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있는 일만 적어보면
1. 자차 뺏김
: 가끔?? 한달에 한번정도? 뭔지는 모르겠는데 사장이 내 차(아반떼MD)를 주말에 가져감.
덕분에 보험도 누구나보험 들어져있고(차액은 내줌) 쓰고 오면 기름 만땅되어있긴 한데...
(주말에 차 가져가면 자기 차 G80을 주긴 함)
2. 사장 아버지 수발
: 회사 = 서울, 사장 아버지 집 = 춘천
사장 아버지가 대학병원 진료때문에 한두달에 한번씩 서울 올라오는데 맨날 내가 춘천 내려가서 모시고 병원진료 받고 다시 춘천으로
모셔다드림
(당연 유급휴가고, 갔다오면 한 30~40만원씩 주긴 하는데.....춘천 갔다가 병원 진료 기다리다 다시 모셔다드리고 집 오면 저녁 9시 넘음)
3. 사장 골프 말상대
:자기 친구 없다고 골프 치고 싶은데 혼자면 심심하니까 주말에 나 데려감
대충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가니까 너무 싸보인다고 골프 옷 사주기도 하긴 했는데 나는 골프 칠 줄 몰라서 그냥 구경하고 말상대만 함
(자기가 쓰던 옛날 골프채 한셋트 주긴 줬는데 난 어깨가 안돌아가더라)
(주말에 불려가면 주말 근무 쳐 줌)
4. 사장 형제가 3명인가 4명인가 있는데 명절 때 모이면 부침이나 튀김,과일 이런거 겁나 많이 남아도나봄
맨날 명절 때 불러서 가져가라고 자기 집으로 부름.
(사장 집안으로 못들어감, 아파트 입구에서 받고 바로 감)
(나 주고도 다음날 직원들 먹으라고 엄청나게 큰 도시락 싸옴)
누가봐도 머슴일 시키고 쌀밥주는 노비 된거 같음...
개인시간 날라가는게 크기는한데 돈주고하니 미묘하다
이렇게 시켜먹으면서 사위로...?
개인시간 날라가는게 크기는한데 돈주고하니 미묘하다
막~~ 많은 금액도 아니라서 더 미묘함 ㅋㅋㅋㅋ
그만큼 님을 믿는다는 소리 아닐까요
이정도면 가족인데?
미묘한데
돈을 넉넉하게 쳐준다 해봤자 업무외 시간에 불려다니는건 마찬가지고...
저러다 혹여나 있는 사장따님 소개팅이라도 받고 진짜 가족이 되는 엔딩 아니면 슬슬 런해야 할거 같은데
아들만 둘이라 다행이야.... 그나마 첫째아들은 얼마전에 회사 입사 했어 ㅋㅋ
아들이라고 안심하다가...
형동생 사이처럼 된거같은데 저러면 이직할때 좀 애매함
급여따라 다르지 말하는거 보면 대충 주말이 없다 25일이상 근무한다 인데 그러면 실 입금 300은 받고 있어야함
더 받지
좀 괜찮은거같기도한데 ...?
이게 가족같은 회사인가 그거구만
괜찮은거같은데
혹시 사장님 한테 따님이 있니,.?
이렇게 시켜먹으면서 사위로...?
주말에 차 가져가면 자기 차 G80을 주긴 함
이건 왜 그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