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동생에게 추천받아 팟캐스트 을 즐겨듣게 되었는데요.
사연자가 한달동안 쓴 영수증을 보내면,
김생민씨가 분석해 줍니다.
소비한 것 중에 줄일 수 있는 부분을 말해주고, 그걸 모아서 저축하도록 권고해 주는 게 주요 내용이에요.
(본인 생각에 잘못한 부분은 "스튜핏!", 잘한 부분은 "그뤠잇", "알러빗" 등으로 말해 주십니다. ㅎㅎ)
소비할 때의 심리상태까지 분석해서 말해주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어서, 매주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최근에 팟캐스트 인기가 많아졌는지, 어제는 라스까지 나오시길래 너무 반가워서 보게 되었는데요..
방송보면서 씁쓸한 생각만 느껴서..
괜히 봤다 싶네요..
김구라씨가 김생민씨의 성실한 모습이나 절약하는 모습을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모는 것 같았거든요.
방송 편집이나 방향도 그랬고...
방송 몇번에 몇백, 몇천씩 받으시는 분들이 20년 이상 같은 프로 꾸준히 하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일하는 분을 그렇게 쉽게 무시하듯 이상한 사람 만들어도 되는 건지....
물론 김생민씨만큼 절약하면서 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던가, 문화생활(책, 영화, 종교활동 등등)들에 사용하는 돈은 장려하시는 걸 보면서 마냥 생각없이 아끼는 사람은 아니구나 싶어서...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거든요.
1회에 몇 백씩 받는 연예인들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괴리감이 느껴진 시간이었네요..
성실하게 차곡차곡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더 존중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암튼 혹시 아직 안 들어보신 분들은 김생민의 영수증 들어보세요~
저는 유익해서 듣는다기 보다는 재밌어서 듣습니다. ㅎㅎ
라스보고 너무너무너무 기분나빴어요
열심히 저축하고 성실한 우리네 가족이나 친척 중 한명이 무시받고온 기분까지 들어요
나도 저렇게 사는데.. 나도 여행한번 가려고
한달에 얼마씩 소액적금들고 커피마시는돈 아껴서
회사 커피마시고 그러는데 너무너무 화나요
스튜핃
이거 역풍 크겠네요. 비슷한 말씀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아서...
김생민씨 라스 왜 나갔나 싶었어요.. 기분 엄청 나빴어요 저도, 열심히 사는사람 너무 깎아 내리면서 웃기는게 너무 불편했네요 ㅠㅠ
이거 인기많아져서 KBS2 에서 방영하고있더라구요 bb
김생민 화이팅
저 연예계에서
저축하고 자기통제하며 살아가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응원합니다 ㅠ.ㅜ !!!
그뤠있!
김구라씨는 예전 소위 인터넷방송 시절 여자연예인들에 대한 입에 담기 험악한 말들 하던 시절을 먹고 살기 위해 그랬다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 사람이 절약 저축 재테크해서 사는 사람한테 깔보고 무시하고 진절머리난다는 식의 태도를 보일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김구라는 원래 그런 ㅅㄲ라서...
만만해보이면 깔아뭉게고 강자 앞에선 비굴하죠.
김생민의 영수증 요즘 가장 많이 즐겨듣는 팟케스트중 하나입니다
재미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중에 김생민씨의 가장 명언은
가족의 행복이 먼저고 그 다음이 절약이다라는 말에서
김생민이란 사람의 진가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 무엇도 가족의 행복위에 있을 수 없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소신있게 사시는 분을 염전왕 ,짠돌이,친구없는 사람, 돈 안쓰는 사람등으로
비유하는거 보고 저도 많이 언짢았어요
본인들은 그 사람의 십분의 일이라고 절약하고 노력해본적이 있나 할 정도로
불편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는 김구라의 인생이랑 김생민의 인생 둘중에 고르라면 김생민의 인생을 고르겠네요.
후자가 더 대단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전 그냥 재밌게 봤는데 불편하셨던 분들이 많네요.프로그램 컨셉이 욜로와 짠돌이였던만큼 그점을 부각시켜서 예능답게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생민 그뤠잇
9라 수투핏 죽이네
음.. 그러니까, 김생민씨가 본인이 살아온 삶의 방식과 그분의 개인적인 결론 과 덧붙임 없이 순수하다라고 할수있는 조언등..
프로그램 특성 같은걸 다 염두해두고 영수증도 보내고 결과가 어떻든 냉정하게, 개인감정 없이
재미있게 좋은게 좋은거란 고운마음 가짐을
장착하고 들으면 좋은방송.
