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건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미국에서 아담이라는 아이가 마트에서 실종이 되고 곧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후 코드 아담 제도를 만들어서 아이가 실종시 즉시 영업 중지 이후 출입문을 폐쇄 후 모든 직원들이 아이를 찾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시설물(마트) 안에 있는 소비자 역시 같이 동참을 해서 찾게 됩니다...
참고로 아이가 눈에서 사라지는 시간은 35초입니다.
제가 아내랑 같이 마트에 갔는데 저는 고객센터에 앉아서 5M 떨어진 곳에 있는 아내랑 아이를 같이 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저한테 왔는데 그게 10초도 안 되었습니다.
순간 아내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두리번 걸리면서 아이를 찾더군요.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차분하게 아이를 찾을 수 있을거 같지만 아이가 눈 앞에서 사라지면 순간 당황하게 되면서 평소에 보이던 아이도 안 보이게 됩니다..
결국 35초이면 아이가 실종되는데 충분한 시간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이 아담코드를 잘 이용을 해야 하는데 마트 직원들도 잘 모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건 우리나라는 출입문 폐쇄가 아닙니다.
출입문 통제입니다. 이 말이 뭐냐 하면 직원이 출입문에서 사람들 나가는걸 보고 있다는거죠. 막말로 납치를 했는데 어른이 이 아이는 제 아이에요..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는 개개인의 생명보다 단체의 불편함을 더 우선시 하기 때문에 이렇게 된것이죠.
그리고 10분 내 찾지 못하면 시설물 관리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해서 실종 수색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게 경찰 역시 실종이 되었다고 해서 자기 아이 일처럼 찾지 않는다는거죠. 심지어 모르는 경찰들도 상당수 많습니다..
결국 코드 아담 제도는 아이 부모라면 반드시 숙지를 하고 아이 분실시 마트 고객센터로 바로 가서 출입문 폐쇄를 요청하고 방송을 통해서 자기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요청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아이를 잃은 부모를 욕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비 기질이 아주 뛰어나서 아이를 잃은 부모를 오히려 욕합니다. 아이 간수 똑바로 안 한다고..
그런데 아이 간수하는게 쉽나요...하루 24시간 맨날 긴장하고 볼 수 있나요..사람이라는게 실수도 할수 있고 방심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 실종시 또는 아이가 잘못되었을때에 모든 책임을 부모한테 전가를 해 버립니다...
시스템을 만들지 않은 정부를 욕하지 않고요...
반드시 아이 실종시 코드 아담 제도를 요청하시고 출입문 폐쇄 및 방송을 해서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가 좀 불편하더라도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를 욕하지 말고 다 같이 동참을 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는 단체를 중요시하는 문화라기 보다는 이기주의 문화가 더 강한거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375819
아이 실종시 코드 아담 제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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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민인데요 저도 코드 아담은 말로만 들었는데 며칠전에 이케아 갔다가 발동 된거 직접 경험했네요. 직원들 우루루 뛰어 나와 매장을 뒤지고 다니는데 그 큰데서 애를 잃어버렸으니 부모 심정이 어땠을까요.. 다행이 오분 정도 후에 코드 해제 방송이 나와 아이 찾았나보다 했네요.. 부모는 그 오분이 지옥같았겠지만요..
저도 마트에서 애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요
마실 물 뜨러 가는 사이에 애가 저를 쫓아 오면서 길이 어긋났었나본데 마트측에 신고해도 안내방송만 해주고 딱히 찾고 하는 시늉도 없더라구요
다행히 패스트푸드 옆자리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애가 사색이 되서 자리로 돌아오니까 애를 잡아다 놓으셨더라구요ㅠㅠ
애가 마트 밖으로 아님 주차장으로 나갔다 생각되니까 그냥 세상 끝난거 같더라구요 그 뒤로부턴 물뜨러도 혼자 안갑니다ㅠ
장난감 코너에서도 애 안보이면 30초 내로 이름 부르고 찾아다녀요 식겁잔치했어요
외국에서는 이게 법적으로 의무가 되서 안지킬시 어마어마한 처벌을 받는다는데
우리나라는 의무일까 궁금하네요
우리나라도 의무입니다. 근데 어느곳에서도 홍보 안해요ㅋ
저거 훈련 안하면 벌금도 냅니다. 아마 직원들 다 알고있을거에요. 근데 그냥 방송만 때리고 저런 절차 얘기는 안해줌. 출입통제하면 자기들 손해니까
우리나라도 의무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마트측에서 저대로 시행해도 항의가 장난아닐거 같습니다. 애 잃어버린 부모도 눈총 엄청 받을거같고..
법적으로 강제해서 시행하지 않은 곳은 강력처벌하고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지 않게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는 시행중입니다-
어린아이는 물론 신생아가 있어서 더 필요하죠
실제 모의 훈련도 하고 있구요-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 필수 항목이라서
병원마다 코드명은 달라도 아마 다 숙지하고 훈련도 하고 있을겁니다
생전 처음 들었네요. 마트에서 설명안하면 알 수가 없는 구조...
선비 기질 때문에 아이 잃어버린 부모를 욕한다?? 욕하는 게 이기주의 때문이다? 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제도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같이 아이를 찾아서 미아를 방지하는 제도는 무척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런 일이 발생했을 때 발생되는 불편이나 피해에 대해서 당연히 1차적으로 부모의 잘못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불평불만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실종아동찾기 '코드아담' 2년…"대상인지 몰랐어요" (16.8.29
https://youtu.be/1ZqERetSaNg
역시나 홍보가 제대로 안되어 있네요.....
저도 이런 제도가 의무화 되어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널리 알려서 문화로 정착해야
부작용도 나타나겟지만 필요성이 더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실종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당장 내가 좀 불편해졌다고 불평하는건 이기주의 맞는 것 같아요.
제대로된 홍보가 잘 되서 사람들이 구급차에게 당연히 길 터주는 것 처럼 제도가 잘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