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진지하게 여쭙니다.
여친(이제 4달만남)이 일요일에 부산 출장을 가네요.
당일로...혼자 KTX타고..
따라가면 좋으련만..저도 그 날은 출근이라..
물어보니깐 부산에서 늦게 출발하던데...제가 퇴근하고 쏘면..딱 동대구에서 만날 수 있겠더라구요.
이럴때는 여자친구에게 말하고 동대구에서 내 차로 오자!! 이러면 싫어할 것 같고..
그냥 그날 동대구로 가서 태워올까요?
아님..그냥 기다릴까요...
둘다 30대 후반입니다..
https://cohabe.com/sisa/373949
부산 출장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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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떻게 하고 싶어? 라고 물어보시면 될듯
그러면 분명 싫다고 할 것 같아서요...ㅠ0ㅠ
그러면 싫은건데 왜 구지.. 가시려고..
주말에만 만날 수 있는데..이러면 이번주에는 못 만나서..하하하
투머치입니다..
개인적인 시간 보내시고 싶어하시는 거 같은데.. 그냥 두시길.. 젭알요~
네...그냥 이번엔 참아야겠네요~~~ 감사해요..
투머치...염두해두고 만나야겠어요
그냥 역에서 기다리는게-_-...
기름값쓰고... 그렇다고 뭐 차가 딱히 더 편할것도 없고..
서울 부산 2시간 좀 넘게 걸리니 굳이 뭐 그럴 필요 없지 싶은데요
음..조금이라도 더 일찍 만나고 싶은 아재의 마음이랄까요?
글쎄요... 앞으로 보실 날이 더 많을텐데...
이게 처음 한두번 그러다보면 안그러면 섭섭한게 사람인지라...
저라면 굳이 일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좋은건 몇년 안가요 ㅜ
나중에 분명 귀찮아집니다... 그때 피곤해요...
그렇군요....역으로 나간다고 해도 그냥 집에 있으라던데...
보기 싫은건가...
역쯤이야 집 바래다주기 좋으니까요.
말은 그래도.. 드라이 플라워 조그만거나 장미 한송이 정도?
아님 좋아하는 커피? 같은거 사서 마중 나가면 좋아할껍니다. ㅎㅎ
드라이플라워는 만난지 한달째에 이미 써 먹었어요 ㅠㅠ
왜죠?
글쎄오 왜일까요~~
습관댑니다 남자답게 확끈하게 그냥 기달립니다
확끈해야하는군요!!
역앞모텔요 ㄷㄷㄷ 농담입니다ㄷ
제가 퇴근시간이 안되서...MT는....
역에서 기다리시는게 2222 부산에서 만나서 하루 놀다오실거 아니면 큰의미가
네~ 저도 이성적으로는 돈낭비, 시간낭비인 것 알지만...
또 막..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
이해합니다
그러니 말씀드리ㄴ.... 거기 있으라 하시고 부산까지 쏘시란 뜻인데요
부산가면 밤12시 넘을 듯 해요 ㅠㅠ
열정을 가지고 기차를 예매하십니다...ㅋㅋㅋ
퇴근 후 역까지 가서 기차표 끊고 부산가면..이미 여친은 떠났어요~ ㅎㅎㅎ
30대 후반에 20대 초반 연애의 감정을 갖고 계시다니 부럽네요. ㄷㄷㄷ 그냥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로만..
이런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까봐..걱정이여서요~~
서프라이즈로 딱... 가서 태워오시죠
핰!!!! 정말 엄청 고민이네유
와 정말 20대초반 마인드네요 ㅋㅋ
핫핫...칭찬이겠죠?? ^^
닉넴을 보시면...
미친짓입니다
왜죠? ^^
오바하지말고 그냥 도착역앞으로 픽업이나 가심이
비수같은 정답이네요
싫어하는게 더 이상한데요 ㄷ 동대구는 올라오때 서로 힘들고 대전 정도에서 같이 오시면괜찮지 않나요
절충안을 제시해주셨군요~~ 감사해요
30대 후반에도 이런 정열적이다니,,,ㅎㅎㅎ
기차가 더 빠르죠,,그냥 도착역에서 기다리시는게...
넵~ 퇴근하고 도착역에서 대기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4달이면 지구끝이라도 가고 싶겠죠.. 좋을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라면 역으로 마중나가겠네요.. 꽃이라도 한송이 들고요.....
지구 끝까지 가고 싶은게 정말제 마음인가 보네요~~
역으로 가야겠요! 감사합니다
가는길에 막혀서 여친 기다릴수도 있어요
그냥 도착역에 데리러 가세요
넵~~ 역으로도 나오지 말라고 했지만...역으로는 나가봐야겠네요
할까말까 고민되면 안하는게 정답
전 항상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면 하고 후회하자 주의였는데...
ㅎㅎ저도 그렇긴한데 그건 잃을게 없을경우에만..ㅎㅎ
제발 하지마세요 제발!!!?
넵~ 참는 쪽으로 마음이 굳혀졌어요
이번 한번은 서프라이즈~~ 하면서 좋아하실수도 있을겁니다만..
다음에도 계속 그렇게 안하시면 되게 서운해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유부남들이 고통받는거랍니다.
ㅠㅜ
늘 그럴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역시 유부남이 되면 틀려지겠죠
늘 그럴수 있으실겁니다.
근데 양쪽 다 늘 그렇기는 정말 힘들거에요.
만약 그런 분을 만나셨다면 당장 결혼하셔야..
어차피 일 때문에 가는거면 KTX 티켓값은 비용처리 될테고.. (사업이면 달라지겠지만요)
차보다 KTX가 훨씬 편하고 빠른데 뭐하러 동대구 씩이나...
그냥 보고싶어서 뫼시러 왔다고 하시고 올 시간 맞춰서 역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맛있는거 먹고 집까지 대려다 주십쇼
그게 훨씬 합리적인 데이트(?)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그렇군요~~ 출장이지만,,비용처리는 안되더라구요.
역시 역 앞에서 기다리는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감동할 수도 있고.. 집착이라 느낄 수도 있고..
여자분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전자라면 다행이지만 후자라면 점수만 깍일듯
슬쩍 떠보고 판단하는게 좋겠어요
후자쪽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이번엔 아쉽지만..참아보려구요!
조언 감사해요~~~ 늙어서 연애하려니 힘드네요
조금 오바아닌가요?
제 생각과 다르게 많이 오바인것 같네요~ 하하하
31살유부남입니다..나이에맞게 그냥 느긋하게 진득허니 속보이지말고 기다리세요.. 20대처럼글지말구요ㅋㅋ
느긋하고 진득하게...그게 잘 안되네요~
생각있는분이라생각드네요 부담주지마세요..그냥 올라오시고내리는역에서기다리시는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하지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드엔딩의 기억이 ㅜ ㅜ
남자입장에서 써프라이즈~ 인데 감동좀 먹겠지? 하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ㅋㅋ
ktx보다 시간도 더 걸려.. 거기다가 승차감도 안좋아. 멀리서 내려왔으니 차에서 잘수도없고 남친 챙겨야 되고.. 본인은 피곤한게 귀찮고 짜증날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중간에 여행가는것도 아니고... 시간낭비에 돈지랄 거기에 민폐까지
두번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특히나 30대 후반이면 그냥 서울에서 격하게 환영해 주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경험담을 말씀해주셔서...마음이 확...굳혀졌습니다!
에궁...새드엔딩....ㅜㅜ
좋을때입니다 ㄷㄷ
과유불급이란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