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가 보는 서버 점검이 오래 걸리는 이유

지금 거는 이렇게 걸리는 거 보면 처음부터 다 갈아엎는 거 같은데

나도 수백번 점검해본 경험으로는.. 클라나 서버나 이미 개발서버에서 패치할내역 전부 작업 끝났고 테스트도 다 해놨는데 막상 라이브 서버에 적용해보니 DB에 이상한 데이터들이 있어서 서버 기동 시 오류가 생기거나, 기능이 제대로 동작 안하는 경우가 있음.. 이런 경우 패치 롤빽이냐 수정이냐 결정해야하는데 대부분은 패치하기로 유저랑 약속했으니 패치를 진행해야하고, 점검시간 내에 원인 파악하고, DB 원상 복구하고, 개발서버에서 핫픽스 수정한거 다시 체크하고, 라이브 서버에서 핫픽스 적용해서 수정된거 잘 되는지 테스트하고, 서버 오픈하면되는데... 잘 안되는 경우는 이게 무한 싸이클로 연장에 연장 점검이되버림.. 그러다가 밤새고 코피흘리면서 고친다음에 패치 끝내고, 다음날 저녁에 출근해서 다음주 패치할꺼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가끔 없벤기간 좀 잡아놓고 최적화시킬 시간 좀 주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음
뉴비들 육성할 시간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