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차뽑아드렸습니다.

올해로 67세되신 우리장모님께 9년전 처형과 형님이
결혼하시면서 15년된 프라이드를 베르나로 바꿔드렸고,
둘째딸인 저희 와이프랑 제가 장모님께 차를 바꿔드릴
때라고 작년부터 고민해 오다가 더 늦게 바꿔드리면
바꾼차로 운전도 몇년 못하실꺼 같아서 없는 살림이지만
저희 수준에 맞춰서 고심끝에 구매했습니다.
와이프가 현대 계열사 직원이고 재고차할인에
뭐 이것저것 추가할인 붙으니 1500만원짜리차가
250만원정도 할인되더 군요
거기에 취득세 등록세 네비 블박 후방카메라 불스원
와이드미러 전면 열차단선팅 보험 하고나니 1580정도
든거 같습니다.
한동안 손까락빨아야 되지만
새차라고 기뻐하시는 장모님과 와이프 보니
잘했다는 생각과 좀더 좋은차를 못해드린 미안함등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네요.
보배에 인증하면 무사고라고 하길래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다들 댁내 평안하시고 행복한 주말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