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오다 필력이 죽지않았음을 느낀 부분

비록 정사는 아니지만 선글라스로 눈물 감추는 연출은 극장판 필름 제트 에서 한 차례 보여주었기에 이미 그걸 본 독자들에게는 더 절절히 와닿음.

키자루도 기구한 인생이긴허네

대사를 30년을 썼는데 필력이 죽을순없지ㅋㅋ
ㄹㅇ 애지간하면 시간 녹이는만큼 느는 스탯임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정의도 그렇다고 지인도 못 지킨다

저러고 루피한테 날려지고 스스로 수건던진거 보면 이미 저 시점에서 한계였는거 같긴힘

새턴 성한테 자기가 직접 나서겠다는 허락을 구하면서 "사나이의 가오가 걸린 일입니다" 라는 말도 진국

자신이 선택한 정의가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적으로 규정한다
이미 대장이란 책임감을 가진 키자루는 피할 수도 없고 싸울 수 밖에 없는 입장

새턴:이새끼가?

저걸 애니 만들어야하는 사람들이 죽는중이지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다
이 풍경을 보고 싶지 않다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다
->좀 더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올걸 그랬어...

새턴손에 잔인하게 죽고 시체 능욕당하기
vs
자기손으로 깔끔하게 처리하기
친구를 구하고 해군을 배신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못한게 안타까움

키자루가 해군 배신하거나
배신 안하더라도 루피쪽 도와줬으면 좋겠다

실제로 루피한테 맞고 날아간 이후로
리타이어 한척
계속 누워있는거보면 진짜로 하기싫었던듯
루피가 니카상태 풀렸을때
갑자기 옆에 음식이 쌓여서있어서 그거먹고 체력회복하는데
이것도 키자루가 빛능력으로 재빠르게 가져다둔거라는 말도 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