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원전만큼 안전한 건물은 없음.
심지어 거의 모든 기기들을 직접 흔들어보고 테스트해보고 지진에도 견디는지 확인함.
이게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드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테스트해봄. 방산/원전 산업군이외에는 생각지도 못하는 행동임.
게다가 면진 설계를 처음 도입하는곳도 원전임. 스탠다드 표준화도 원전에서 가장먼저 진행되고 있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쿠시마 사고를 지진때문이라고 착각하는데 그게 아님.
지진으로인해 원자로의 건전성(integrity)가 무너지지 않았음.
단지 원전은 항상 전원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전원을 공급해줘야하는데 전원을 공급을 못해줌..
원전은 전원상실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겹의 보호장치를 두고있음.
LOOP 외부전원 상실사고 (쓰나미로 인해 외부 송전망 기능상실)
이경우 2대의 Emergency disel generator(비상 발전기)를 이용하여 냉각수를 공급함
SBO(Station Black out)
EDG까지 맛탱이 가버려서 발전소가 다 정전이됨.
이경우를 대비하여, 원자력발전소는 배터리 백업전원을 이용하여 safe shutdown(안전정지)에 필요한 필수기기에 전원을 공급함.
또한 EDG의 back up인 2대의 AAC DG를 두어 EDG가 맛탱이 갔을때를 대비함.
ELAP (Extended Loss of alternative power)
EDG, AAC DG까지 맛탱이 가버린 상황으로, 배터리가 전원을 공급하다 이동형발전기를 이용하여 발전소에 전원을 공급함.
후쿠시마의 경우. 생각지도 못한 쓰나미로 지역전체가 침수되어 외부송전망이 상실되고, EDG 침수되서 상실되고, AAC DG까지 상실됨. 침수로 3가지의 방호벽이 한번에 무너져버림.
배터리로 버티다가 이동형발전기로 전원을 공급하려 했는데, 실패함.
아무튼 그럼. 지진이 일어난다고 해도 건물이 무너지거나, 원자로가 폭발하진 않음.
게다가 국내원전은 일본이랑 다르게 모든 전원이 상실되더라도 몇몇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스팀터빈으로 냉각을 시킬수가 있음. 또한 물리적 격납건물도 갖추고 있음.
사람들이 지진이 일어나면 원전이 터질까 사고날까 걱정하는데 원전은 지진가지고는 절대 사고안남.
만약 원전의 건전성(integrity)를 손상시킬만한 지진이 왔다면, 최소 수십만명이 건물 붕괴로 사망하지 않을까 싶음.
지진나면 원전 터진다고 말하는 사람들. 공학자가 바라보았을때 이성적인 생각이 아님.
그런 지진이 오면 바로 내 머리위를 쳐다보고 당장 살길을 찾아야함.
근데, 원전관점이 아닌 전력망 관점으로 지진을 바라봤을때
터빈의 경우 진동에 매우 민감함. 터빈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진이 오면 정지시킬수 밖에없음.
원전뿐만 아니라 석탄, 가스 발전소가 엄청난 지진으로 터빈이 다 멈추면 순간 30~40%의 전력공급망이 상실됨.
그럼 우리나라 블랙아웃.
사실 지진에 의한 원전의 위험성보다는, 지진에 의한 전력망 상실이 더 걱정됨.
https://cohabe.com/sisa/374251
지진은 원전을 위협할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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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하는거랑 뭐 그런거 보면...잘 지엇을라나? 생각이드네...망치넣고 원전돌리고 있었다던데...
맞습니다 일본원전은 쓰나미에 의한 전력차단이 주원인 이었죠..
후쿠시마 지을 때도 똑같이 말했겠죠
절대 안전하다~ ㅋㅋㅋ
미안하지만 원자력연구소다니는 애가 그러는데
지진이 큰게 안나서 얼마나 위험한지 걔네도 모른다고..
아직사고 안나서 안전하다고 해주길 원한다더만요
지진에 의한 전력공급차단.그게 원전을 위협하는거면 지진이 원전을 위험하게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0.3G이상에서는 장담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에요. 근데 0.3g면 대한민국 대부분 건물 무너질거에요.
