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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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욕먹을 일인지 좀 판단해주시겠어요..?

제가 광고 관련 일을 종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특정업계 DB쪽을 따는 일을 하는데요~
(불법은 절대 아닙니다. 정식으로 광고를 올려서 DB를 취급하는거)
이 쪽에 관심있어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제가 가르쳐줄 시간도 없거니와 노하우를 주면 경쟁력이 사라지고 금새 퍼질까봐..
알려주는걸 꺼려하고 있습니다.
술자리에서도 벌써 세번정도 질문을 받았는데요. 어제도 그러더군요.
1부터 10까지가 있으면 1부터 10까지 다 얘기를 안해주는것에 대해서 그친구가 지금 굉장히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노하우를 알려주면 제게 손해가 바로 오는건 아니지만
그동안 제가 힘들었던 8년의 시간이 너무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는게 싫기도 한데 자꾸 떼를 쓰네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부탁좀하자 좀 알려줘 쫌~!!" 이라고 술자리에서마다 이러는데
이걸 다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그래도 안알려주는게 맞는건가요?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년 인연을 이어온 친구이긴 한데 이런거까지 다 알려달라고 하고
걍 솔직하게 웃으면서 몇번을 싫다고 하니 앞에서 얼굴 붉힐려고 하더군요....
한번 개G랄을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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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jino_lee 2017/09/29 14:57

    그걸 왜 알려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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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09/29 14:58

    친구가 이상한거죠.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게 희생이 된건데 날로 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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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4:59

    그러니까 말입니다.. 요즘 정말 '부탁'이라는 조건을 빌미로 과한걸 요구하는 무개념 인간이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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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폴리엠버* 2017/09/29 14:57

    정색빨아야죠 밥그릇을 왜 건들라고 하는건지 참.. 노이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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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남동 2017/09/29 14:57

    남의 노하우를 그냥 날로 처먹을려고 하네요 그냥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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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9/29 14:58

    친구가 미친놈인거죠
    그 친구도 쉽게 알려주지 않을거란걸 알고 있으니까
    계속 그런식으로 치근덕 거리는 겁니다.
    글쓴분이 너무 만만하고 착하게 보이신거 같네요.
    월급 80만원 줄테니
    내 회사에서 딱 5년만 일해
    그럼 알려줄께. 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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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9/29 14:58

    그리고 고작 몇년 친구한테 그걸 알려주는게 말이 되나요
    30년된 친구한테도 안 알려줍니다.
    내 밥줄을 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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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4:58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
    "천만원 들고와 알려줄께" 했더니
    "와 이거 진짜 니 친구끼리 이럴꺼야?" 이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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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9/29 14:59

    .
    친구니까 천만원이야
    친구 아니면 5천만원이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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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5:01

    명언이네요 고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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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보조막내 2017/09/29 14:58

    그 노하우가 있는경력 술자리 혹은 이후에 가르쳐 준다고 해도
    그사람은 절대 못따라 옵니다...
    그거 듣고 따라해서 성공할거였으면...진작에 자기가 뭐라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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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달려 2017/09/29 14:58

    당연히 알려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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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118d 2017/09/29 14:58

    친구라도 지킬 건 지켜야죠.
    지가 고생하긴 싫고 어떻게든 주변에 빌붙어서 조금 편하게 가보려는
    아주 드르븐 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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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니라미 2017/09/29 14:58

    저라면 안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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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andy 2017/09/29 14:58

    남이 공들여 만든 노하우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 많죠....
    모르면 저렇게 급하게 굴지만 알려주면 바로 태도 바꿔서
    "별것도 아닌거 갖고 그동안 그 생색낸거야?" 하면서 무시할겁니다.
    그전부터도 태도가 저런거 보면 싹수가 이미 보이죠...
    원하는게 있으면 바짝 엎드려서 예의와 해당 노하우에 대한 경의를 표해도 알려줄까 말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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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년1반 2017/09/29 14:59

    싫은 내색을 했는대도 계속 물어본다면
    더욱 알려주면 안 될 듯 싶네요.
    그런대도 계속 알려달라고 하면
    친구로 만나는게 아니고 사업상으로 만나는거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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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in2009 2017/09/29 14:59

    난감하시겠어요. 오랜기간의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대뜸 알려달라니...내 밥줄이니 이해해 달라고 하세요..그래도 화내면 안 만나도 되는 친구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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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라! 2017/09/29 14:59

    나의 기술 노하우를 꽁으로 알려달라고??
    그게 친구인가요??ㅎㅎㅎㅎ 그냥 안보고 지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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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29 14:59

    헤어지세요.
    밥벌이 영업비밀 알려주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70살 쯤 되면 모를까..ㅎㅎ
    그런 거 말하는 사람 세상에 거의 거의 없습니다.
    핸드폰에 수신거부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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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5:00

    지금 얘기 듣자마자 바로 수신거부 했습니다..
    근데 한마디 쏴줘야 속이 풀릴꺼같은데 전화해서 한마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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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29 15:01

    그리고 개G랄하고
    안 알려주는 이유를 설명하고..
    복잡하게 그럴 이유도 없어요. 도대체 내가 왜..
    그냥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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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29 15:02

    아뇨 열받는 건 그냥 삭이시고...
    말 서끄면 무조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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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5:03

