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가 멘붕

오유는 시스템적으로 대세 의견에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덜 쏠리게 하려면 비공감 버튼을 반대버튼으로 다시 바꾸거나 비공감 버튼을 많이 받으면 생기는 페널티(베스트,베오베 탈락이나 푸르딩딩 없어짐)을 없애야 하며 유저들이 비공감 버튼을 좀 더 신중히 누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타 커뮤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세 의견으로의 쏠림 현상은 상당수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오유만 그런거 아닙니다. 조금 심한 편일뿐

ㄹㅇ 오유도 썪을대로 썪은 부분은 있음

기본적으로 사람은 감정에 상당히 영향 받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냉철하고자 하는 사람도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감정에 의해서 판단이 달라지곤 하죠.
이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테고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딱히 오유에서만 벌어지는 일도 아니죠.

저도 언젠가 부터는 사건 사고 글에는 댓글 안달고 2~3일 지켜봅니다.

그런말 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 닉을 보세요. 한번쯤은 반대로생각할만한데 그런 글을 올리면 칼같이 비공을 먹어버리죠.
그 후로는 이런일있으면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솔직히 한두번은 실수로 숲속친구들이 될수 있다고는 봅니다.만약 다들 이번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댓글달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는 반성의 시간이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 봅니다.하지만 분명 숲속친구들은 계속해서 발생할거 같네요.쉽게 쓰고 지울 수 있는게 댓글이지만 그 몇줄 안되는 댓글들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걸 생각해 봤음 좋겠네요.

뭐 매번 타 커뮤랑 비교하는데 타 커뮤도 진짜 다를바가 없어요.
웃대 오유 및 간혹간혹 가는 루리웹 다음카페들 대다수 의견 쏠림현상 장난아니고
콜로세움 현상 장난아님.
그리고 어느커뮤니티건 똑같이 하는 말이 있음.
우린 자정작용이 된다고.
맞는말이긴 해요. 한창 피터지게 싸우다가 어느순간 자정작용이 되긴 합니다.
그렇게 커뮤니티 의식이 커져가는거죠.

솔직히 대다수 커뮤 반응이 다 저랬어요. 물론 저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 근데 저거 가지고 오유나 일베나가 나오나요? 그럼 대다수 커뮤나 일베나도 하셔야죠.

오유의 트렌드라기보단 인터넷 트렌드가 그럽니다 ㅎㅎ
그런데 오유가 더 욕먹는 이유는 남들보기엔 똑같은데 혼자 자정되는 척, 진중한 척 해서 그런거지요

타커뮤 대다수 커뮤 어쩌고 보다는 정확히 기재해 주시길...

그 커뮤가 일베는 아니겠죠?
애초에 처음확산할때 네이버나 온라인 전체 노답이었는데요 뭐

적어도 부끄러운마음 한번씩 가졌으면 하네요

오유의 특성이 아니라, 사람의 특성이죠 뭐...
우르르 몰려가는 습성. 냄비같은 습성.

누구나 참 낚이기 쉬워요
좋은 대학 나오고 민주화 시위도 참여했던 분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박사모 태극기를 흔들고
충분히 이성적일 것 같던 사람들이 페미니즘에 빠지고 남자 혐오하고
혹은 반대로 모두 메갈이라며 싹 다 죽여야 할 것처럼 하고...

그래서 의심스러운 상황이 보이면 아예 댓글을 자제합니다. 늘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지라..

숲속 친구들~

저도 오유 게시판에 버스기사 이야기 올라올 때  일부러 아예 기사도 댓글도 안봤습니다. 경험상 일방적 한쪽 주장만 있는 글은 많은 경우 반전이 있더라고요. 이번 건은 포털에 도배되는 제목만 보고  이상하게 그런 기분이 들었네요.
암튼 속상한건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해도 일베 오유 어쩌고는 신고대상이니까 다음부턴 그냥 오유의 잘못만 비판만 하길..

도대체 몇번째인지...
얼마나 더 당해야...

사실 '뭐 하나 걸리기만 해봐라'라는 분위기는 몇년 된거 아닌가 싶네요.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참 이해가 안되는게 잘못된 것이 확인되었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차후 개선책이나 재발방지를 말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근데 타 커뮤도 똑같으니 오유만 그런건 아니다 같은 말이 왜 나오는지...
타 커뮤니티가 어떻든 그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선생님한테 혼나면 "저만 그런거 아닌데요! 쟤도 그랬는데요!"하는거랑 무슨 차이인지...

오유가 한두번입니까 ㅎㅎ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건 누구...

그래서 인터넷의 여론 잘 안 믿습니다. 뇌에 우동사리 든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내가 니들보다 지혜롭다는 주장을 하고 싶진 않고요.
그냥 사실 관계 제대로 파악 못하고 휩쓸려서 욕했던 사람이면 '느낌이 쎄했다', '이럴 줄 알았다' 는 식으로 지랄하면서 빠져나가는 꼴만 안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봐야 뇌에 우동사리 들었던 게 라면사리로 바뀔 뿐입니다.

인터넷여론이라는게  얼마나 쉽게 선동되는지 보여주고 있죠.
이런 사건들을 접할수록 쉽게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음.
숲속친구들이 되지 않도록 노력.

비공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공감이 그 주장에 동의하지않는다이지 그사람을 망하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

저런 말은 그냥 오유 까려고 하는 거죠. 다른 커뮤에서도 진정하자. 상황 보자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던 곳이 있나요?
어느 커뮤도 버스기사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텐데요..
제가 비난 하는 건 저런 댓글 달고 뻔뻔하게 댓글 또 달고 있는 걸 말하구요.