후쿠시마가 폭발한건 원자로 정지 후 핵연료를 냉강못시켜 제어봉이 녹으면서 발생한 수소가 폭발해서인데
1) 한국은 일본과 다르게 돔이 두꺼워서 수소폭발을 견딜 것이고(비슷한 구조의 미국 TMI에서도 그랬듯이)
2)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기가 없어도 화학적으로 수소를 포집하는 장비들이 설치가 되어 수소폭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해놨기 때문에 폭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 melt down이 일어나서 PAR가 작동될 상황이 생긴다면 그날로 한수원 문닫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태양광패널 해두면 암흑은 안되갰내요. 그집은
좋은 방법이네요ㄷㄷㄷ
▷환경단체들은 활성단층이 있는 지역에 원자력발전소들이 지어져서 지진이 발생하면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요? 그러면 내진 설계를 하면 원자력발전소 부지 밑에 활성단층이 없는 한은 괜찮다, 내진설계로 보강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건가요?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것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요. 저도 연구를 많이 했는데요. 경주 지역에는 활성단층이 많이 있어요. 경주지진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동해바다 쪽에서 많이 일어나요. 종종..
활성단층이 아주 인접해있어요. 훨씬 원전 옆에.. 위험한 지역인데 근데 보통 우리나라 내진설계에서, 저도 내진설계에서 일을 해왔지만 규모가 보통 6.0 6.5 되어 있다고해요.
가속도값으로 얘기하면 0.25~0,3으로 얘기를 하는데요. 문제는 우리가 사실 큰 지진 데이터가 없어요. 실제.. 외국 데이터를 이용한 것이거든요.
외국 데이터를 가지고 시뮬레이션 시킨 것이라고..
우리나라 한국형 데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큰 지진이 없기 때문에 그런 실제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게 어떤 정확한 내진 설계 값을 얘기하기 힘들죠. 사실..
어떤 데이터에 의존해서 외국 데이터에 의존해서 만든겁니다. 이게.. 내진설계해서 안전하다.. 문제는 활성단층이 정말 사실 잠복단층이기 때문에 어디 확실하게 있는 것도 불분명해요. 깊게 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 부지 바로 아래에 활성단층이 존재한다면 이게 내진설계를 해서 보강했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받아들여야 할 것 아니겠어요?
▶물론 제가 말씀드린 것은 뭐냐면 내진설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직격탄을 맞았다면 원전이 위험하죠.
우선 내진설계 값 자체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정말 보강을 어느 정도 했는데 확실하지 않고 우리나라 데이터의 정말 그런 저도 내진설계에서 보강을 이미 지어진 것을 갖다가 어떻게 내진설계를 보강을 했는지 사실 의문점이 있습니다.
[출처] [인터뷰] 김소구 소장 "한국 원전, 내진설계했어도 직접적인 지진에는 위험해"|작성자 무오 길기백
사실 불안해 하는건 한국원자력에 대해 신뢰를 할 수 없기에 원전비리 많은 사건들이 있었잖아요 외부는 튼튼하다고 한다 쳐도 내부 부품들이 비리로 후려치기를 했는지 안했는지 ..참 믿을 수 가 없는게 현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실제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대비하니 당연히 외국의 데이터를 가지고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해야죠. 실제 0.3g 지진이 일어났으면 0.4g-0.5g 데이터를 구해서 설계를 해야하구요.
일반적으로 어떤게 아주 안전하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더 무서워하고 불신을 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랑스 사람들이 원전에 비교적 더 관대한게
오히려 원전이주거지역 에 비교적 가까이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비전문가의 서툰 생각이구요
한국 원전은 천재지변보다 인재로 사고가 더 걱정됩니다..
문제만 생기면 숨기기바쁘고 아무문제 없다고 둘러대기 바쁘니 이게 더 무서움...
얼마전 JTBC 에 나왔던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라 진심 걱정됨...
인재로 인한 사고(TMI, 채르노빌)를 방지하기 위해 Human factors engineering 이란 학문이 있고 원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 PSA를 통해 다시한번 검증하고, 발전소 운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작은 별도로 관리되고있구요.
천재지변이든 인재건 사고를 어떻게 예측해요 그동안 일어났던거까지나 예측하지
체르노빌 후쿠시마도 있었고 앞으로 어디든 가능성 있는 일입니다
한번만 문제 생겨도 돌이킬 수가 없고 이미 전례가 있는데
절대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사고나면 그렇게 말한 사람이 책임집니까?
예상 밖에 일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딴 소리나 하죠
혼자 무너지는게 아니라 다른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고 처리를 못하는 나라기 때문에 더욱 더 불안합니다
일본보다 더 숨기기 급급하겠죠
세상에 절대가라는것도 없죠. 만약 사고가 나면 세월호처럼 답없는것도 맞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