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학생이고 알바도 하지 않지만 제가 용돈을 두배정도 더 받아 평소 비용을 7:3정도로 데이트를 했어요
아무리 두배라고 해도 대학생 용돈이고 1/n을 안하다보니까 일반 친구랑 만날때보다 돈이 정말 슝슝빠지더라구요 거기다가 자주 만나니까..
정말..ㅎㅎ 많이 썼어요 그래도 아깝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냥.. 내가 걔보다 많이 갖고있으니까 더 내고 이런느낌
남자친구도 미안해하긴 했어요 자꾸 돈 더 내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럼 저는 매번 여유있는(ㅠㅠ) 사람이 내는거지 미안해하지 마 하고 넘겼구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게임 아이템을 사기 시작하면서였어요 저도 게임 정말 좋아하고 같이해서 '게임'에 돈을 쓴다고 화낸건 아니구요
싸게 올라오면 되판다고 깨알깨알 사고.. 좋은거 나왔다고 한번에 십만원인가..써서 사고.. 그냥 당시에는 혹시 얘한텐 내가 첫번째가 아닌걸까 하는 생각도 믿기싫어서 애써 부정하고 그렇구나 샀구나 하고 넘겼어요
그러다가 결국 터져서 울면서 얘기했어요
너한테 돈 쓰는게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다 분명 내가 더 낼수있는데 넌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적당히 투자하는거같다 이정도 써주면 데이트비용은 됐겠지 하고 그 이상은 생각안하려는 거 같다 당장 나한테 게임 아이템 산거처럼 십얼마 한번에 쓸 수 있냐.. 너한테 난 뭐냐 적당히 돈 쓰고 만나기좋은 가성비좋은 여자냐
그러니까 미안하다 잘못했다 한번만 용서해달라라고 우는 남자친구에게 화를 낼 수가 없었어요
사실 사과를 들어도 별로 시원한 기분은 아니었던게 저는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거에서 불안함을 느끼는거지 돈 덜내고 딴데 썼다고 화가 난게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사과에는 그래서 너 날 사랑하긴 하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주변에선 용돈도 안받고 알바도 안하는 친구가 데이트비용 마련하고 선물주려고 방학동안 알바했다고 하고.. 친구 남자친구는 자기가 이제 취업했으니까 데이트비용 많이 내겠다고 했다는데
그냥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사랑이 비교됐어요..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차마 비교하는 말을 할 순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말 안하길 잘한 거 같네요
그냥.. 주변얘기 듣다보면 난 너 커플티 사주고 싶어서 인터넷 보는데 넌 게임아이템 봤겠구나 싶어서 서운하고...
그런부분만 빼면 자상하고 장거리인데도 보러와주고 뭐하나 자주 얘기하고 다른 데 한눈 안파는 좋은 남자친구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에서 불안하고 의심이 드네요..ㅎㅎ
남자는 정말 사랑하면 돈 안내게 하고 더 쓰려고한다는 말이 오늘따라 슬프네요
https://cohabe.com/sisa/36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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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부분만 빼면 ] 이라는 생각 좀 안하시면 좋겠어요..
어느 한 부분 빠질 것 없이 글쓴님을 오롯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이니까요.... ㅠㅠ
위글의 마지막처럼 항상 이야기하세요
맘에 담아두면 오해가 생기고 오해가생기면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사랑한다면 맘에 담아 두지말고, 그때 그때 이야기로 확인하고 푸세요
이야기가 거짓이 된다면 오래 못하고, 사는 방식이 달라 서로가 이해 안되는부분은 서로 양보하면서 전진해야 해요
폭발해서 말을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지고 눈물도 흘리면서 막 쏟아낼때가 있는데... 오해를 풀거나 갈등 해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감정만 상하거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사과를 하는 형태가 되기때문에....
글에서 드러나는 남자분이 나쁜분 같지는 않은데요. 서운한 부분이 있으면 쌓아두지말고 그때그때 잘 정리해서 풀어 얘기하면서 오해의 소지를 줄이는게 조금 현명한 연애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령 작성자님도 미처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 남자분이 쌓아둔 얘기를 갑자기 터져서 내비추는 상황을 역지사지 해보시길... 지레짐작과 의심, 오해로는 진전이 어렵습니다. 눈덩이처럼 커지기전에 실타리래를 잘 풀어가는 방법을 알고 서로 행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분은 작성님도 신경쓰고, 게임도 신경씁니다. 다만 작성자님보단 게임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네요.
