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같은 오유

으이그~신랑분너무하시네요~
배고프면 지가 차려 먹으라고 하고 밥 차려주지 마세요
본인은 음식할 줄 모른다고 주구장창 라면만 끓여드실꺼에요
진짜 말이면단가 지가 하던가!
그래도 아이둘에 빕도하시고 대단하세요~
저는 아이하나인데도 반찬 사다먹는데 ㅠㅠ

우리 남편이 하는 말이 있어요. 밥 투정 하는 ㅅㄲ들은 주던 밥도 뺏어야 한다고...
신생아 있는 집은 남편이 아침 차려주고 가도 모자란 거 아닌가요? 솔직히 다른 집 남편/ 아내랑 비교질 하는 거 싫어하는데, 지금 남편 분은 신생아 있는 집 어떻게들 하는지 좀 비교질이 좀 필요해 보이네요.

아 남편분 상황과 때를 봐가면서 해야죠..
그리고 차려주면 고마운줄을 알아야지
소식을 하고싶음 그냥 본인이 소식하면 되는거 아닌가요..ㅎㅎ 둘째가 신생아인데 이래라 저래라 무슨 지적질..
몇개월차이나시나요? 그 이모분들께 한번 물어보라고 하세요 애둘키우는 전업주부가 하는일이 편의점일보다 쉬운 일인지

저희어머니께서는 그냥 반찬사놓고 알아서 꺼내먹으라해요...남편분은 손이 없어요?발이없어요? 그냥 반찬만 두고 차려주시지마세요. 50대인 저희아빠두 혼자차려드시는데 젊은 사람이 차려먹어야죠.

남편분이 차려주면 되겠네

헐... 혹시 저번에 형님이 산후조리해주신다했다 글 올리신 분인가요.. ? 결국 오셨군요... 진짜 불편하시겠어요.. 지금은 영양보충할때라 살뺄때가 전혀 아닌데 왜 형님이 본인위주로 생각하시는지 역시 산후조리는 전문가가 하는게 맞는데요 ㅠㅜ... 이왕 이렇게된거 그냥 다 맡겨버리세요..피를 나눈 가족끼리도 서운하거나 섭섭한건 서로 얘기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다투거나 맘상하는 일이 생기는데 하물며 남이었다가 결혼으로 합쳐진 관계면 오죽하겠어요. 평생 좋은 사람 좋은 관계로 살려면 싫은소리 못하는거밖에 더 될텐데 차라리 섭섭한거 서운한거 얘기하시구 이왕 산후조리해주신다했으니 전 이러이러한거 좀 해주셨음 좋겠어요 라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만약에 그랫는데 기분나빠하시거나 남편분이 형님한테 동조하신다 싶으면 처음부터 산후조리해준단 말을 하지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기낳으신거 축하드리구 몸조리 잘하세요

아 진짜 남편 머리털 다 뜯어서 내쫓아버리고 싶다 정말 ㅡㅡ

그렇게 배가 고프면 본인이 차려 먹고
반찬이 없으면 인터넷이나 반찬가게에서 사 먹으면
되지
철딱써니 없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속상하시겠어요 에고ㅠㅠㅠㅠ