전반적으로 스스로 의심하고 생각하고 건강한 비판과 합리적 의심을 배척하죠.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합니다. 과거에 했던 빨갱이 사냥도 아니고 다름을 인정해주세요 좀. 절대로 틀린거 아닌데 되게 틀린 사람처럼 매도하고 상처주는 일 다반사임.

결국 상황이 역전되고나서 내가 그럴줄 알았다라고 하면서 이전 댓글 까는 듯한 뉘앙스도 멘붕
내가 그럴줄 알았다..내가 그럴줄 알았다..내가 그럴줄 알았다..의 무한 반복

요즘은 시게가 가장 심하죠.
'너의 의견 따윈 필요치 않다' 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결혼, 멘붕, 사이다 게시판도 그렇지만 시게가 독보적입니다.

숲속친구들은 많지만
반대 많이 먹으면 마이아파...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 옳은 태도
-> 앞으로 경각심을 가져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옳지 않은 태도
-> 딱히 오유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다.

오유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집단이 되었을 때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한 두번이 아닌지라..학습 능력에 대한 회의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르르 댓글달고 비공폭탄하는 극단적인 분들좀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번사건 댓글안달고 지켜봤는데 누가 사과문 올리시길래 위로한번해드렸더니 저보고 메갈;;이라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냥 모든 면에서 극단적으로 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공격적인 분들 극단적인 분들좀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타 커뮤니티에서도 이 스샷 그대로 올라오고 조롱받고 있더군요"
조롱 받고있다는 그 주소 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

참고로 그 글 지워졌더라구요ㅋ

원래 오유가 그래요 아니 커뮤니티가 다 그런거죠

숲속친구들 미개해서 어쩔수 없어요

올바른 자세!

엥 여기 완전 개념사이트 아녔나요?(뒷골)

요즘에는 어느 인터넷 사이트를 가도 다 저런거 같아요
다 살기 팍팍해서 그런건지 다들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드러나네요

타사이트도 별반다르지 않음  오유나 타사이트나 ㅉㅉ

ㅋㅋㅋㅋㅋㅋ오유만 그런거 아니다 다른곳도 별반 다르지 않다
라고 하면 좀 나은가요??
흔한 ja위질일 뿐이죠
오유는 다른곳과 달리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가 되도록 노력해야죠
다른곳도 별 다르지 않다 라고 안도하니깐
매번 같은 실수..아니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죠
자정작용은 개뿔
자정 되는꼴을 못봄
아님 자정됐는데 계속 누가 똥물을 끼얹나?

다른 커뮤요??적어도 제가 보는곳은 다 똑같았습니다
여기랑 다를거 없어요 단지 여긴 추천에 메달 달리고
배경에 색깔입혀지니 더 해보이는거뿐이예요
자정을 위한 비판은 좋은건데 무슨 오유만 사단이 난거처럼 말할게 아니라는거죠

학습효과가 그리도 없나봅니다.
몇번을 당하고도...

예전에 다른문제들은 저렇게 기다려보자 한사람말만 들어선 안될것 같다는 의견 공감많이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ㅠ 왜 이번 이슈에는 그렇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커뮤도 그랬다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ㅋㅋ

대부분의 댓글이 딱히 오유 뿐 아니라 사람의 특성이라 말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러니 좀 주의합시다. 좋은 것도 아닌데
순간의 감정이 차오르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해도
말하고 행동하여 표현하는 것은 자중하고 자제할 수 있는 것이니..

저 이번 버스 사건 관심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이쯤되면
도대체 뭔 사건이었는지 궁금해지네요 ㄷㄷ;;

오유는 이리저리 잘 휘둘리는거 같음
그래서 눈팅만 하게됨ㅜㅜ

일베나 오유나 하면서 까는 타커뮤 어딘지 궁금해지네 다들 반성하자는 분위기에서 남들까고있는거 보면 얼마나 중립적이었는지 함보고싶네요

저도 항상 지켜보자는 주의입니다. 감정적인 분노표출자들이 많다는 생각이네요. 좀더 자제하길 바래봅니다

이러다 언젠가 터널 원작소설처럼 집단광기의 여론으로 사람 한명 죽일거 같아요 아마 그때도 여기만 그런거 아니다 원래 인터넷 여론이 그렇다라고 ja위하고 잇겠죠 최소한의 죄책감도 없이

원래 오유 이래요 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여시강점기에만 그런 줄 알았는데 시게도 그렇고 좀 병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음

동조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릴 수 밖에요

아니ㅋㅋㅋ 당장 커뮤말고도 그냥 오프라인이라던가
국물녀사건때 김광규씨 반응만 봐도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화내고 보는게 당연합니다..
언제부터 의심부터하고 그런게 디폴트였나요...
그리고 일베나 오유나 소리 듣는건 진짜 어이가없네요 ㅋㅋㅋ
일베가 저런거 때문에 욕먹는줄 아나 ㅋㅋ

여기 원래 그랬어요~~~~

저도 양 측 입장을 들어보자는 댓글의 많은 비공감수을 보고 제가 잘못봤나 했었네요. 특히 해당 댓글을 비꼬는 발언은 많이 불쾌했어요. 정의의 사도가 되는 건 좋지만 댓글을 달 때 조금만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니.. 오유인들이 뭐 다르지 않아요. 맞는 말을 해도 기분 나쁘면 비공감이고, 다수와 다르면 비공감이고.. 이런걸 기회로 배웁시다. 다수의 생각을 존중하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