 가족 다 같이 가서 평냉에 불고기 먹고 마무리로 수박 얌얌하고 오는게 최고지
요새 젊은 손님들 많아져서 줄 길어지고.. 잘 안 가게됨
메밀함량이 너무 높아서 식감이 취향에 안 맞을 수 있지
나도 을밀대 면빨 취향에 안 맞더라
전주회관은 진짜 먹어보니 다른 콩국수 못먹겠더라
아 진주회관이네
진주회관은 볶음밥도 최고임.
맞아. 솔까 입문자들에겐 까칠해 보일 수 있지만
단골들은 이미 시스템 알아서 걍 카드 내밀고 두개요~ 세개요~ 하고 선결제하고 후루룩~~ 하고 나오는 집이지
거기 김치랑 궁합도 찐임
김치랑 면만 딱 나오는 이유가 있어
나는 서관면옥 깔끔해서 좋더라
요즘식으로 변형된 평냉이지만 입문자들에게 좋은 식당이지
충청권에선 대전쪽에
평냉 본류에 가까운게 사리원면옥, 숯골원냉면(특히 꿩냉면)
닭육수 쓰는데론 원미면옥이있지
꿩, 닭육수도 엄청 맛있지
닭육수 쓰게된집은 원래 이북에서 꿩썼는데 남한오고서 안정적으로 구하기 힘들어서 쓰기 시작한경우가 많더라 ㅋㅋ
맞아맞아
원래 평양냉면 원류 레시피가, 소, 꿩, 동치미 섞어서 만들었데
냉면집 추천좀
난 차가운 면 자체가 안맞더라...
그럴 수 있지
나 초계국수 존나 좋아행
정확힌 서울식 평양냉면이긴 함
북한식 원하면 서울 근교 일산쪽 동무밥상 가면 먹을 수 있어
그냥 밀면 먹으면 안될까?
혹시 서울에 밀면 잘하는 집 아시면 추천좀
제발
서울 밀면은 부산 밀면만큼 잘 하는 곳이 없어..
특유의 한방향 은은하게 나는 육수를 서울만 들어오면 향을 죽여버리거나 걍 새콤하기만해
부산가야밀면?
원래 부산사람이라 서울에서 먹어본 모든 밀면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음...
저는 밀면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