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던파짤을 그리고
어떤분에게 커미션의뢰를 받았는데
자캐를 그려달라는것이었습니다.
근데 그사람도 그림쟁이였기에 그냥 짤교환이나 하자는 이야기를 하게되고.
이게 의뢰인의 자캐입니다.
음. 뭐 . 누군지 다들 알거같은 그 그림체.
원래는 주말에 시작하려고했는데 오늘 시간이 남아서 이래저래 스케치해봤습니다.
치마를 살리기가 너무어려워서 치마는 과감히 삭제 바니걸느낌이 나도록 좀 질감을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초안
천박한 바니걸 느낌.
캐릭터 디자인상 발이 중요한 포인트라 아무래도 전신이 나와야할것같은기분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리고나니까 손을 못그려서 피한거같은 느낌이라 불만족.
손을 챙기고 치마를좀 추가해본 초안2.
어차피 치마느낌은 안날것같고 이구도자체가 너무 평면적이라 포기.
삭제하고 새로 디자인을 잡아봅시다.
좀더 크롭을 해보고 구도도 바꾸고
캐릭터에 분위기도 좀 더해본 새로운 초안.
서있는걸로할까 쭈그려앉은걸로할까 고민을 좀했는데
서있는건 그림이 너무길어지는 느낌이라 패스.
결국 이걸로 확정하고.
레이아웃을 재정리.
러프는 이런느낌이네요.
선정리는 주말에 시작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 의뢰인에게 맡길그림은
의뢰인이 절대안그릴만한걸 생각하는 중입니다.
성1기사 호드릭
2024/07/16 01:57
은근히 어디에나 있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