사랑을 가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돈보다 더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은 '시간'이에요.
상대방을 위해 얼만큼 시간을 쏟느냐가 중요합니다.
만나는 시간 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관심과 생각의 문제인거죠.
그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이 사람은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해 많은 시간을 쏟는구나'라고
느껴지면 본인을 사랑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돈은 좋은 척도가 아닌 이유는 버는 수준이 바뀌면 기준이 바뀌기 때문이에요.
한 달에 50벌때 30을 데이트 비용으로 쓰면 엄청 사랑하고 있는 것이고,
500버는데 100을 쓰면 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쓰려고 가입함
넘나 답답해서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시기가 있었기에 할 수있는말인거같은데
그럴땐요 진짜 잘 풀어서 남친한테 설명 해야되요 나중엔 남친이 돈 낼때마다 '내가 돈 더내야지' 라는 강박생길수도있어요
그리고 거기에 점점 지치고 최악의 상황엔 '이 연애는 뭐지?' 라는 님이 젤 우려했던 일이 벌어질수도있어요.
지금 '돈 더내는 현상'에 꽂혀서 남친한테 서운해 하고 뭐고 할께 아니라
진짜 남친을 님이 볼수있어야해요. 인터넷에 떠도는 말만 보고 내 남친은 어떻지? 하고 거기가 끼워 맞출 생각 말고
남친이 어떤사람인지는 본인이 직접 보고 알아줄수 있어야해요. 남친이 자상한 사람이라고 님이 느낀다면
참 괜찮은 사람이라 느낀다면 왜 그렇게 느끼는지? 나와 어떤점이 잘맞는지 그리고 (중요) 이 사람이 내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어떤 방식인지!!!! (중요)
꼭 님이 그걸 먼저 아셔야되고 모르면 님이 그걸 물으셔야 되요
이 사람의 사랑표현 방식은 무엇인가?
내가 이런 노하우는 젤 친한 애들한테만 알려주고 하려했는데 여기 제 지난날의 내가 있는듯하여 ㅡ,.ㅡ 너무 답답해서 글쓰러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님이 대화해야 할껀
다른사람 글만보고 '어멋 저게 좋은건가? 내가 지금 좀 허전하고 섭섭한 맘이 드는건 그래! 바로 저게 없어서였어!'
라고 하지 마시고
그사람과 나 사이의 좋은게 뭔지 찾아내고 알아내는게 대화에요. 그걸 찾는 대화를 해보세요
넌 사람이 좋을때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려달라고 말해주고 지금 내가 서운한건 너의맘을 잘몰라서 그러는거같다 그래서 너의 방식을 더 알고싶고 그런 너를 더 사랑하고 믿어가면서 알콩달콩연애하고 싶다.
그사람이 회사 다니느라 힘들어서 쉬고싶어서 게임을 하는걸지도 모르잖아요?? 그걸 어림 짐작하지말고 님 혼자서
그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게임이 좋냐 내가 좋냐 하는 바보같은 질문 보다
게임하면 어떤점이 좋은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좋은지 요즘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런거 세세하게 현명한 질문을 하도록 하세요
자상한 남친 놓치지 마시라고 귀한 저만의 꿀팁 놓아두고 갑니다 잘되면
다른 같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 또 님만의 노하우로 도와주세요! 홧팅!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데이트통장을 개설하면 되요.
딱 반반씩 부담해서.
그럼 적어도 서로 돈쓰는 문제로는 안싸움.
음....... 뭐 그럴 수 있어요.
서운할 수 있고, 섭섭할 수 있어요.
근데 이 글에서 핀트가 살짝 어긋난게...
내 남자친구의 단점과... 다른 남자들의 장점과 비교하고 있다는 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한두개씩은 있어요.
내 남자친구와 다른 남자들의 단점들을 비교해서
'아 그래도 내 남친이 차라리 나은 것 같아'라거나 '내 남친의 단점은 내가 감당하기엔 어렵겠어' 이런 비교는 타당하지만,
단순히 내 남친이 가진 단점의 분야에
다른 분들의 장점을 끌어와 비교하면
당연히 몹쓸 사람인거죠.