남편분이 내가 아는 동생이거나 친구였다면 뒤통수 후련하게 한방 갈겨주거싶네요ㅡㅡ

일본식으로 매일 새로운 반찬을 조금씩 먹고싶다면 그렇게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식으로 상 차리는거 의외로 간편해요.  게다가 식판?  식파~안?  ㅋㅋㅋㅋ  이거 개꿀입니다.  반찬 3~4가지면 끝이에요.
국도 일본식으로 죄다 맑은 국 해주면 됩니다.  일본식 맑은 국 엄청 쉬워요.  막말로 맹물에 미소된장 넣고 휘휘 저어주면 국 완성입니다.
거기에 어떤 날은 풀때기 몇개 뜯어넣고,  또 어떤 날은 고춧가루 조금 풀고,  또 어떤 날은 화학조미료 좀 뿌리고,
또 어떤 날은 고기(금방 익는 차돌박이나 대패삽결살 같은거) 조금 넣고, 또 어떤 날은 작은 조개(바지락, 꼬막) 몇 개 던져넣고.  그럼 끝이에요.
반찬은 또 얼~마나 쉽게요? 일본식 반찬은 정말 그지같이 쉽습니다.
걍 재료에(주로 풀때기 쥐꼬리만큼) 소금뿌려서 쉐끼쉐끼~ 아니면 간장에 2~3 시간 정도 재워두면 끝이에요.
일본식 반찬이 뭐 되게 정갈해보이고 고급시려 보이는데, 막상 만들어보면 한국 반찬에 비해 손이 훨~~~씬 덜 갑니다.
일단 귀하게 자란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줘보세요. 그럼 100% 일주일안에 또 반찬투정 할 겁니다.
일본식으로, 게다가 식판에 먹는거 그거 정~~말 그지같거든요. ㅋㅋㅋㅋ  제가 해봤어요.
혼자 사는터라 좀 편하면서도 고급지게 먹어보자! 하고 도전했었는데, 한국사람한테/한국입맛에 그거 안 맞습니다.
일본식도 가끔씩 먹어야 "오호~" 하지 계속 먹어봐요. 고추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걸 깨닫습니다. ㅋㅋ
사람 자승자박하게 만들고 꿀먹은 벙어리 만드는거 참 쉬워요.  일단 원하는대로 해주고, 그게 얼마나 엿같은지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겁니다.
만약 원하는대로 해줬는데 또 반찬투정 하잖아요? 그럼 나는 니 마누라지 엄마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아니면 퇴근 할 때마다 시장 반찬가게 들어서 니가 먹고 싶은거 3천원씩(최소량) 사오라 해도 되고요.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뭔 반찬투정이야ㅋㅋ 꼭 보면 지손으론 라면밖에 끓일줄 모르는 것들이 입은 드럽게 고급져요. ㅉㅉ..

어휴 댓글보니 속이 시원해요ㅋㅋㅋㅋㅋㅋㅋ진짜 화가나고 큰소리도 치고 싶어도 저 되게 멍청한 사람이거든요ㅠㅠ이렇게 온라인상으로 라도 제편들어주시고 화내어 주시니까 얼마나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는지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감사합니다

반찬이나 국  반조리 제품들도
가정식처럼 잘나온것 꽤 됩니다
저는 고3아이 에게 반찬해주기가 어려워
반조리 찌개거리와 기본반찬(연근조림등등등같은)  3만원 정도로 구입하는데
넉넉잡아   열흘정도 먹어요
매번 사먹기 귀찮다면 한달 한번정도 구입해서 드셔도  힘듦이 좀 덜할꺼라 생각됩니다
지금 몸도 맘도 힘든 시기인
되도록 정신적으로 편한방법들을 찾아보세요
남편분은 그리 쉽게 변할것같지않네요
ㅡ화 가 나지만 언급 않겠어요
글쓴님 건강 챙기세요
육아는 장기전이예요~~
홧팅 !

70일 된 아가 키우고있는 아가엄마에요..
전 신생아 한명보는것도 지금 눈다래끼에 몸살감기에 죽겠는데.....아이들에 남편케어까지..진짜..대단하세요
제가 다 화나네요...
등센서 왕예민한아기라..내 밥도 잘 못챙겨먹는데...신랑 밥상이라뇨.......허허....다른 신생아있는집 못봐서 그런가봐요..
저희집은 맨날 배달인데..
나중에 얼마나 두고두고 원망받으시려고 그러시는지..
저희집 한번 와서 보고가라고 하고싶네요....

