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마다 기념품 사달라고 하는 지인

뭐 큰걸 부탁하진 않습니다.
보통 기념이 될만한거좀 사다달라.. 하는데요.
어딜 갈 때 마다 항상 부탁 합니다.
그냥 소소하게 자석 정도 사서 주곤 했는데요.
사실 주고도 그닥 뭐.. 고마워 하지도 않습니다.
저번에 유럽 갈때는 텍스리펀 받아서 와이프 지갑 사다 달라고 하질 않나..
이번에는 일본 출장으로 1박2일 일정이 잡혔는데요.
마우스 패드를 사다달랍니다..ㅡㅡ;;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아니 마우스 패드 같은 것은 직접 사서 쓰세요.." 했더니 ? 뭘 그런 것도 못사줘? 라는 식으로 말하네요ㅡㅡ;;
직구하면 배송비가 어쩌고 종류가 많아서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 선택해야 된다 등등..
1박2일 일정인데 마우스패드 파는 곳에 가서 사진 일일히 찍어서 보내달라는 얘기잖아요ㄷㄷ
저는 해외 나가는 사람들한테 가족들이라도 뭐 부탁하질 않는데요.
참... 이게 뭐 한국인들끼리 서로 품앗이 한단 마인드로 여행가는 사람한테 서로 부탁하는거 같은데요.
왜 남의 시간을 뺏는다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ㄷㄷ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