맞나요?
긴생민씨가 무조건적으로 아끼는 사람은 아닙니다.
1. 가족에게 사용하는 돈은 아끼지 말라.
(자녀들 학원 다 보내고 거기에 부모님 용돈도 드립니다.)
2. 책 사는데 돈 아끼지 마라.
(실제로 책도 많이 읽으시고 사연자가 책사는데 돈 썼다고 하면 참 잘했다고 하고 가족들을 위해서 쓴 돈도 칭찬해요.)
자기만의 기준이 엄청 명확한 사람입니다.
음... 반대 달릴거 같은데..
영수증은 안 듣고 있습니다.. 그냥 어제 라스본 것으로만 생각해본다면...
계획 없이 그냥 아끼고만 사는 느낌...??
휴가비 아끼기 위해서 처제 집으로만 3년 내내 가서 돈 한푼 안 쓴다는것도 좀 그랬고.. 머.. 처제가 돈 쓰지 말고 그냥 몸만 오라고 했다 하더라도..
뭐라도 좀 사가야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돈 안 쓰기 위해서 지인들도 안 만나는것도 좀 그렇고... 다른 사람이 돈 쓰기만 기다리고 있기만 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
아니면 좀 돈 있는 선배 있을때 꼽사리 껴서 후배들 만나는것도 좀 그렇고..
그냥 저냥 아끼면서 사는건 좋은데.. 저리 아껴서 살아서 그 돈으로 무얼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껴서 돈 모은 후에 그냥 계획이 없는것 같던데.. 그냥 자식들 물려주려고 하는거겠지만요..
모르겠어요.. 아껴서 돈 모은 후에 적당히 쓰면서도 사는게 좋을거 같은데..
어제 방송 본 것으로만 본다면 그냥 모으기만 하는것 같아서...
내 지인중에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사람이 있으면(근데 그 사람이 모은 돈이 꽤 있고~~ 돈도 잘 벌고~~) 좀 기분 안 좋을거 같은데..
아.. 그렇다고 김생민씨처럼 아끼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을 욕 할 마음은 없습니다~
예전에 친구넘중에 돈 아껴서 지 여자친구 한테는 이거저거 다 잘 사주고 하면서...
맨날 우리 만나면 돈 없다고.. 사달라고.. 술 사달라고만 했던 넘이 있었던적이... 결국 헤어져서 또 우리가 술 사주긴 했지만..
김생민이나 김구라나 방송에서 보여준 내용만 가지고는 모든걸 판단할 수는 없겠죠
각자 어떻게 살든 스스로가 알아서 할 문제일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생민씨가 했던 짠돌이 명언이라던가 돈을 안쓰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에게는 그 행위가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공감이 된다거나 부럽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 성실함이나 꾸준함, 절약을 향한 절제 등을 폄하하거나 훼손하려는게 아니라
수전노 이미지를 구축해놨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근데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무작정 아끼는게 아니라
나중에 뭐할꺼에 대한 적금도 따로 두시고 하는거 보니까 계획적으로 아끼시는거 같던데..
저도 보면서 좀 기분나쁘더라구요ㅠ
편집이 이상한거 같아요. 팟캐스트 들으면 스토리가 다 나와요. 들으면 이해가 되는데 빠른 편집이 진행되다보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겠더라고요. 그냥 김생민씨 돈 많이 쓰는 사람이 주변에 많은 일반 서민의 삶 정도로 보면 될거같아용
김생민씨가 요즘 갑자기 큰 주목을 받다보니 이런 일들도 생기는군요ㅠ 저는 팟캐스트 잘 듣고있는데, 너무 공감가는것들도 많고 경제공부도 되고 좋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20년간 성실하게 쌓아온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기회가 온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처럼 승승장구 하시길
그냥 김구라가 싫은데
라스는 재밌ㅇ
그래서 보는데 김구라는 까고싶어
여기까지가 보통 흐름인데
이번화는 아직안봤지만
김생민씨 방송스타일상 대충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지는 예측되나
김구라씨가 민심을 거드려버린게 되면 욕시너지는 상승할건데
방송은 봐야겠지만 댓글에서 보이는 갑론을박을 보면 이번에피가 재밌었던 것으로 추측됨
YOLO의 대항마 김생민씨!!!
아낄때 아끼고 쓸때 쓸 줄 아는 정승처럼 쓰시는 분
존경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