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솔직히 무난한 클리셰적인 스토리인데
게임 내내 방순이랑 음림이 너무 이뻐서 헤헤 으흐흐 하면서 진짜 재미있었다ㅋㅋㅋㅋ
음림이 뭔가 사연있는듯 하면서도 알게모르게 되게 진중하면서 상냥한 성격인 것도 너무 조왔다...
음림 캐릭터가 단순하게 섹시한 캐릭터이면서 누님? 같은 캐릭터였으면 오히려 매력이 떨어졌을 거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섹시한 캐릭터인데 성격은 약간 골댕이끼도 보이고 거기에 정의감도 있는 캐릭터라서
좀 더 복합적인 캐릭터메이킹이라 더 좋았던 거 같음.
마지막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떠나는데
지금은 등장 인물이 많지 않아서 금희, 장리 등등 더 나와야 하니까
아마 당분간은 등장할 일이 없을 거 같긴 함.
그래도 약간 암약하는 실력자 + 경찰 느낌이라 무슨 큰 사건 있으면 감초처럼 튀어나와서 한 자리 하고 갈 수 있는 포지션이어서
이후 등장하는 게 기대되긴 함ㅋㅋㅋㅋ
(아쉬워할 거면 너도 바로 눈 감고 입술 박치기 했어야지...)
근데 나는 방순이가 이쁘고 백합도 딱히 거부감 없어서 이 장면도 되게 좋았는데
확실히 방돌이었으면 느낌이 더 달랐을 거 같긴 하더라. 찐한 밀당 + 썸이 느껴질 거 같았음ㅋㅋㅋㅋ
저렇게 당차고 섹시한 아가씨가 의외로 순딩순딩하고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잘 웃어주고
스스로는 남을 잘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미소는 달빛보다 눈부셨던 음림...
거기 너! 명조... 지금 바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