그렇게 점점 그 부분에 집중하면 할수록 헤어질 이유로 귀결됨...
여기서 글쓴이가 생각해야할 부분은
내 남자친구의 담점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 아닌가 정도이지....
굳이 그 분야에서 뛰어난 다른 남자분들과 비교해서 아 내남자친구는 좀 아닌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두개가 뭐 겉으로는 별반 차이 없는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해요.
'모든 사람은 단점이 있어요'
왜 사랑을 남자의 돈으로 판단하는건지 참 이해할수가 없네 유독 남자한테만 이런것을 씌우는듯......그냥 데이트 통장 만들어서 쓰세요
참 힘든게 하나 있슴.
서로 불편한 말 하는거. 근데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존나 큰 싸움이 됨.
그러기 전에 불편하더라도 이야기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봄.
근데 진짜 그럴만하지않나요? 매번 데이트때 7대3으로 내는데, 남자가 게임에다 10만원은 턱 쓴다? 데이트땐 못그러고?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돈을 내가 더 많이 낼 수도 있죠. 제가 더 버니까요. 근데 나랑의 데이트에선 못 그러면서 게임에는 십만원 한방에 쓰고..,
제 입장에서도 무지 섭섭하고 속상할 것 같아요
애인 사이에 본전찾는게 아니라, 좋아하는게 확실히 차이나는 거 같아서
나보다 게임인가...싶을거같아요
음... 일단 남자가 돈 쓰는건 케바케 같더군요.
저는 남성이고 연애는 없... 여하튼 주변에서 봤던걸 생각해보면
무조건 자기가 내야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벤트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돈 쓰는걸 자존심 상해하는 케이스였죠.
또는 그냥 그때그때 내는 경우도 봤고 서로 얼마씩 각출해서 쓰는것도 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경우에 따라 다르죠. 다만 남자는 주고 여자는 받는다라는 고정 관념이 그런 말을 만든게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남자친구분 이야기를 보면서 저는 남자친구분이 지금의 흐름에 익숙해져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조금 차분한 상황에서 남자친구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 서로 몰랐던 부분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분도 작성자님도 초능력자가 아니니 서로의 생각을 표현하기 전 까지는 모를겁니다. 그러니 격하지않게 표현해보심은 어떠신지요.
연애에서 중요한것 비교하지 말기. 기대하지 말기 바꿀수 있다 라 생각하지말기 가장중요한것 내가 이사람을 얼마나 담아줄수있는가.. 그리고 이사람은 어디까지 날 담아줄수 있는가...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메꾸고 보듬어두고 도와주고 그런 사람을 찾기위해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당신에게 있어 그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요? 또한 그사람은 당신을 얼마나 배려하고 보듬어주나요... 중요한건 내가 기대하길 보다는 그사람이 자연 스럽게 당신을 배려하고 진실되며 당신을 생각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00대학교 대숲에 올라온..?
저는 제가 그런타입인지라 남자친구 생겨도 서운해 할 것같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물론 생길일이 없겠지만ㅜ
우선, 여친이 있는지 부터 물어보는게 예의 아닐까요? (정색)
제가 딱 이글이랑 비슷한 상황의 남자인데요
(저는 학생 여친은 직장인)
무슨 생각을 했는지 솔직히 말하면..
'아니 무슨 저걸 가지고 저렇게 생각해버리면 돈없어서 데이트비용도 반반 못내는 난 내돈 10만원도 사고싶은 것도 못사는 거야?..뭐야...슬프네...' 라고 생각했어요...ㅠ
저도 이런 느낌 받은적 있어요. 애인사이는 아니고 친구사이에서요.
취미생활 즐기는건 좋죠.
하지만 어느 한 쪽은 상대방과 데이트를 할 때 금전부담을 덜 느끼게 하려고 호의로 데이트 비용을 더 내온거잖아요. 그 상황에서 상대방이 여윳돈을 자신에게만 투자하면 그동안 부담을 조금 더 짊어진 사람은 자신의 호의가 너무나 당연한것처럼 치부되서 기분이 상하죠..
부담을 더 짊어지지 않았다면 그 돈으로 상대방처럼 취미생활에 사용할 수도 있었겠죠?
