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 개봉 - 첫인상

집에 들고 와서 이것 저것 만져보는 중입니다.
일단 개봉하면서 느낀 몇 가지 것들을 주저리 주저리 해 볼까 합니다.

일본에서는 박스에 파나소닉 봉인씰이 있습니다.
전 매장에서 수령했기 때문에 저 씰을 보는 앞에서 커팅하고 보증서에 도장을 받았는데요.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봉인씰이 붙어 있는 상태로는 오는 듯 합니다.
한국도 봉인 씰 있으면 좋겠네요. (스티커 얼마나 한다고)

전 바디킷으로만 받았기 때문에 상자는 작습니다.
렌즈킷을 예약한 다른분의 상자를 보니 렌즈 하나만큼 박스가 가로로 길더군요.
S5m2와 동일하게 박스가 길어지는 형태인것이죠. 그런데 S5m2의 경우엔 더블렌즈킷이 있었기 때문에 박스 크기도 세 종류였습니다.
이번엔 렌즈킷과 바디킷 밖에 없고, 렌즈 킷도 표준렌즈킷(20-60)과 고배율줌킷(28-200)이기 때문에 상자의 크기는 두 종류입니다.
(20-60과 28-200의 크기가 거의 유사한게 이런 특징으로 나타나는군요.)

박스 열면 나오는 흔한 매뉴얼과 보증서입니다.
일본에서는 저놈의 보증서가 없으면 좋은 꼴을 못봐서 반드시 잘 보관해야 합니다;;;

뭐 그냥 카메라 개봉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안에는 카메라 바디와 배터리, 스트랩이 들어있는 심플한 구성입니다.
배터리 충전용 케이블 조차 하나 안들어가 있는 극한의 심플 구성입니다.
(애플이 차-암 좋은 일 하고 있죠..-_-)

전 블랙으로 선택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블랙이 맘에 듭니다.
일전에 상판이 플라스틱이라서 실버의 경우에 도색 까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오늘 매장에 디스플레이 된 것을 보니, 도장이 까질 염려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블랙보다 좀 무른 재질로 되어 있는게 더 불안하긴 했습니다. (찍히면 움푹 파일지도;;;)
이미 루믹스 베이스에서 많이 만져보긴 했습니다만, 역시 작고 가볍네요.

집에 굴러다니던 20-60을 체결해줬습니다.
바디가 너무 작습니다..-_-a
약간 언밸런스함도 느껴집니다. 렌즈의 촛점링이 바닥에 닿아요;
L플레이트라도 결합해줘야 밸런스가 맞을것 같기도 합니다.
26팬케잌이나 18-40이라면 딱 적당할텐데 말이죠.
왜 이번에 18-40이 같이 발매 되지 않았는지 좀 야속하군요.

같은 센서를 장착한 형제 샷입니다.
S5M2X에 케이지를 달아놓긴 했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S9은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소니 A7Cm2등과 함께 가방에 늘 함께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메라라고 보이네요.
배터리가 없어서 시간 등 초기 설정하고나니 충전을 해야겠군요.
충전하고 나중에 사용한 느낌을 올려보겠습니다.
뱀다리 추가.
파나소닉이 바뀌었습니다. 초기 언어는 물론 일본어입니다.
그런데 일본 내수향 모델을 구입해도 언어설정에 한국어가 있습니다.
S5M2X도 구입하고 한국어가 있어서 놀랬는데, 일시적으로 적용한게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