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계시냐고 여쭈어야 하지만 최근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는 입장에서
종종 눈쌀을 찌푸리는 장면이 연출되는 상황을 많이 목격했기 때문에
안부인사를 묻기는 어렵겠습니다.
정말 시간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제 놀이터를 깽판 쳐놓은 친구들을 물고 놔주지 않았을 텐데
제 코가 석자입니다. ㅎㅎ
예전보다 사는게 더 바빠졌습니다.
하던 연구직을 계속 하고
부업으로 하던 풀타임 잡이 사이즈가 너무 커져 제 사업체가 되어버렸고
대표님 소리 듣는건 정말 나쁘지 않지만 그에 수반되는 책임에 대한 무게가 어깨를 짓누름에
나의 삶, 다른 이들의 삶, 그리고 모두의 삶의 가치가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종종 하게 됩니다.
*
음식 아니고 정말 사람을 찍었습니다.
제 친구 수양딸이 대학교 졸업을 하게 되어 졸업사진을 찍어주게 되었는데
남자친구의 딸 아들이 자리에 함께 나와 사진을 몇 장 찍어주었습니다.
찍고 보니 너무 즐거운 모습이라 여러분도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법정대리인에게 서면으로 초상사용동의를 얻고 사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포럼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안타까운 사건들을 보면서 느낀건
근거도 없는 알량한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면 더 많은 고난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다음에 또 뵐게요.
다음엔 사무실 풍경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래도 그냥 가긴 좀 서운해서 최근에 맛있게 먹은 유린기 사진을 공유하고 갑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https://cohabe.com/sisa/3717012
간만에 사람을 찍게 되어 생존신고 겸 근황신고 겸 인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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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을 자주 봤었는데 인물도 잘 담으시는군요! 즐건 하루 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와~ 인물 사진 너무너무 좋습니다만 음식 사진은 역시 역시나 좋습니다
Posman님 그 간 잘 지내셨죠? 자주 놀러오고 좋은 사진 구경해야하는데 삶의 바쁨이 가로막고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돈없어서 햄버거나 사먹고 있는데 부럽읍니다. ㄷㄷ
사외이사님 역시 혼자서 버거와 음료수를 두개씩 드시는 재력 ㄷㄷㄷㄷㄷㄷㄷㄷ
와~ 저 사외이사 시켜주시는겁니꽈? ㄷㄷ
비상근 조건 임원에 걸맞는 보수가 기재된 계약서 기다리겠읍니다. ㄷㄷ
파트너는 지분 바이인 하고 시작입니다. (?)
ㄷㄷㄷㄷ 일단 계약서 쓰시고 입금 부탁드립니다 ㄷㄷ
정말 귀한 현준님의 인물샷이군요. 활짝 웃는 표정과 포즈 너무 좋네요.~~!!
뜸하시다 했더니 역시 바쁘셨군요.. 대표님자리까지..축하드립니다! ㄷ ㄷ 바쁜게 좋은거죠! ^^
서부 대표 작가님의 칭찬이라니 감격입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일생에 다시 안 올 명작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네.. 요즘 8am-11pm + 11pm-4am 스케쥴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대박나서 카메라 사고싶은거 다 사겠습니다!!
아.. 유린기 ㅎㅎㅎ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