지난번 글 올리신분 아닌가요
하아 진짜
본인은 속 시원할지 몰라도
읽는 사람들은 고구마네요
진심 열심히 충고하고 응원했는데
그거 싹 무시하고 또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건 진짜 어쩔  수 없네요

친정같은 오유에 하소연도 좋지만
이 정도면 남편과 한 판 붙어서라도 정신머리 고치셔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회사 남직원들 보면 그 나이 애들 있으면 거의 회사에서 아침 먹어요. 맞벌이는 반찬 사 먹거나 함께 만들어 먹고요. 남편분 무슨 50대 부장님 사고방식이네요.

ㅂㅅ3ㄲ...
살다살다 이렇게 욕나오는거 첨본다

이상하네 저렇게 어린 아기가 있는 제 친구네는 남편이 출근하면서 밥 다차려주고 와서 설거지하던데요 ?
그리고... 그 아줌마들은 다 한다하면 그런 아줌마랑 결혼하지 그러셨어 ~~~

야이썅 마누라 고생시키려고 결혼했냐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란걸 좀 해야지 그렇게 밥 얻어 먹고 싶으면 니네 엄마한테해달라 하던가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던가 반찬가게에서 국이랑 반찬이랑 사다 먹으면 될것을 어디 사리분별 못하고 갓난아기 키우는 사람한테 밥을 차려라 마라냐 ㅡ ㅡ 남편이나 시누이나 눈치 없기는 매한가지인걸 보니 그쪽 집안 컨셉이 그런건지 가정교육 문제인지 하이고 속터진다 증말

지가 좀 하지...
배부르구만요 아직. 원래 배고픈놈이 우물 찾는 법입니다.
해주지 마세요. 말 뽄새가 원...

그렇게 해먹고 싶으면 직접 해먹든지 하기 싫으면 걍 조용히 받아먹든지 둘중 하나죠. 해주는거 먹기 싫으면 알아서 해먹으라고 해요. 애가 하나도 아니고 둘인데 밥 차려주진 못할 망정 반찬투정이라니요. 노답.

형님이라는 말 보자마자 그때 그분이겠거니싶어서 읽지도않고 내렸네요 처음에는 안타까웠는데 변화도 개선도 없는 고구마라서 읽을수록 제 힘이 빠지더라구요.. 친정이 아니라 감정쓰레기통 아닌가요.... 저희 친정에서는 계속 같은 내용 하소연하면 저를 혼내더라구요 그래서 기분나쁘시겠지만 지적을 합니다.. 꼭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가 되시길 기대합니다

아니 애는 혼자 큰답니까
제가 어머니 혼자 너무 고생하신걸 봐서 그런지 몰라도 육아에
관심 없는 남편들은 너무 싫네요
관심입니다 관심

우선 식판을 사세요.
밥, 국, 반찬 3칸 짜리로요.
밥 칸에는 그냥 밥 담아주시면 되고요.
건강한 일본식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국은 날마다 미소된장국 주세요.
맹물에 미소된장 풀고 끓으면 아무 야채나 넣습니다.
양배추도 좋고 양파도 좋고 대파도 좋아요.
아무 것도 없는 날은 자른 미역을 써보세요.
건강한 일본식 표방하셨으니 반찬 칸 한 칸에는 조미 하지 않은 김, 또는 건강식 낫또.
한 칸은 샐러리, 생 오이, 생 당근, 생 토마토, 생 양배추, 데친 브로콜리 중 하나씩 날마다 돌려 막아주세요. 채식이 건강에 좋죠.
나머지 한 칸은 역시 일본식으로 락교나 단무지 같은걸 놓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냥 식판으로 후려치면 더 좋겠습니다만 작성자님은 출산 직후라 아직 손목이 약하실테니까요.
세 살, 한 살 키우는 아내에게 반찬 투정이라니 실례지만 부군께서 대체 몇 살이신거죠??

저희 어머니는 그럴때에 나가서 니가 알아서 쳐먹어!!
하면서 상을 치워버리시는데..-ㅅ-);;;
에효 고생이 많으십니다..아무쪼록 신생아 땜시 스트레스가 장난아닐텐데..
여기 달리는 글 보시면서 스트레스 풀리길 빌어봅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