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m2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올림푸스 E-M1 Mark2로 마포 입문해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으나 결국 마포로 돌아오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올림은 E-M1 Mark2, E-M5 Mark3, E-M1 Mark3, OM-1, 파나는 G9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OM-5 사용중입니다.
OM-5가 경박단소라는 목적에 아주 충실하고 성능도 준수해서 오래 쓸 것 같았는데,
최근에 살살 지름신 쿨타임이 다시 돌기 시작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중입니다.
지름신 강림 이유라 하면
①손떨방이 사양(6.5스톱) 대비 살짝 부족한 느낌
②AF 포인트가 생각보다 세밀하지는 않은 편(121 올크로스)
이게 가장 크긴 합니다.
전에 써본 OM-1으로 돌아갈지, 좀 흑우짓을 해서 OM-1 II를 사볼지도 고민했는데
OM-1 국내 중고매물 찾기도 힘들것같고, OM-1 II 신품구매는 너무 지출이 커질것같아서
대안으로 G9m2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2020년에 G9를 사서 써본 적은 있었습니다만, 전자셔터 젤로현상이 너무 심하고 손떨방도 스톱 대비 이게 좋은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당시 12mm 화각에서 핸드헬드로 8초까지 찍던 E-M5 Mark3(5.5스톱)에서 건너갔는데, 바떨방 6.5스톱이라는 사양만 보면 1스톱 높은데도 훨씬 많이 흔들려서 핸드헬드 장노출 촬영이 매우 어려웠거든요. 평소 무음촬영을 자주 쓰는 편인데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물체를 찍으면 쭉쭉 늘어나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았고요. 그래서 결국 4개월 만에 방출했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번에 G9m2 해외리뷰를 쭉 둘러보는데, 센서가 바뀌어서인지 롤링 셔터 현상이 개선됐다는 해외 매체의 언급이 있더라고요. 사양면에서도 손떨방이 8스톱으로 크게 늘었는데, G9처럼 스톱 대비 실제 떨방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가도 바디가 커져서 손떨방 모듈이 더 폭넓게 움직일 공간이 확보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롤링셔터와 손떨방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G9 G9m2 모두 사용해보신 분들께 질문을 드려도 유익한 답변이 많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직접 만져보고 판단하는 것도 중요할 듯 싶습니다.
문제는 G9m2를 전시해놓은 매장이 있느냐인데... 혹시 고양시 일산(뉴코아백화점)~삼송(고양스타필드) 부근이나 서울에서 G9m2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요?
추가로 파나 25-50mm F1.7 렌즈를 마운트해볼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올림 12-200mm를 사용하는데, 맛집이나 카페에서는 25-50mm도 제가 주로 찍는 화각에 상당히 어울릴 것 같아서요.
아니면 이틀가량 빌릴 생각으로 렌탈샵도 알아볼 의향이 있는데 어째 제가 종종 찾아본 렌탈샵 중에는 G9m2랑 25-50mm 렌즈 들여놓은 곳이 없네요;;
서론이 매우 길었는데요, 궁금한 점을 요약해 보자면
①G9에서 롤링셔터와 손떨방이 매우 불만이었다면 G9m2에서는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느낄 수 있을지
②G9m2를(가능하다면 25-50mm 렌즈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고양시나 서울에 있는지
③G9m2+25-50mm 렌탈이 가능한 샵이 서울에 있는지
정도입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