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고가 기계식 시계들이 일본의 쿼츠 시계들에게서 살아남은 방법

스위스 메이드의 기계식 시계들은 지금도 비싸지만 과거엔 아무나 못 찰 정도로 더 비쌌음.

근데 갑자기 일본에서 "시계라는건 빈부와 상관없이 찰 수 있어야 한다"며 배터리 구동 방식의 쿼츠 시계를 세상에 선보임.

그러자 사람들이 일본의 쿼츠 시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 때를 '쿼츠 파동'이라 부르며 스위스 고가 기계식 시계 브랜드들이 줄도산 하게 되는 치욕스런 일을 경험하게 됨.

이때 스위스의 몇몇 기계식 시계 브랜드들이 일본의 쿼츠 시계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으로 연합전선도 구축하게 됐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제일 유명한 동맹이 바로 "스와치 그룹"임.

이렇게 다수의 고가 브랜드들이 연합 전선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쿼츠 시계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자 차선책으로 선택한 방법이 바로,

"기계식 시계는 갬성으로 차는거야"

라며 돈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시전함.

근데 이 방법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서 오늘날 스마트 워치가 기존의 모든 시계 업계를 죳밥으로 보일 정도로 들쑤셔 놨음에도 아직까지 살아남을 수 있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