    알겠습니다.. 참아야겠습니다... 지금 이미 수신거부했습니다.. 참아야겠네요..
    앞으로 자주 볼 친구니까 그때 또 술자리에서 그러면 면전에 대고 걍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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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가방가 2017/09/29 14:59

    날로먹을라고드네요... 그냥 정색하세요. 내밥그릇은 내가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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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또한지나가리라~☆ 2017/09/29 14:59

    이런게 지적재산권(?)아닌가요??
    도둑놈 심뽀인듯...알려주지마요..웃긴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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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네드베드 2017/09/29 14:59

    아니요 개G랄 하지 마시고 필터링 하세요 .
    그걸 왜 물어 보고 ..
    안 알려 줬다고 정색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기회에 관계에 대해서 진지 하게 생각 해보세요
    나중에 더 큰 트러블 나기전에 어찌 보면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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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한인 2017/09/29 15:00

    제가 볼 때 상대방은 친구라고 생각하는 범위가 좀 다른듯 하네요.
    '친구라면 그 정도(?) 노하우는 알려줘도 되는거 아닌가?'
    '친구가 먹고 살자는데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면 안되는건데...' 등의 생각이죠.
    다르게 보면,
    "그동안 노하우를 쌓느라고 힘들었을텐데, 이 정도라도 가르쳐줘서 고맙다."
    "내가 정말로 힘들때 한 번 도와주라."
    역지사지일텐데, 상대방은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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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광:D 2017/09/29 15:01

    관련하여 대가를 받으시거나 컨설팅을 해주시는거라면 모를까 1~10까지 전부를 이야기해주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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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팥팥™ 2017/09/29 15:01

    노하우라는걸 거저먹을려고 하네요.. 돈주면 해준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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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5:02

    천만원 얘기했더니 오히려 역지사지로 친구사이에 이럴꺼냐면서 화를 내더군요ㅎㅎㅎ
    참고로 제 나이가 지금 서른 여섯인데 나이먹고 저런녀석이 주변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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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팥팥™ 2017/09/29 15:07

    아주친한거 아니면 연끊으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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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유카와 2017/09/29 15:01

    저라면 인연 끊을거 같은데요? 뭐하러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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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지니스는콩비지 2017/09/29 15:02

    걍 술을 마시지마요 술친구 없어서 구래요?
    읽는 내가 다 화가 나네
    걍 술을 일 바쁘다고 마시지 마요
    뭐 그걸 다들어주고 있어요? 아 놔 이분도 참
    그런 사람은 친구도 아녀요 뭐 그런 이상한 부탁을
    에효
    걍 만나지도 말고 술도 마시지 마요
    어쩔수 없이 다같이 마시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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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화자게이 2017/09/29 15:02

    욕 먹을일 맞네요. 그 친구라는 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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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 2017/09/29 15:02

    그건 아니죠 아무리 친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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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레세랄 2017/09/29 15:02

    걍 검색해서 혼자 알아가라고 하심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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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조아조아 2017/09/29 15:02

    친구니까 알려달라고 하는 게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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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ory 2017/09/29 15:03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친구는 친구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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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윤시윤아빠 2017/09/29 15:04

    친구 맞나요? ㅡㅡ 그냥 정리 하는게 답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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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eto113 2017/09/29 15:06

    정리해야겠습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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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나만보지 2017/09/29 15:05

    음.. 흔히 어머니들이 하는
    이건 며느리도 몰라.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란...
    노하우를 본다고 따라할 수 있으면 노하우가 아닐뿐더러.
    그걸 남한테 자랑해 보이면서 한다면 그냥 기술인거죠.
    특히나 술자리에서 그런다면 더더욱 알려줄 필요가 없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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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반리 2017/09/29 15:06

    인생 거져 먹을려는 사람 많죠 ㄷㄷㄷ 친구라고 생각하고 만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빠른 정리만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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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iAng~♥ 2017/09/29 15:07

    안만납니다 ㄷㄷㄷ...
    자기필요할때만 친구인분들이있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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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gur 2017/09/29 15:07

    송이 나는 곳 혼자 알고 있는 고향 마을 아저씨는 아들한테도 알려주지 않는데....
    거동이 불편해지면 딱 아들 하나에게만 말 해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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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드☆ 2017/09/29 15:10

    그런 사람들 좀 있죠... 그냥 친구의 친구 정도되는 애가 막 친한척 하며 술먹자고 하고... 결국 뭐 공짜로 뭐 얻어먹거나 건질려고 하는 사람들... 친구끼리니 뭐니 하면서...
    태생이 빌붙는 타입이라.. 화내고 버럭하면 나만 피곤하죠...상대안하는게 상책...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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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2]아우웅 2017/09/29 15:14

    그냥 아무 조건도 없이 알려달라고 하면...
    8년이란 시간을 들여 얻으신 노하운데 친구분이 너무하시네요...
    혹여 그 노하우를 그냥 알려줘도 일이 잘 안풀리면 글쓴이님 탓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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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7/09/29 15:14

    계속 곤란하게하면, 그게 무슨 친구입니까? 그냥 쌩까십쇼. 친분을 약점삼아 상대방에게 곤란한 부탁을 하며 괴롭게하는 인간유형 있습니다. 그냥 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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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떨 2017/09/29 15:14

    이렇게 이야기 해보세요~
    입장바꿔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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