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21평 이사 54만원 후기..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어서
숨고에서 집에 옮겨야 될꺼 꼼꼼하게 적은후 견적 냈더니
4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업체 몇군데 쪽지오길래
그중 45만원 정도 업체에 견적보기로 하고
몇일뒤 집 방문후 대충 둘러보더니 54만원 이라고함.
그리고 본인들은 의류, 이불, 신발만 포장 해준다고함.
2인 가족이라 이 세가지 내가 직접 포장해도 30분이면 떡을 치는 상황이라.. 그냥 짐만 옮겨주는 거구나 생각하고
와이프랑 둘이서 일주일동안 시간날때 마다 포장 다해놓음.
21평 집이고 짐만빼면 되는 상황이였음.
당일 이삿날 견적봐줬던 젊은사장1명 그리고 50후반 정도 되보이는 직원1명 왔고 이후 젊은사장이 어딘가 전화하더니 알바1명 부름.
포장은 다해놓고 냉장고랑 서랍같은 열릴만 한건 테이프로 직접 다 붙여놓음.
1시간만에 짐 다빼고 10시쯤 이사장소(근처임)로 이동한다고 연락옴.
전세 보증금을 받아야 매매 잔금을 칠 수 있는 상황이라
당장 짐을 넣을수는 없었음.
대기 타면서 와이프가 젊은 사장한테 전화해서 짐 넣을때 집 바닥에 뭐 깔고 작업 하시냐고 물어보니
되려 시간지체 어쩌고 저쩌고 쪼으더라고 얘기함.
그래서 부동산에 사정 얘기하니 잔금전에 짐 넣게 해줌.
입구 문턱에만 짐 옮길수 있게 비스듬히 뭐 깔고
내부 바닥에는 아무것도 안깔고 작업함.
작업은 12시30분쯤 다 끝남.
이사끝나고 다음날 집 살펴보니 집바닥..
특히 입구쪽 강마루 찍힌 자국 최소 10군데 정도에
현관 문틀 몇군데 긁힌 자국 및 까짐 자국 있고
거실에도 최소 다섯군데 이상 크게 패인자국 있음
그리고 방 한곳엔 화장대 옮기면서 벽이 긁혔는지
5센치 정도 긁혀서 벽지 찢어져 있음..
이사를 많이 다녀본게 아니라서
마냥 싸면 좋은줄로만 알았는데..
들어가는집 이렇게 부서지는건 또 생각을 못했네요
내집이니 다행이지.. 전세였으면..ㄷㄷㄷ
숨고에서 리뷰 10개이하 개인사업자 인거 같은데.
사업자등록을 해놓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사할땐 리뷰많고 많이들 이용하는 곳으로 하는게
스트레스 안받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