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50이 탐이랑 삼이 좀 차이가 나긴 하네요 (+이런저런 잡생각)

예전에 탐론 35-150 나올때 미리 가방에 들어가는지 확인도 해보고...
시계륵도 팔고 예판 준비하다가 두번 실패하고 망한 이후로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눈길도 안주던 녀석이 탐론 35-150 이었습니다...
계륵줌은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고 시계륵도 3번인가 사고팔고 하면서 삼양 35-150까지 써보고..
제 촬영 특성상 렌즈를 막 갈아끼우면서 촬영하는편이 아니고 어차피 메인이 50.2인지라...
28-60만 남겨놓고 다 정리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표준줌뽕이 차면서 28-45 1.8 이랑 가격 착해진 탐론 35-150 이랑 엄청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최저가는 아니지만 포인트 이벤트+18개월 할부신공으로 35-150을 지르고...
수령하는 길에 시그마 28-45 만져보고..
이거 개좋네!!! 이거살껄 그랬나!!! 근데 개비싸!! 줌비 구려!!!
하기도 했고..

사실 이런게 테스트가 될 수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50.2 와 28-45의 45.8
35-150 수령하고 개무거워!! 화각은 개쩌네!!! 스킨 안붙이면 못쓰겠는데??? ISO 많이 올라간다!!!
이러고 있다가 드디어 개시를 해봤씁니다ㅎㅎㅎㅎ

솔직히 삼양은 쓰면서 뭔가 결과물이 계속 맘에 안들어서 오래 못쓰고 금방 정리를 했었습니다..
근데 탐론은 걱정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좋네요!
그리고 어제 촬영하면서 50.2 랑 좀 비교해봤는데...
(왁벽한 비교는 아니지만 느낌만 비교해 보기위해 모델님 허락하에 무보정사진을 첨부했습니다 ㄷㄷㄷㄷㄷ)

이렇게 찍으면 막 100% 확대해서 보는거 아니면 큰 차이도 안보이고....

요런 느낌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실 50.2에 비빌건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것 같습니다!
조만간 야외에서도 테스트 해보고 결단을 내려야 하겠지만...
제 촬영습관상 두개를 병행하기 빨셀걸 알기에 차라리 50.2를 정리할까 말까 고민만 하구있네요..
근데 또 딱 정리해버리면 후회할 것 같기고 하고....
맘같아서는 gr3x hdf 하나 사서 평소엔 이거 들고다니고 촬영때만 미러리스 들고다니고 싶은데..
가격도 문제인데 제가 사고싶다고 살 수 있는 물건도 아니더라구요ㄷㄷㄷ
새거 정가나 중고 130 정도만 됐어도 샀을텐데...
오즈모 액션 5가 1인치로 나온다고 해서 그걸 사볼까 싶다가도 또 화각이 너무 넓을것 같고..
그냥 28-60도 팔아버리고 50.2도 팔아버리고 35-150 카드값 메꾸고
20-40 같은거나 20.8 같은걸 사서 여행+스냅용으로 쓸까 싶기도 하고...
고민만 많아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