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생전에 홍어찜을 좋아하셨어서..
매년 제사상에 올리는데
이번에는 찜이랑 홍어회도 준비하셨더라구여.
삭힌 홍어가 아니라 그냥 홍어회.
처음엔 모르고 그냥 먹었는데.
솔직히 엄청 실망했어요;;
저희 큰아버지가 제사에 올리는 식재료나 과일은
일흔중반의 연세에도 당신이 직접 노량진이나 양재동 농협이나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 좋은놈으로만
가져오시는데요..
그 홍어도 좋은놈으로 구하셨다니.
상태가 안좋은건 아닐테고..
그냥 식감으로나 먹는거지
맛자체는 없더라구여..
삭힌거는 그 삭힌맛으로 먹는다지만.
이거 홍어라는 어종자체가 이리 맛없는 생선?
인가 싶었어유;; 원래 그런가요.
원래 남도 토박이분들은 삭힌거 말고.
저 회로 그냥 소금 찍어 드신다고 들었는데.
그럼 분명 홍어회가 가진 무슨맛이 있어야할텐데
전 못느꼈어유;;
https://cohabe.com/sisa/3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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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래서 삭혀서 먹어야 해요 싱싱하면 못 먹는게 홍어에요
원래 목포 같은데는 싱싱하게 먹었다고 하네요..그런데 광주나 나주로 옮기는 과정에 삭혀지면서 그 맛에 빠져 그후로 삭혀서 먹었다는 내려오는 이야기가...
집으로 내려오면서 애기엄마도 실망했다고;;
굳이 삭혀 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네. 근데 또 목포나 그쪽분들은 그냥 회로 드신다고 저도 들은게 있어서.. 뭔 맛이 있나 싶었는대.. 완전 맹맛;;
전 못먹습니다. 아니 먹어본적도 없어요.. 삭힌홍어..ㄷㄷㄷ
매력 쩝니드.. 홍어애탕까지는 너무 난이도가 높고. 적당히 삭힌홍어 초장에 찍어서 드시믄. 진짜 김왕장
한국 오시면 먹으러 갈까요? ㅋㅋ
삭힌 홍어! 뚜뚜뚜뚜뚜뚜뚜~~~~
바닷속~ 뚜 루루 뚜루
고향이 나주지만 홍어 안묵는 ㄷㄷㄷㄷㄷ 명절, 제사, 장례, 결혼 때면 홍어 냄새가 진동모드..
ㄷㄷㄷㄷ 솔직히 다른음식 먹을것들이 지천에 깔렸으니
국산홍어 안삭힌것도 맛나던데요..
애 기름장 살짝 찍어 먹음 완전 고소하고 맛난다는;;;
갠적으로는 완전 삭힌게 최고인듯ㅎ
애는 저도 먹어유 ㄷㄷㄷ 흑산도 홍어인데도;;그냥그랬어유
간략히 조선시대때 한양으로 임금께 조공하기위해 홍어를 전라도지방에서 가지고 올라오는데 말타고 뭐하고 하니 다 삭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맛이 일품이어서 유명해졌다는 설도 있더군요... 믿거나말거나 지만... 줏어들은적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홍어 음청 맛있는데... 저도 안삭힌거는 안먹어봣네요... 맛없을듯요..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생은 별루였어요
안 삭힌건 그냥 소금에 찍어먹는게 아니구요
홍어회 무침으로 먹습니다. 주로 무우 채썰어서.양념도 잘해야...
그건 맛있을수밖에ㅜ없겠네요.저렴하게 가재미로 대체 ㅠㅠ
홍어 회 무침으로 먹습니다.(경상남도 잔치음식)
서울에도 예식장마다 대부분 결혼식때 나옵니다.
그런홍어는 진짜 홍어 안쓰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