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창에 사는 남오징어 쏘가리꾼임.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을 하고 힐링하러 늦은밤까지 루어를 수십번 수백번 던지고 있었음.
제 마인드는 이 구역에서는 내가 미친늠이다하고 미친듯이 낚시하는 성격임!
그렇게 혼자 깜깜한 밤에 초 집중을 하며 낚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오싹한 느낌이 드는거임! 엇! 이 느낌 모지 혹시 말로만 듣던 물귀신이 내 뒤에 있는건가?멧돼지인가? 하며 혼자 만리장성을 쌓고 무너트리고 뒤를 절대 돌아보지 않았음!!
전 무서우면 절대 돌아보지도 않고 앞만보고 있음!
왠지 뒤돌아보면 티비에서 나오는거처럼 달려들까봐ㅡㅡ
집에 가야되는데 걱정과 함께 이구역은 내가 미친늠이지하며 돌아보는 순간 흰물체가 있는것을 보고 소리를 질렀음!
으억! 악! 이 시***
전 놀래거나 무서우면 저도 모르게 욕을 함! 욕을 하니깐 흰물체 초스피드로 도망가더니 다시 제 발밑으로 와서 부비부비함
클랍가도 부비부비 못하는 자꾸 유혹함!
속으로 생각했음.
여긴 산 밑 사람들이 모르는 하천인데
왜 냥이가 여기 있지ㅡㅡ
혹시 말로만 듣던 요물인가ㅡㅡ
냥이탈을 쓴 처녀귀신인가...
그렇게 고민하다 결국 집까지 같이 옴...
근데 엉청 순하고 사람이랑 똑같이 행동함ㅡㅡ
몇일지나고 나니 이제 지가 주인임.
https://cohabe.com/sisa/3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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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냥이가 제대로 낚시 했네요
정기적으로 활어를 주는 집사.
끄아아아아ㅏㄱ...ㅠㅠ
하ㅠㅠ너무좋다
크게 소리까지 질렀는데 도망갔다가 다시온거보면 냥이가 진짜 작성자님이 마음에 든듯ㅠㅠ
배를 드러내는건 완전히 믿는다는건데 ㅋㅋㅋ
미묘네요!
하~ 사람들 이젠 하다하다 낚시로 고냥이를 낚네. 낚시를 시작해야 하나!
미묘네여!!!
역시 인간이나 동물이나 이쁘고봐야..ㅠㅠ
저는 고양이 간택 게시물을 너무 많이 본 나머지
게시물을 보면 냥이의 집사 고르는 기준을 파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냐냐같은 경우에는
1. 여집사/남집사가 없어보일 것
나혼자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하니깐 혼자 밤낚시를 온 여집사/남집사가 없어보이는 작성자님을 찍어둠
2. 겁이 많을 것
그래야지 자기랑 살면서 자기한테 고마움을 느끼므로 뒤도 돌아보지않는 작성자님의 강한 쫄보기운에 집사 거의 확정
3. 사냥능력이 준수해야 할 것
집사가 돈은 못벌어와도 낚시를 해서라도 날 먹여살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작성자님을 선택
한마디만 더 하죠 작성자님의 검은옷들에게 애도를...ㅋㅋㅋㄱㅋ
근데 발목에 뭐지..;;
와 대박!
산 속에서 만난 인연이라니.
하늘에서 이어준거네요.
냥이가 혹시 전생에 부인이 아니었...
아닙니다.
귀요미!! 뒷다리는 다친건가요??
점심먹고 잠깐 쉬면서 이글보다 혼자또 울고 있습니다...
지난 금욜 무지개다리 건너간 우리 마루랑
닮은듯
냥님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사셔요~^^
낚으러 가셨다가 낚이신ㅋㅋ
발목 까만 테이프 같은 건 뭐에요???
사진이 부족해여 ㅠ
하악하악
반바지 입고 낚시해도 모기에게 무사하신가요?
외부에서 혼자 살던 고양이라고 하기엔 털이 너무 뽀송뽀송한데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걸 보니 주인이 있는 고양이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와 간택 받으시고 부럽네요 쭉 행복하세요~
냥이가 이쁘게 생겼네요.
냥이; 오징어 사냥 성공 ^^ b
발목 검정색은 집에와서 보니깐 발목에 상처가 있어서 피가 계속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응급처치로 후시딘하고 붕대를 감아 줬더니
자꾸 혀로 붕대를 풀길래ㅜㅜ
검정테이핑 해놨습니다ㅜㅜ
다음 날 바로 병원가서 주사와 약타고 왔으니
걱정마세요^^