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갠지즈강 일정이 진행되었다.
갠지즈강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인도인들에게는 성스러운 강이다.
갠지즈강을 탐방하고 느낀 소감이라면, '혼잡'과 '경건'이다.
그리고 뭐라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만감이 스며들었다.
갠지즈강을 나올 때 그 때는 몰랐다.
릭샤와 오토바이들이 부딪힐듯 말듯 쏜살같이 지나가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있는 곳 갠지즈강.
갠지즈는 나에게 어머니의 강은 아니지만 한없이 관대하게 바라보고 있는 강의 눈을 나는 분명히 보았다.
지금 나는 모니터 앞에서 갠지즈강에게 이별 인사를 하려고 한다.
왜.. 나는 인도의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갠지즈강에게 인사를 하는 걸까..?
지구는 무생물이 아니다.
지구의 핏줄인 강들은 힘겹게 겨우겨우 지구를 순환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큰 품을 가진 강가에게는 왠지..
예의를 갖추어 무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
갠지즈강이여 안녕..
갠지즈강 인근에는 오래된 고택이 모여 있는 동네가 있다.
낙후된 지역이라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던 동네인데
이제는 보호구역이 되어 벽돌 한 장도 건드릴 수 없다고 한다.
가트를 나와서 우리는 릭샤를 타는 곳으로 걸어 갔다.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생활이 보이는 뒷골목을 지나서 간다.
지구촌 어디나 아침 시간은 모두들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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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64) - 갠지즈강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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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예 ~ 일 등 ~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시는 청산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
큰 강 앞에서 경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것 같습니다.
큰 강 옆에는 늘 문명이 있었구요.
그렇죠~
4대 문명 중에 하나지요.
인도인들이 갠지즈강을 어머니의 강이라고 할 만큼 품이 넓었어요.
3등! 사진 하나 하나가
안녕! 이라고 말 하는듯 하네요~~~~~~~~~~!
ㅎㅎㅎ
이제 인도 여행기도 거의 끝나갑니다.
이렇게 긴 여행기를 관심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Photo Essay, 갠지스,,,,
잘 봤습니다.
여행 에세이를 읽어 주시고 늘 댓글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
사람들 표정 무뚝뚝 해 보이지만
그런대로 활기 차 보입니다.
인도인들은 특히 여성들이 환한 웃음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인도 여성들이 인상 깊었어요.
인도 벨리댄서들 이쁘던데
뱀춤쩔어벌더만
밸리댄스는 터키가 진짜 원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