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신라시대 완전한 수세식 화장실 유적 발견

같은 수세식이라도 로마 유적은 양변기 스타일인데 신라 유적은 쪼그려 쏴 인걸로 봐선
쪼그려 쏴 방식이 우리 전통임이 확실함

문화재청에서 잘 발굴했네요. 나이쓰

그런데 이것이 수세식 화장실이라 할 수 있나요?
세계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은 1815년 런던에서 발명되었는데 1000년전에 신라에서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었다는 것은
이해가 좀 되지 않네요
수세식 화장실이 있으려면 상하수도 시설이 완벽하게 구비 되어야 하는데 1000년전에 그럴리가 없고
1000년전 신라가 영국보다 사회시스템이 좋을 수가 없으니 수세식 화장실이 아니라 다른 용도였거나 수세식이 아닌 재래식의 다른 형태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수세식란 자체가 물로 씻는것을 의미하죠
즉 대소변을 물로 처리하는 걸 의미합니다...
수세식이란 단어가 틀린게 아닙니다...

동궁이면 세자 아닐까요?

그럼 더파면 똥도나오나요

지금 우리 오물처리랑 별반 다를게 없는 시스템인데요. 우리도 지하 정화조로 모은 뒤 소위 똥차? 와서 처리하는 방식이죠. 최근에야 대규모아파트 단지 생기고 오수관로 설치해서 바로 오물처리장으로 보내서 깔끔해진거죠.

저 동그란 구멍을 열었다 다닫아 하면서 물이 올라오는 샘이었다면 최초 비데였을텐데.. 아깝..

사실 수세식여부보다는 상수도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기사들을 찾아보면 상수도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룬것이 없고 다 수세식 여부만 써놓았더군요.
고대 로마 상수도가 대단한건 수km 떨어진 곳의 수원에서 도시까지 상수도로를 만들고 상수도의 출발지에서부터 도착지까지 고도차가 2~3m에 불과해 물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흐르게끔 만든거죠.
2천년전 측정기술과 건축기술의 정교함이 놀라게 합니다.

저게 .. 진짜 화장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