다만,
평소 데이트 스타일- 돈이 드는 패턴이 둘 다 좋아하는 것이었는가, 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제 남친같은 경우엔 맛집을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간식을 사먹는? 그런 돈 드는 소비활동을 별로 안좋아해요. 저축하느라 여윳돈도 빠듯해서 쓰기도 힘들구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니까 같이 해주거든요. 어떻게 보면 남친은 저와의 데이트가 아니었으면 저런일에 돈을 쓰지 않고, 집밥먹으며 운동장 나가 운동이나 할텐데 제가 좋아하는 모습 보고 싶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하게 해주고싶어서 하는거지요.ㅎㅎ
요즘은 뭐 밥먹고 간단히 간식만 먹어도 돈이 쑥쑥 나가니 별거 안하셔도 자주 만나면 부담이 크잖아요ㅠㅠ
그러니 데이트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시고, 서로의 소비습관이 어떤지도 대화해보세요.
남친분이 자상하다고 하시니, 대화해서 맞춰갈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거니까요.
이미 생긴 서운함은 쉽게 사라지기 힘드니 당분간은 데이트방식이나 일정을 조정해 비용을 반반 부담해보시는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 이십대 초반을 보는 것 같아서 써봐요. 잘 해결해서 예쁜 사랑 하세요ㅎㅎ
제가 사람을 만날때 유심히 보는 부분이 있어요.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인데요. 이걸 알고 난 뒤로는 나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를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은 나에게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추리(?)하게 되더라고요.
5가지로는 인정하는말/봉사/함께하는시간/신체적접촉/선물이 있고요. 데이트할때 돈을 쓰는건 선물에 포함되겠죠? 글쓴이 남친분은 자상한 사람이라는 걸 보니 선물을 제외한 나머지로 열심히 사랑을 표현하시는 분이라고 추측해볼게요. 이걸 알게되면 일단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의심이나 불신은 줄어들어요. 남친분은 글쓴이가 느낄정도로 자상하게 대해주고 장거리연애중에 시간을 내서 만나러가고... 이것만봐도 사랑하는 마음자체는 확실하다고 봐요. 제가 시간과 봉사를 눈여겨봐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가 표현하는 방식자체에 대한 불만은 남아있을수 있죠. 저는 전남친이 게임에 빠져서 제가 연락한걸 보고도 몇시간씩 게임 더 하다가 답장해주고 그런걸 알고, 내가 우선순위에서 밀렸구나 하고 너무 서운해서 헤어졌거든요. 이 케이스에서 시간만 돈으로 바꾸면 똑같은 상황이잖아요. 또 현대사회에서 돈이란... 중요해요ㅠㅠ 매우 중요하고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그사람의 가치관과 생활상을 관통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 남친분은 글쓴이를 사랑하고 있는건 확실하다고 했다가ㅠ 돈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했다가ㅠ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정리하자면 현재 첫번째로는 남친분이 자기 방식대로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를 읽으시고 그걸 크게 여기시면 아마 지금 돈때문에 서운한 감정은 조금 추수릴수도 있을거에요. (저는 좀 서운한게 있어도 그사람은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나아지거든요ㅠㅠ)
두번째로는 그런 마음을 먹으시고 남친의 방식에 대한 서운함을 차분하게 말/글로 전달해주세요. 돈으로만 확인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라는 식으로 속물로 몰고갈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금전적인 문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맘 상하기 딱 좋은 소재에요. 또 내가 눈과 귀가 있는데 다른사람이랑 절대 비교 안하기가 어디 쉽나요? 그게 가능하면 성인군자라고... *아 그렇지만 사랑하면 무조건 돈 못쓰게 한다 이건 절대 아닙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글쓴이가 남친을 사랑한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못쓰게 하지는 안잖아요ㅋㅋ남자도 똑같죠... 제남친도 저를 사랑하지만, 제가 계산할때 굳이 말리진 않아요. 계산하는 저를 기다려주는 남자친구가 오히려 자존감 높고 여유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마지막으로 글쓴이보다 남친분께 하고싶은 말... 자꾸 그런식으로 하시면 차입니다... 나만날땐 돈아끼고 자기만 좋아하는거에 돈 쏟아부으면 어느 누가 좋아합니까. 세상에 당연한 돈은 없어요. 여자친구가 쓰는 돈 당연하다고 생각말아요 제바류ㅠㅠㅠㅠㅠ
돈은 사랑의척도가 아니에요
다른건몰라도, 일단 남친분이 서운할만한 행동은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자는 정말 사랑하면 자기가 내려고 하고 돈안쓰게한다는건 틀린말이에요.. 그런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있는거지 성별은 상관없어요.
