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에게 신인 초밥 요리사 경연 대회 전국 대회 초대장이 왔다
각오를 다지는 쇼타에게 오오토리 사장은 축하주를 두 잔 준다
16살 중학생에게 대낮부터 술을 태연하게 주는 건 일단 넘어가고
일단 사장이 시킨 만큼 마셔보는데
어린애가 술 맛을 알 방법이 없으니 당연하게 쓰다고만 한다
그러니까 두 번째 잔을 주는데
두 번째 술은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다른 술이라고 생각한다
오오마사와 코마사는 뭔가 눈치채고 오오토리 사장 왈
그 실력으로 전국 대회 1회전 통과도 힘들겠다고 한다
저 술은 똑같은 술이고 쇼타의 혀를 시험하기 위한 즉석 과제였다고 한다
저 술들에는 모종의 속임수가 들어가 있는데
다이넨지나 안토 정도라면 금방 눈치챌 수준이라고 한다
쇼타가 다시 보니 술잔의 모양이 달랐음
하나는 끝이 날카로운 술잔이라 혀가 바로 술에 닿고 하나는 끝이 동그랗고 두꺼웠다
그래서 날카로운 술잔으로 술을 마시면 술이 바로 혀 끝에 닿게 되는데
혀의 끝 부분은 단맛을 가장 강하게 느끼니 저 술잔으로 술을 마시면 술이 달게 느껴진다고 한다
흔하게 알려진 일명 혀 지도라는 건데 이건 잘못된 정보라는 게 2010년도 쯤 밝혀졌다
이건 미스터 초밥왕 작가의 실수라기 보단 너무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긴 했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그려야 하니까
어릴적 학교에서도 저렇게 배웠으니 뭐
타이탄정거장
2024/07/08 09:19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그려야 하니까
TaiLastimosa
2024/07/08 09:19
어릴적 학교에서도 저렇게 배웠으니 뭐
6리웹
2024/07/08 09:22
근데 잔 두께에 따라서 맛 다르게 느껴진다고는 하던데
6리웹
2024/07/08 09:23
얇은 잔이 좀 더 쓴맛나고 두꺼운 잔이 단맛이 더 강조되는건 맞긴 한데
izuminoa
2024/07/08 09:32
히로시마 가면
맥주를 5가지 방법으로 따르는 가게가 있는데
맛이 다 다르게 느껴진다더라
제뤼
2024/07/08 09:23
애초에 혀 미뢰지도? 저게 사실이라도 술을 입안에 넣을 때 쪼르르르 하면서 굉장히 천천히 따라야지나 가능한 일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