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관점에 따라서는 그닥 충격이 아닐 수도 있지만...
옆팀 대리가 신입인지 인턴인지 3명데리고 노닥거리고 있더라구요..
그 옆엔 1년쯤 된 사원도 하나 있었구..
이 대리가 사원늠을 소개(?)하면서 한다는 말이
'야는 호색한이니 조심해야되~'
이런거야 둘이 친하니까 장난이거니 하고 이해할 수 도 있는데
웃기는건 그 신입 3명 다 '호색한'을 모르더라는...
헐....
더 웃기는건 그 놀림 당하는 사원늠도 '호색한'을 모르는...
헐.............!!!
호새칸이 머에요?
ㅇㅁㅇ...!?!?
책을 안읽...?
총체적 난국 ㅋㅋㅋ...
웨에에엑
가서 야~호색한이라 좋~~겠네 ㅋㅋㅋ
해주시죠 ㅎㅎ
Horangleesechan
글쓴이 안껴줘서 삐진듯한 느낌
좋을 호 색 색
네 그렇습니다 쌕을 좋아한다는겁니다
세상에....
어..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그 중 누군가는 모르는척 하고 있던게 아닐까요
사실 농담으로 쓰기엔 좀 모욕적인 표현인데 진지하게 불쾌한 티 내면 분위기 이상해지니까 복잡해지기 싫어서..?
난 또 무슨 대리가 사원 세명이랑 뭐 어떻게 했다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ose kahn~
뭔가 남미 이름 같다...ㅋㅋ
호색한보다는 ㅎㅌ이를 더 잘알꺼 같은데
O스를(색) 좋아하는(호) 놈(한)
그래서 호색한, 성별을 좋아하는 놈이라는 뜻.
좋은건가?? 칭찬하는건가?? 악담하는건가?? 띠용??
헐...
모른척 하고 서로 기다리고 있는거임~~
유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꽤 널리 쓰여지는 말이라 생각했었는데 ㅋㅋㅋ
호색한을 모르고 호세칸? 이라고 뭔 칸의 종류일거라고 생각하면서
아 나는 칸이다! 이러고 있을수도 ㅋㅋ
호세칸세코 ...
메져리그에 큰 족적을 남겼죠. 여러의미로
설마 족적이 뭔가요? 하진 않겠지..
나성에 가면~~ 노래 나오길래 나도 나성가봤는데(자랑자랑) 하니까
같이 있던 동료 5명이 동시에 나성이 뭐야? ㄷㄷ
호색한이니까 조심해야 돼~
저도 호색한 뭔지 모르는데..
근데 한자를 좀 알고 문맥을 생각해보면
그것을 좋아하고 밝히니 조심하라는
건가보다 싶긴 한데 이 단어를 모르는게
멘붕일 정돈가요? 앞의 상황이 멘붕인건
이해가 좀 가는데..
아, 내가 멘붕감별사라니??!!
뭐...봇물 터졌다는 말을 지 멋대로 이상하게 해석해서 사람 이상하게 만든 그런 경우도 아니니까...
모를 수도 있죠, 뭐ㅎㅎ
작년에 지하철이 느리게 가다 한참 멈춰서서 수근수근하고있는데...
방송이 나오더라구요...청량리던가???어떤 역에서 사상사고가 있었다고 그래서늦어진다고...
그런데 옆에 나란히 앉은 아가씨 2명이 하는말...
'사상사고? 누가 다친건가?'
그러자 옆에앉은 아가씨.
'한명은 죽고 한명은 다친거아....사상...사고니까'
그냥 '얘 변태에요' 라고 했으면 쉽게 알아들었을텐데
호빵이 색시 한?
남자 사원들끼리 있을 때 조심하라고 했다는건가요?
그냥 젊은층에서 잘 안쓰는 단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런 단어들이 있는것 같아요 ㅎ
모르는 말인데 앞뒤 문맥으로 충분히 뜻을 파악했네요. 그분들도 모른 척한 게 맞는 듯합니다.
토익 만점에 학점 우수한 신입사원이 프로이트가 누군지 모르는 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저번에 '금시초문' 썼다가 주위에서 못알아들어서 민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요샌 인터넷과 정보가발달했다지만..
실제론 더 기억하는 지식이 줄어든해요.
언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지만
실제로 배우고 사용하는 어휘는 훨씬 줄어들고 그나마 자극적인 비속어, 은어만이 머릿속에 남게 되는게
젊거나 어린 사람들의 현 언어사용 실태인 듯 합니다.
좋은 말도 아닌데 모르면 좀 어떤가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