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일부 팬들이 견디지 못하는 영화/게임 세계관 클리셰.

그게 해결되면 작품이 나올이유가없기도 하지만

창작은 현실의 거울이니까.
뭐 그런 창작매체의 본질은 현실에 닻을 내리고 어쩌고가 아니더라도
유토피아 얘기는 재미가 별로 없잖읍읍

현실에서만 봐도 개쩌는 기술이 나왔을때 좋은의도로 만들었어도 실제로 쓰이는 기술은 악하게 악용될때가 더많다

그치만 그러면 작품이 노잼되니까...

모든 사람이 달에 갈 수 없다면 달을 파괴하는 수 밖에

중세사람들도 현대보고 그렇게 말할껄
아니 그렇게 발전해놓고 왜 ㅈ박고 사는거임?

건담에선 오히려 우주 개척하라고 쫒아낸다는걸 생각하면 재밌음

분명 발전한 기술만 보면 인류가 아무것도 안해도 모두가 그냥 평화롭게 살 수 있을법할 정도의 기술발전이 된걸로 보이는데
이상할정도로 그 발전한 기술력이라는게 엄청 편향된 부분으로만 발전했거나 고위층이 독점해서 일반 시민들의 생활은 더 궁핍해지고있다는 작위적인 설정이 많긴 하지

먼 과거 사람들이 지금을 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런지

지금도 똑같은데 미래라고 크게 다를가?

아바타에서 지구 인구 확 준거 보고
내전 때문에 서로 싸우다가 죽었구나 싶었는데...
사이버 성행위가 인기를 끌어서 인구가 준거다! 라고 한거 보고 그럴듯하더라 ㅋㅋ

사실, 저정도면 자원이 풍족하다 못해 넘쳐나는 시대인지라, 억지는 맞음.

기술이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결국 그걸 쓰는건 인간이여.....인간이 권력으로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 수천년간 봐오고 학습했는데 창작물에 유토피아가 어찌 나오겠냐고.....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욕망 또한 첨단을 달리고있다

왜 모두행복하지몬함?=인간의 욕심!!!

아무리 발전해봐야 결국 자원은 한정적이고 인간의 욕망은 무한해서 쟁탈전이 일어나고 경쟁이 일어나고 보다 자원에 접근할 권리가 강한 계급이 분화될 수 밖에 없음.

뭐 대부분 문제가 해결되는건 인류 승천이거나 사는 열망이 없어져서 조용히 멸망하거나 인류의 황금기 시절이 있었다만 언급하더라고

기술발전을 보면 억지인가 싶지만.... 역사를 보면 오히려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가 될거라는 믿음이 환상으로 보임.

창작은 결핍과 해소입니다
순서가 다소 뒤죽박죽이어도 상관 없는

스타트랙 있잖아

현대에도 총 식량 생산량만 따지면 전 세계에 아사하는 인간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대다수 인류가 비만이 되어도 남을 정도의 생산량을 보이지만
그렇다고 아사자가 없는 건 아니잖아
국경과 장벽이 있는 이상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서로간의 갈등이나 증오가 기적처럼 붙으리란 보장은 없어

그렇게 보급이 잘 되고 멋진 세상으로 묘사되면 아이러니하게도 디스토피아가 됨.
소설에서 묘사되는 유토피아는 놀랍도록 디스토피아의 모습과 동일하거든.

원시시대랑 비교하면 현 시대는 SF 영역이지만 과연 모두가 행복하고 자원이 분배되는 중인가?
전반적인 인프라야 압도적으로 상승은 했다만 현실은 전세계의 부를 2%가 대부분 독점 중이고 선진국마저도 하층민은 널렸지.
인간 종특 생각하면 오히려 현실적이고 핍진성 있는 설정이라 봄.

마냥 완벽한 유토피아면 이야기를 만들기 어려우니까

인류의 역사란 계급투쟁의 역사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