그리고 그게 사랑을판단하는 기준도 될수없구요..
저말을 직접들어본 입장으로 저말은 상당히 상대방을 마음아프게 하는 말입니다.
물론 남친이 하는걸보니 작성자님이 서운해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ㅠ..
장거리 연애인데 남친이 만나러 와준다고 하셨는데 7:3에 차비도 포함되어 있는건가요?
얼만큼 장거리인지는 몰라도 전남이나 경남에서 서울/경기/강원쯤이면 왕복차비만 해도 8~10만원은 될거 같은데..
괜한 넘겨짚기일 수도 있지만 차비불포함 7:3이라면 적절해보여서요.
저도 장거리할 때 제가 만나러가는 쪽이었는데 차비가 굉장히 부담됐었거든여...
어찌됐든 잘 얘기 나누셔서 이쁜 사랑하시길 바라요
사실그렇게돈없으면 연애하면안됨 민폐죠
저는 연인지간은 아니고 친구사이에서 완전 정떨어진적이 있어요.
소극장 뮤지컬배우 팬클럽에서 만난 친군데 맨날 돈없다고 징징짜서 제가 밥 커피 만날 사줬어요. 저도 그때 신입이라 돈 많이 벌던 시절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얘는 먹고죽을 돈고없다 징징거리면서 공연 싹다 보러다니고 나중엔 거금들여 도시락 서폿까지 하는거보고 연락 끊었네여...
공연보고 서폿넣는거 본인 자유라 쳐도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시간과 돈을 쓰는게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지만
주의깊게 볼 하나의 요건이긴 하죠
남자 여자를 떠나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고 아끼는 것에
최우선 기준을 두고 재화와 정성을 쏟는게 사람이니까요
답정너있데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랬는데...
스스로 노력해서 바뀌면 모를까...
바꿨으면 하는 부분이 스트레스가 될정도라면 이미 끝난거 아닌가요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제력과 현실적 판단의 문제군요.
여친 사귀고 싶고 돈 없으면 알바라도 해야지
남자 친구 생각이 너무 안일하네요 헤어지세요
남자는 정말 사랑하면 돈 안내게 하고 더 쓰려고한다는 말이 오늘따라 슬프네요 ...
이 문장에서 멘붕이네요. 위에말은 누가 하는 말인가요?
돈 많이 쓰면 사랑하는거고 돈 안쓰면 사랑 하지 않는 건가요? 돈 없으면 사랑 하지 말아야 겠네요.
없다고 안쓰는거면 한결같이 안쓰던가.
작성자 분은 고민하는게 돈으로 비유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나는 너를 이만큼 좋아하고 생각하는데 너는 내가 저런것보다 못하다 라고 느껴서 적으신거 같아요! 이런건 사람마다 차이가 좀 있어여. 오로지 한가지만 보는사람 아니면 여러개 보는사람 등 사람 취향이에요 거기에대해 스트레스 받으셔서 윗글처럼 말씀하시면 다른 스타일은 자기는 그게 아닌데 그생각이 아닌데 하면서 바꿀려고 하는것도 엄청난 부담이 되고 구속이라 느낄 수 있어요. 돈으로 사랑의 가치를 매기는게 그렇긴 해도 가장 눈에 바로 띄니까 그 문제는 허락이나 양해를 구해달라고 해보세요 훨씬 나아질거에요.
