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3000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2015년 9월 신청하고 2년만에 순서가 돌아왔군요.
처음 신청한 장비목록으로부터 변경을 여럿 해서 지금 캐논으로는 5DSR 바디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5DSR은 주변부 교정을 하지 않고 중앙부만으로 서비스 정책을 변경했다고 해서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1DX,5D3까지는 중앙/주변부 완전교정이 되지만 5DSR,5D4,1DX2는 중앙부만 됩니다.
5DSR의 경우는 바디 문제로 포기, 5D4,1DX2는 아직 준비중이라고 하십니다.
5DSR 신형이 출시되고, 만일 이 제품이 주변부까지 가능해 진다면 이걸로 서비스받기로 했습니다.
오래 기다렸는데 아쉽습니다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글 적은 김에 장비 목록과 개인적인 느낌들을 한 번 적어 봅니다.
저는 제 가족 인물사진만, 그것도 클로즈업으로만 찍는 사람이고 피사체 이외에는 모두 날려버리는 보케(아웃포커스)광입니다. 아마 계속 이럴 것 같습니다.
> 표시한 것은 처분하여 지금은 보유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바디
Canon 5DSR : 제가 꼽는 캐논 최고의 바디입니다. 듀얼픽셀 동영상 초점만 되면 완벽할 터라서, 후속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Fuji GFX50s : 장단점은 아래 X1D와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DSLR만큼은 아니지만 X1D보다는 그나마 나은 AF성능을 가집니다. 두 제품 모두 화질은 매우 훌륭하며 특히 보정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관용도는 압도적입니다. GF 110mm/f2 렌즈를 사용하면 더욱 뛰어나고 빠른 AF성능, 놀라운 화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Sony RX1R, RX10M3, RX100M3 : 각각 화질/기능성/휴대성이 장점들입니다.
> Canon 1DX : 최고의 액션바디 중 하나입니다. 셔터감과 찍는 느낌이 압권입니다. 마누라가 5DSR 사진이 더 좋다고 해서 처분했습니다.
> Canon 1DX2 : 사진/동영상 모두 완전체 바디입니다. 5DSR의 고화소와 풍성한 느낌의 화질이 더 마음에 들어서 결국 이것도 처분했습니다.
> Sony A99ii : 135mm에서 f/1.8을 사용하기 위해 렌즈와 같이 구매해서 사용하다 처분했습니다.
> Hasselblad X1D-50c : 중형크롭다운 화질을 보여 줍니다. 경쟁기종인 후지 GFX50s와 비교하면 장점은 매우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만듦새, 가벼운 무게, 최고의 그립감이고 단점으로는 부족한 AF성능, 저조리개 렌즈 미비, 메뉴기능 부실, 느린 처리성능 등입니다.
렌즈
Canon EF 24mm/f1.4 II : 현역 캐논렌즈 중에 옛날 느낌의 색감을 내 주는 몇 안 되는 렌즈입니다. 1DX2에 물려서 4K 동영상을 찍으면 최고의 영상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Canon EF 35mm/f1.4 II : 빈티지 느낌보다는 정갈한 느낌을 주는 렌즈입니다.
Canon EF 50mm/f1.2 : 제 경우에는 다목적으로 쓰기에 매우 좋은 렌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Canon EF 85mm/f1.2 II : 당연하게도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렌즈입니다.
Canon EF 200mm/f1.8 : 유일하게 중고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다행히 새것과 같은 상태로 잘 보유하신 1차 구매자로부터 인도받았습니다. 무게 등 주변 조건 무시하고 화질만 본다면 풀프레임 중에서는 독보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논 최고의 조합은 5DSR+200.8 을 꼽겠습니다.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훌륭한 화질입니다.
Sigma 135mm/f1.8 : 화질과 AF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Fuji GF 63mm/f2.8 : 중형답게 훌륭한 화질이긴 하지만 GF 110mm/f2에 비해서는 AF성능/화질 모두 약합니다. 특히 AF 작동시 후드가 렌즈와 함께 움직이도록 설계한 것은 큰 잘못입니다. 풀프레임 환산 50mm 렌즈가 필요해서 할 수 없이 씁니다. 동일 화각에 저조리개/고성능 렌즈의 출시가 필요합니다.
Fuji GF 110mm/f2 : 최고의 인물렌즈입니다. 중형 치고는 괜찮은 AF 성능에 엄청난 수준의 화질을 보여 줍니다. 찍고 나서 라이트룸에서 보정하다 보면 놀라운 화질에 자주 감탄합니다.
> Canon EF 11-24mm/f4 : 압도적인 광각 성능입니다. 조리개 수치 때문에 풍부한 광량이 좀 부족하고, 광각 렌즈 사용할 경우가 많지 않아 처분했습니다.
> Canon EF 24-70mm/f2.8 II : 줌렌즈는 잘 안 쓰게 되어 처분했습니다.
> Canon EF 70-200mm/f2.8 IS II: 강력한 기능성이 매력인 렌즈입니다. 역시 줌렌즈라 잘 안 써서 처분했습니다.
> Canon EF 100mm/f2.8 IS : 사용빈도가 높지 않아 처분했습니다.
> Canon EF 135mm/f2 : 가볍고 AF속도가 빠르며 옛날 캐논색감을 잘 내 주는 렌즈입니다. 시그마/소니 1.8 조리개 렌즈들 때문에 처분했습니다.
> Canon EF 200mm/f2 IS : 훌륭한 화질과 완벽한 기능성을 가졌습니다만 200.8 렌즈가 더 강한 콘트라스트의 느낌이라 손이 많이 갔습니다. 둘 다 보유하다가 결국 처분했습니다.
> Hasselblad XCD 90mm/f3.2 : X1D와 함께 인물용 렌즈로 사용했습니다. 화질 훌륭합니다.
> Sony EF 135mm/f1.8 : 135mm에서 f/1.8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캐논용 Sigma 135.8이 출시되어 바디와 함께 처분했습니다.
https://cohabe.com/sisa/376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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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핀은 센터에서
하시길 추천
좋은글 고맙습니다. 저도 5dsr과 5dmk4보유중인데 추가구입은 핫셀과 후지중 고민중이었네요. 당분간은 이대로 가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