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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67)


"난 프리야 싱이라고 하지.
내가 너희들이 찾는 사람이기도 하고.
놀랐니?"
그 말에
권총을 들고 있던
사쿠라바 잇토키는
조용히 총을 내린 뒤
쿠로바 카이토에게 눈짓을 하고
카이토도
놀랐다는 얼굴을 하면서
"설마.......
인도 최대 무기상이자 장물아비 분이
여성일 줄은........"
그 말에
그녀는 피식 웃으면서
"원래부터가
이런 일은 남자들의 세상이니까.
남자를 내세워야지."
하고 말한 뒤
눈짓으로 앉으라고 하자
곧바로
쿠로바 카이토는
프리야 싱 옆에 있는 의자에 앉고
그 모습을 보던
사쿠라바 잇토키가
정중하게(?)
산제이 싱에게 총구를 까닥거리고 난 뒤
곧바로
그가 거실로 들어가자
사쿠라바 잇토키는
느긋한 자세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그러는 동안
프리야 싱과
쿠로바 카이토는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으니...........
"너가 찾아야 할 사람은
바로
안드레이 사토르야."
"그....러시아 신흥재벌인
사토르요?"
"아니?"
"들어는 봤지요.
시베리아에서 천연가스로 떼돈 벌었고
런던으로 이주해서
모스크바에 찍힌 인물이지요."
"잘 아는구나.
다만
천연가스가 아니고 플루토늄으로 떼돈 번거지만."
"왜
그런 친구에게
인버전 총알을 팔았죠?"
"내가 판 것은
평범한 일반 총알이야."
"그럼..........
어떻게 인버전이 돼요?"
"그 친구는
일종의 브로커 역활을 한다고 하면 돼.
정확하게는
얼마 전 급사를 당했던
얀 베르그만을 전담했던 브로커였고.
지금은
현재와 미래 사이를 연결하는
브로커가 되었고.
어쩌면......
얀 베르그만이
그에게 그 일을 전담시켰는지도 모르지."
"미래와 소통을 한다고요?"
"우리 모두가 다 하지.
이메일, 문자, 신용카드 등
모든 것들이 다 기록이 되서 남으니까
미래와 소통하는 거지.
그렇다면
미래도 과거와 소통을 할까?"
"그것을
제가 알아내야 한다는 건가요?"
"놈에게 접근하려면
루팡같은 진짜 괴도가 필요해.
사토르에게 접근해서
뭘, 어떻게 받는지를 캐내야 되지."
그런 그녀의 말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던
쿠로바 카이토와는 틀리게
말없이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사쿠라바 잇토키가
느닷없이
"영국 정보부를 믿을 수 있을까요?
그런 그의 말에
고개를 돌린 프리야 싱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이야기를 해 줄지 모르겠구나.
에드워드 말릭 3세 라는 친구인데
워낙 의심이 많은 친구가 되어서......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쿠라바 잇토키는
"용병백작이요?
그 분이 사토르 쪽을 담당하고 있나요?"
그 말에
프리야 싱은
놀란 얼굴을 하다가
문득
뭔가가 생각났다는 얼굴을 하면서
"혹...........혹시
저 친구에게 이 일을 맡긴 사람이..........
올림푸스니?"
그 말에
사쿠라바 잇토키가
난처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프리야 싱은
왜 미리 그 이야기를 안했니 하는 듯한
놀란 얼굴로
"올림푸스가 관련되어 있다고 하면
그냥 초인종만 누르고
올림푸스 소개로 왔다고 하면 되지.
뭐하러.....
이런.......
황당하면서도
번거로운 방법으로 들어오니?"
그런 그녀의 말에
사쿠라바 잇토키는
이게 다 너와
너의 아버지 때문이야 하고
책망하듯이
쿠로바 카이토를 노려보다가
건물 밑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를 듣고는
다급하게
건물 난간으로 다가가자
프리야 싱은
"탈출 방법도 있니?"
하고 묻자
쿠로바 카이토와
사쿠라바 잇토키는
"별로 좋아하는 방법이 아니지요."
하는 말과 동시에
난간을 뛰어넘어서
건물 밑으로
번지점프 하듯이
내려가고

건물 바닥의 야시장에 내려온 두 사람은
타고 내려온 밧줄을
미리 준비한 도구로 끊은 뒤
미리 대기중이던
쿠로바 도이치와 함께
야시장 속으로 사라지고
그러는 동안
사쿠라바 잇토키가 건 전화를 받은
쿠도 신이치(올림푸스)는
또 그 분이 관련되어 있어?
하는 얼굴로
자신의 큰사촌형을 돌아보면서
"지금 당장
잇토키에게 전화를 해서
런던에서 랑데부하자고 해 주세요.
저도 지금
런던으로 갈 거니까요."
하면서
다급하게 방을 나서고
그들의 그런 대화를
마치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멍하게 듣고 있던
나카모리 부부는
결국
서로의 얼굴을 돌아보면서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쿠로바 치카게는
진심으로 궁금했던
자신을 어떻게 그렇게 빨리
모리 코고로가 찾았냐고
키리토(콜로서스)에게 질문을 하고 난 뒤
몇 분도 되지 않아서
그 답을 알게 되었고
그녀 옆에 있던
나카모리 가족 전부는
쿠도 신이치와 저 청년이 가진 또다른 힘에
진짜 심장이 멎을 뻔 했으니......

댓글

  • 컨트리볼매니아
    2024/07/09 06:42

    공포만 보입니다.

    (XmEnNe)

(XmEn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