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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당시에 컬러 필름의 현상 화학약품, 필름의 유제의 발전정도가 뒤쳐졌던것은 사실이고, 컬러필름의 작업 난이도는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기계를 쓸수밖에 없는거고.
필름은 "아날로그 매체"입니다.
이말인즉, 기록 자체가 아날로그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에 대한 관점이 있습니다.
필름을 스캔한다면 스캐너의 능력에 따라갈것이고.
아날로그 인화를 한다면 확대기, 렌즈, 인화용지, 인화용액, 그리고 무엇보다 프린터...프린트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아날로그 프린트 하시는 분들을 아날로그 프린트마스터 라고 하기도 하는데.
국내 프린트 마스터중에 한분께 우연히 수업을 두가지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마스터라는 칭호에 걸맞은 실력과 노력이었습니다.
한장의 사진을 인화하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프린트를 버려가면서 아날로그이기 때문에 계속 바뀌는 결과물...
적어도 흑백에서라면, 필름이 소형일지라도 폰카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아날로그 인화해보면, 흑백은 나름대로 디지털과 비교해볼만한 구석들이 있거든요.
DR이나 계조나.
아날로그 데이터가 가지는 연속성과 데이터량이라는건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그 데이터량이라는것의 체감이 좀 되실텐데..
요즘은 그럴 기회가 많지는 않은게 아쉽습니다.

천사가 되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폰카와 대카의 직접 비교가 말이되겠냐라는 생각이긴한데
후자의 결과물이 훨씬 훌륭하다고 여전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