반대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때 돈 아끼고
남자친구가 스테이크사주면
여자친구는 김밥천국데려가고
자기 옷사는데는 20만원쓰면
사람들 다 헤어지라할껄요 욕이빠이처먹었을상황임
님이 그런생각할만도해요
어디에 돈을 더 많이 쓴다고 해서 그걸 더 사랑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솔직히 어디에 더 신경 쓰고 관심을 보이는 지는 대략 느껴볼 수 있죠. 아무리 취미생활이어서 터치하지 않으려고 해도 여자친구라면 당연히 서운할 수 밖에 없죠ㅠㅠ
그런데 저도 작성자님과 백번 동의하기는 하지만, 남자친구분이 작성자님이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차마 헤아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게임은 연애하기 전부터도 해왔던 거라 연애랑 별개로 생각하는 걸수도 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른 걸 수도 있구요. 한 번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대화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자들의 사고방식은 개별 개별 나눠져있어요.취미와 사랑은 별개라고 생각하니 그렇되는거죠. 여자는 다 연결해서 생각해요. 그러니 서운하죠 화성과 금성에 사는만큼 사랑에는 이해가 따라요
다큰딸이 있어서 엄마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그남자 만나지마세요. 마음가는데 돈 가는거 맞아요.
사랑하는 여자에겐 돈을 안아낀다라는게 '절대적'인건 아닌데 실제 커플중에 은근 저런 케이스가 많기는 함. 남자 성향 차이에서 오는거죠 뭐. 데이트할때 여자가 왜 돈을 써야하나, 난 이해 못하겠다 라는 남자도 제 주위에 있음. 물론 대부분 저런 경우는 남자가 풍부한 경제 능력이 있어서, 그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행동이고 내 여자에겐 뭘 해줘도 아깝지 않다라는 마인드라... 학생이 아닌 신분에다가 20대 중후반, 그리고 지금 30대 중반까지 주위에 데이트 비용 더치하거나 데통 하는걸 본적도 없거니와 남자가 데이트 비용 대부분 부담하는 경우를(자의로, 돈 못내게 함) 많이 보고 겪어온 제가 봤을땐... 작성자님 남친은 그냥 데이트 비용은 데이트 비용이고, 나는 내 쓸건 써야겠다라는 거지 다른 특별한 뭔가가 있어보이진 않아요. 다만 비율이 5:5도 아니고 작성자님이 더 부담하는 상황이라 쉽게 말해 현타올수도 있다고 봄. 그리고 누구는 비싼 선물받고 누구 남친은 데이트 비용 많이 부담한다던데 나는 왜 이러지? 라는 비교 의식도 한몫 하는거고. 근데 간혹 이런 경우도 있어요. 여자가 돈을 더 많이 쓰고 있는 상태고, 남자가 그 상황에 익숙해져버리거나 당연시 해버리게 되는 경우? 솔직히 남친분 속마음은 본인 스스로만 알겠죠. 말이 길어지긴 했는데 충분히 섭섭할수 있는 문제라고 보네요. 성향도 안맞는거 같고.
게임씨디 살수도 있죠 그전에 작성자를 위해서 아끼고 모아서 한두번이라도 내가 낼게하며 애쓰는 모습보여줬다면 게임씨디 한장샀다고 서운하진 않겠죠
제 첫 연애도 비슷한 경우 였던게....
서로 돈 없었고, 돈 없다는거 알고 만났어요. 사귀기 전에도 입버릇처럼 돈 없다 그래서 제가 사준적이 많았거든요. 당연히 더치였구요.
그런데 인당 2만원 정도 드는 요리가 너무 먹고 싶어서 3주 가까히 고민하다가 남친에게 갈수 있으면 가자 하고 말을 꺼냈는데
돈 없어서 못간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섭섭했지만 그래 돈 없다는게 어쩌겠어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만화책 얘기를 하고 있는데(둘다 취미가 만화였어요) 이번에 신간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신간 사는데만 15만원 정도
썼다고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너 돈 없다며? 했더니 그래서 그동안 절약했자나ㅎㅎㅎ 라고.....
그 순간 아 얘한테 나는 만화책 다음이구나. 난 그냥 취미 이해해주고 돈 안써도 되는 편한 여자친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맨날 돈 없다 소리 한것도, 공원이나 피시방 같은데서만 데이트하는 것도, 김밥 천국 같은 곳만 가는 것도 돈 없구나 하고 다 이해했는데
돈이 없는게 아니라 나에게 쓸 돈이 없었던 거였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돈 없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나에게 쓰는 애정이 만화책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돈으로 사랑의 크기를 따지는것보다
그냥 내가 그래도 되는 사람, 내가 이 정도만 해도 되는 사람이 되버린게 문제겠죠
배려하는 사랑은 글쓴님만 하신거 같음
냉정하게 판단을 한다면........님의 예상이 맞을것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가치있는곳에 돈을 쓰지요..누구에게나 돈은 소중하니까요?
