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도하하는 어린이,UN기를 든 어린 학도병

북괴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한강 다리가

폭파된 직후 몰려든 수많은 피란민들을

태우고서 한강을 도하하는 어린 소년 뱃사공과

해맑게 웃는 어린 피란민 소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950년 07월 북한 괴뢰군의 기습 남침으로 남으로 남으로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은 청장년층의 병사들이 부족해지자

국군은 국민학생(10세)에서 중학생(16세) 정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소년 지원병 혹은 소년 지원군이란

명목으로 강제 징집하여 2주 정도의 짧은 기초 훈련만 시킨체

소년들은 참혹한 전장으로 소녀들은 간호병으로 내보냈다.

소년 지원병들은 본인 보다 크고 무거운 총을 들고

자기가 왜 싸워야 하는지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른체

전쟁터 한복판으로 나가 싸워야 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나이가 어려 적들이 방심할것으로 판단

최일선에서 적진의 정찰,정탐,요인 암살,폭파 등등의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였는데 대부분의 소년 지원병들은

전쟁터에서 총알 받이가 되거나 적진에서 임무 수행중 붙잡혀

고문당해 죽거나 총살 당했다.

우리 국방부는 정전 협정이 발의되자 어린이들을

끔찍한 전쟁에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UN의 조사등 시끄러워 지는것을 막기 위해

모든 관련 자료들을 폐기 하였다.

그로인해 언제 누가 강제 징집되어 끌려 갔으며

전사 했는지의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고

관련 자료가 없다보니 자발적으로 참가한 학도의용군처럼 

정부에서 인정도 해주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그런일은 없다며 부인하여 대우도 받지 못하고

대부분이 힘든 생활을 하시다 생을 마감하였다ㅜㅜ

지금은 과거사 진상규명 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밝혀진 상황이다.

PS : 여러분들이 피와 땀과 생명으로 수호하고 지켜주신

이 조국 이 국토를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며 살아가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편히 지낼 수 있는것은

이 나라를 지켜주신 여러분들 덕분 입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잠든 그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위는 어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태극기와 UN기를 들고 북괴에 빼앗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도의용군을 결성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