게임이 소중하면 거기에 돈을 투자하고 여자친구가 소중하면 또 거기다가 돈을 투자하지요....
살다살다 사랑하면 돈 못내게 한다는 말은 첨 들어보네요
사람의 애정이 투자하는 시간과 돈에 비례한다 이거 틀린 말 아니에요.
과탑해서 장학금 받을만큼 죽어라 공부만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돈 없어도 특별한 날엔 단기 알바라도 해서 뭐라도 쥐어주는 게 사람 마음이에요.
글쓴이님이 그 사람 주위에 인간 중에선 우선순위일지는 몰라도
영역을 넓히면 우선 순위가 밀리는 거에요.
지금은 게임에 돈 투자하죠.
장거리니까 시간을 많이 투자할 일은 없으니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나중에 거리가 가까워지기라도 하면 시간에서도 밀리는 거 느끼실 거에요.
나랑 밥 먹고 이야기하는 중에도 게임하고
같이 밥 먹을 돈은 아깝고 데이트비는 없어도 게임 과금할 돈은 있고
나보다 게임이 우선인 사람 여럿 봤네요.
저도 게임 좋아하고 많이 하고 게임할 땐 카톡 잘 못 보는데
같이 있을 시간이나 데이트비를 따로 정해놓고
그 여유분으로 게임하는 거지 게임이 우선이 되는 건 정말정말 반대에요.
친구끼리 저래도 빡쳐요~~~
맨날 미안해하면서 밥 얻어먹는 냔이
화장품 파우치 딱 열었는데 백화점 화장품들이 수두룩하며 ㅋㅋㅋ
전 걔 다신 안 만나렵니다~~
저도 게임을 좋아하고 아내 재우고 아이 재우고 게임한판씩하고 잠을 자는데 게임하는데 10만원씩 내는건 이해가 잘안되네요..
글쓴이님 충분히 이해가고 화날수 있다 봅니다
솔직히 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었다 할건 아니지만
관심사가 게임쪽에 좀더 무게가 실려있는건 맞다보고요
아직 사랑하고 관계개선을 하고 싶으시면 앞으로도
서운한 감정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 나누세요
싸우는것도 잘 싸워야 관계가 발전한다 봅니다
그리했는데도 개선이 안되면 그때는 또 현명한 선택하셔야죠
힘내시고 좋은 하루되시길
좀 이해가 안가는게..
한달에 데이트 비용으로 얼마나 쓰는지 모르겠는데요..
예를 들어 한달 데이트비용 30만원 쓰고 취미생활 10만원 썼는데 '넌 나보다 취미생활이 소중하구나'라고 생각하는건가요?
너한테 쓰는 돈은 아깝지만 내 취미생활에 드는 돈은 아니란다.. 라면 당연히 문제가 있지만..
내가 가진 모든 부와 에너지를 연인을 위해 몰빵해야 하는건가 싶어서요..
사귀는 사이일 뿐인데..
그게 사랑안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사람이 그런거애요. 남친이든 여친이든 친구든 연애를 저도 많이해본건아니지만 사겨보면 돈쓰는사람 돈버는 사람따로잇어요. 원래그래요. 집에 갑부라서 가난해서 그차이가아님. 그냥 습관이 그런거임. 남한테 베풀줄모르고 그래서그런거임 남한테 잘베푸는사람이 자기여자한테도잘해요. 괜히 밀당 이런말이 잇는거아니에요. 시작부터 내가 하나하나다해주면 당연한듯이 습관이댐. 예전에 해줫는데 왜안해줌? 난 에전에 안해줫는데 지금해줘야해? 이런식으로.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면 사람을 바꺼나가야함. 저사람이 어느정도 해줫으면 나도해주고 내가해줫으면 반대로 어느정도 와야함 안오면 담부터 안해줘야해요. 내강나해준다고. 깨지면 원래 망하는커플이고 안깨지면 잘대는커플이죠. 기브엔테이크가 서로왓다 갓다하면서 연애는 발전하는거죠. 일방적이면 100프로깨짐.
사랑하면서 서로의 방법을 고치지않으면 절대 이루어질수가없어요
이건 친구사이에도 짜증나고 서운할 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